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이 최고라하지만 삶의질은 아니죠
1. ..
'16.10.17 11:50 AM (121.131.xxx.118) - 삭제된댓글직장이 서울에 있으니 집이 서울에 필요한거예요.
삶의 질이라고 하셨는데, 직장까지의 통근 시간이 짧을수록 삶의 질이 올라가요2. ㅇㅇ
'16.10.17 11:51 AM (58.121.xxx.183) - 삭제된댓글미국도 마찬가지. 중부 주 넓은 주택에서 살던 친지가 일거리 찾아서 뉴욕에 허름한 원베드룸에 세 가족이 살더군요.
3. 맞아요
'16.10.17 11:52 AM (39.7.xxx.10) - 삭제된댓글옛날집들이 아직 있는 동네도 많이 남았고
북적대기나하고
서울은 홀딱 바꾸는거 아니면
재건축 재개발을 해도
도로 자체가 비좁고 구불거려서
반듯한 도시 되기는 글렀어요
서울을 이용 가능한 경기도가 삶의질이 높아요
물론 신도시구요4. ㅇㅇ
'16.10.17 11:53 AM (58.121.xxx.183)미국도 마찬가지. 중부 주 넓은 주택에서 살던 친지가 일거리 찾아서 뉴욕에 허름한 원베드룸에 세 가족이 살더군요.
우리나라만 특별히 서울 선호하는 거 아니고 어느 나라나 산업화 되면 생기는 현상이예요.
우리나라 남한의 크기로 보면 서울로 몰리는 거 이해 됨.5. 저는
'16.10.17 11:53 AM (115.23.xxx.233)억을 주고 서울에 살라해도 거절할겁니다.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못느끼시겠지만 공기가 너무 안좋아요.빽빽이 들어선 건물들도 답답하고 자연이 아닌 인공으로 심어져있는 조경들이 예뻐보이긴커녕 안타깝고 쓸쓸해보여요.하나 맘에 드는건 먹을거리가 많다는거요.다른 도시에선 보지못한 특이한 음식들도 있고 보는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지는 음식들이 많아서 좋았어요.ㅎ
6. 과거
'16.10.17 11:59 AM (59.10.xxx.132)대중교통 시설과 수단이 열악했던 시절엔 수도인 서울이 중요했지요.
거의 모든 공공기간이 서울에 몰려 있어서 서울 한 번 왔다 가려면
친인척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거나 싸구려 여인숙에서 기거했었지만
요즘은 웬만한 건 인터넷으로 해결되고 자가용이 보편화돼
굳이 서울 살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아요.
지방에 살면 먹거리가 거의 신토불이이고, 공기 좋고, 전통 행사가 많고.............
자녀 대학교육도 이젠 외국 유학을 많이 보내고 있어
서울 메리트가 많이 떨어졌어요.
먹거리 레저 생활은 지방이 훨씬 나아요.7. ....
'16.10.17 12:0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서울이라고 다 좋은게 아니라
선호하는 동네가 따로 있죠8. dd
'16.10.17 12:06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전 서울이 더 좋던데요 돈만 많으면
서울이 살기 너무 좋은거 같아요
친정이 지방인데 한번씩 가면 대도시라서
그런지 공기 딱히 좋은거 모르겟고
발전속도도 더디고 도로도 전반적으로 좁고~
사고는 아무래도 보수적이고~
지방이 훨 답답하던데요9. ...
'16.10.17 12:06 PM (39.7.xxx.41)다필요없고
서울에서 잘 살려면
돈이 지방에서 사는것 보다 많아야
사람 살만하죠.10. 서울이 좋은데
'16.10.17 12:16 PM (182.209.xxx.107)공기가 안좋아서 맘을 고쳐 먹을까 고민중입니다.
서울 알아보다가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11. ㅇㅇ
'16.10.17 12:28 PM (114.207.xxx.6)서울에 본진3이상만 나도 이나라 대책세우느라 분주할테고
서울에서 울산처럼 잠겨도 난리날꺼고 워닌이니 사드니
고압전선이니 세울 염려없고 아..북한머리에 이고있긴한데
이건 지리적요건이니..암튼 대한민국은 서울국민들
중심입니다 대우받는 느낌나네요 ㅡㅡ
무엇보다도 자식은 나라의 중심에서 키우는게 그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좋다는 생각이 들고. 돈은 있어야겠죠.12. 음..
'16.10.17 12:40 PM (14.34.xxx.180)저한테는 서울이 딱~좋더라구요.
서울지상주의자는 아닌데
서울생활이 저에게는 맞다는거죠.
물론 지방,농촌에 내려가서도 잘 살 수 있고 외국에서도 잘 살수 있지만(적응력은 짱~임)
그래도 서울이 저에게 제일 잘 맞는 곳이라는거죠.
저는 사람 많고 소란스럽고 밤에 돌아다닐수 있는 곳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이거든요.13. 좀 내려가서
'16.10.17 12:48 PM (61.82.xxx.218)원글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서울이 최고가 아닌데 왜 이리 서울에 많은 사람들이 사는지
전 나고 자란곳이 서울이라 서울이 편한입장이라.
서울인구, 강남인구 좀 줄었으면 좋겠어요.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는 국가이니 수요,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늘어난 인구와 집값이겠지요.
공기생각하면 저도 노후엔 탈서울 하고 싶네요.14. 저는
'16.10.17 12:53 PM (121.132.xxx.241)서울이든 경기도 산도시든 어디든간에 고층 아파트가 울창한 지역은 무조건 다 싫어요. 그러다 발견한곳이 2-3층 다세대 주택이 질서정연하게 몰려있고 사방이 푸른 공원들이 있고 가로수가 울창하면서 번잡하지 않고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마치 유럽의 도시같은 일산을 보고 앗 ! 바로 이거다 ! 했어요. 서울의 풍부한 문화와 서비스 시설도 무시 못하기에 서울과 인접하면서 살기 좋은 지역으로 그나마 최고예요.
강남에 가면 특히 압구정이나 역삼동 주변...유흥가와 식당, 쇼핑과 거주 아파트들, 성형외과들이 뒤섞여 딱 상업적.졸부 지역 분위기라 돈 있어도 기피하고 싶어요. 압구정에서 살아본적도 있었네요. 경기도 외곽에 살아보니 아 시골은 사람 살데가 못되는구나 싶어요. 농사 짓거나 원주민아니면. 완전 따세상이예요. 너무 뒤져있는 불편한 나라...15. 00
'16.10.17 12:54 PM (175.223.xxx.21)직장이 가깝잖아요..
걸어다닐수도 있고..16. 전
'16.10.17 1:00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지방 별로라 살기편한 서울이 더 좋아요
전원 체질도 아니고..시골 농사체질도 아니고 텃밭 체질도 아니구요
공기나쁘다고 하지만,,,공원에 한강에 자연환경도 좋은데 가면 좋죠
전 서울에서 살고싶지 다른도시는 갈 생각없어요17. 전
'16.10.17 1:01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지방 별로라 살기편한 서울이 더 좋아요
전원 체질도 아니고..시골 농사체질도 아니고 텃밭 체질도 아니구요
공기나쁘다고 하지만,,,공원에 한강에 자연환경도 좋은데 가면 좋죠
전 서울에서 살고싶지 다른도시는 갈 생각없어요.
젤 중요한건 나이들수록 병원이요,,,지방에서 아산같은 큰병원 오느라 새벽부터 올라오시는분들보면 엄청 힘들겠다 싶어요18. 그게
'16.10.17 1:02 PM (121.132.xxx.241)출퇴근 교통체중이 결정적인 요인일듯해요. 경기도에 살아보니 병원 가거나 하다못해 쇼핑을 하더라도 서울과 질이 완전 달라서 서울로 가는데 교통체증땜에 너무 오래 걸려요.
또한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는 계급사회 이런것도 한몫해서 좀 산다 싶으면 방배동 이런데서 부자들끼리 모여살며 부심 갖고 아. 중요한것 하나...애들 학군때문이겠죠.19. 태어난곳이 서울이라 사는거지
'16.10.17 1:02 PM (218.237.xxx.131)뭐 서울이 너무좋아 사는건 아닌데
낯선 경기나 지방가서 사는게 두렵고 상상이 안 되네요.
좋은경치보러가서도 마음은 내집,내 동네가고싶다는 생각뿐이에요.동네도 별로인데 말이죠.
익숙한 사람이 그냥 쭉 살았음 좋겠어요.
내가 편한 곳에 사는게 삶의질이죠. 뭐.20. dd
'16.10.17 1:03 PM (211.117.xxx.29)비싼 강남 아니더라도 서울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하철 .교통 ..
외곽은 버스도 서울 만큼 많지 않고 도로가 한정되어있으니 막히면 답이 없죠 이건 서울도 마찬가지지만 서울은 다른길이 있지만 좀 외곽은 그런선택의 수가 적다는것..
막힐 염려 없는 지하철..
각종 대형 병원 은행들이 많이 모여 있고.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에요..회사들도 여기 많을거고..
공기 좋고 집값 싸고 이런거 모르나요 .오가는 시간이 두세시간 걸리면 회사 다니기 힘들죠...
저같은 집순이는 사실 어디건 별 상관 없지만요..
서울만 해도 외곽에 산 끼고 있는 동네들은 공기가 시내랑 달라요..그 정도만 해도 좋죠...21. 그게
'16.10.17 1:04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동네후져도 지하철이잘돼있어서
왠만한데 쉽게갈수있다보니
서울사는거죠
저 학창시절에 왕십리살았었는데
동네진짜후졌거든요
근데 전철노선이 왕십리가 대박이예요
그래서 별불만없었어요22. 제가 서울 요지 사는 이유
'16.10.17 1:05 PM (114.204.xxx.4)다른 거 다 포기하고 딱 하나예요.
교통.
신도시의 쾌적함은 지금도 그리워요
예전에 살아봤거든요.
그런데 서울로 일 다니다보니 매일매일 너무 피곤했어요.
11시 전에 광역버스를 반드시 타야한다는 부담감. 신도시에서 택시가 없을 때의 그 막막함(지금은 카카오택시 이용하면 되겠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서비스가 없어서요)
왕복3~4시간 걸려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피곤함
자가 운전해도 서울 내 교통 정체와 주차난으로 허덕이다가
지하철 역세권 요지로 이사오니 교통은 정말 편하네요. 출퇴근 시간이 줄어드니 피곤도 그만큼 줄어들었고요.
그 대신 번잡함과 나쁜 공기는 받아들여야 할 숙명이니 하고 참고 삽니다.
언젠가 은퇴하면 공기좋은 신도시로 다시 가고 싶어요.23. ...
'16.10.17 1:08 PM (198.91.xxx.108) - 삭제된댓글서울사는 사람들은 다들 공포증이 있는거같아요
내가 죽어도 서울에서 버텨야한다는...
서울 밖으로 벗어나면 내인생은 한단계 낮아지는거라는 불안감...
그렇기에 다들 서울서울 하는거겠죠
강남에 프라이드 있던 사람들은 왕십리 불광동 이런데는
2류인간들만 사는지역이라 자기는 월세살아도 강남외치고요 ㅋㅋㅋㅋ24. ...
'16.10.17 1:08 PM (198.91.xxx.108)서울사는 사람들은 다들 공포증이 있는거같아요
내가 죽어도 서울에서 버텨야한다는...
서울 밖으로 벗어나면 내인생은 한단계 낮아지는거라는 불안감...
그렇기에 다들 서울서울 하는거겠죠
강남에 프라이드 있던 사람들은 왕십리 불광동 이런데는
2류인간들만 사는지역이라 자기는 월세로라도 강남에서 버티고요 ㅋㅋㅋㅋ25. ......
'16.10.17 1:16 PM (180.70.xxx.35)지방 대도시 정도면 먹거리 많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전부 다 있구요.
서울 살 때 맛집 다녔는데 손맛이 제가 살던곳만 못했어요.
별거 아닌데도 줄을 서서 먹는게 오히려 신기했다는.
그런게 서울에만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신기.26. ..
'16.10.17 1:17 PM (203.244.xxx.22)서울은 정말 교통과 문화시설이 많아요.
전 서울에서 대학까지 다니고 직장 때문에 경기도로 나왔는데.
정말 마트랑 영화관 밖에 갈게 없더라구요.
공연, 미술 볼 수 있는 인프라는 서울까지 1시간~1시간 30분정도 편도로 더 소요된다고 봐야하죠. 그런데 사실 그런게 매일 필요로 하는건 아니니 수도권도 괜찮긴한데.
문제는 집값이 거의 비슷해지려고한다는게 문제에요-_-;;;;27. ...
'16.10.17 1:21 PM (203.244.xxx.22)공기도 요즘은 여기저기 미세먼지로 나쁜 건 비슷하고요.
같은 지방이라도 서울만큼 나쁜 곳도, 아닌 곳도 있고...
서울에 직장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원래 서울에 살았기 때문에 서울에 사는 이유가 많을 것 같아요.
저도 서울 살아봐서, 서울 말고는 다 시골이라고 생각했었죠. ㅎㅎㅎ
10년 넘게 탈서울 지역에서 살아보니, 요즘 보면 서울은 놀러가려고 가는 강남, 잠실 이런 곳 빼면 노후 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인구 구성도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 보이고요.28. 음
'16.10.17 1:28 PM (223.62.xxx.81)4대 넘게 서울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지방분들 늘어나서 다들 내려가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서울 이외의 삶은 상상도 안 가요. 외국은 좋은 도시 널렸지만 (뉴욕 런던 파리도 진짜 부자들은 도심에 살아요. 어퍼이스트 30번대 거리, 벨그라비아, 16구, 7구) 우리나라는 뭐든 서울 중심으로 되어있어서 다른 도시 가면 답답해요. 병원만 해도 넘사벽이고. 서울에서도 강북과 강남 병원 수준이 다른 걸요.
29. ㅇㅇ
'16.10.17 1:36 PM (1.232.xxx.32)외국도 도심은 집값 무지 비싸고 인기 있어요
뉴욕 맨하탄 도교 홍콩 비싸서 못살고
외곽 나가는거지 돈 많은 사람은 도심 살아요
서울이 경기권보다 사는게 훨씬 편리하지요
교통은 말할거 없고 모든 인프라가 집중되있으니까요
신도시에도 살아보다 지금 강북 도심 사는데
외곽으로 나갈 생각 전혀 없네요
신도시에 살때는 서울 왔다가는거 진짜 피곤했는데
지금은 어딜가도 부담이 없어요
지방 가는것도 서울이 훨씬 편해요
공항 터미널 접근성이 좋으니까요
집에 있다 나와서 쉽게 고궁 박물관 극장
유명 레스토랑 들려서 오니 사는것도 훨 재미있네요
신도시는 진짜 베드 타운인거 같아요
애들 키울때는 그런데로 만족하고 사는데
애들 대학만 가도 학교 멀다 소리하니
덩달아 남편도 직장 다니기 사실은 힘들다하고
다 서울로 들어오더군요
못오는사람은 여건이 안되서고요
신도시 좋은건 딱하나 길넓어서 운전하기 좋은거죠
그거야 계획도시니까 그런거죠30. 첨엔
'16.10.17 2:02 PM (114.204.xxx.212)직장때문에 살다가 나이들어 친구 자식 있으니 지방 못가요
그리고 문화생활 편리시설이 다 서울에 집중되어서 신도시만 가도 불편하고요 너무 멀어요31. ...
'16.10.17 2:02 PM (191.101.xxx.254)미국 진짜 부자들은 도심에 하나 외곽에 하나 날씨좋은 동네에 하나 온동네에 집 사고 살지만 역시 메인은 도심이죠. 콘서트나 뮤지컬 하나를 보려고 해도 서울공연과 지방공연은 일정이나 수준이 다른데요 뭐.
교통 힘들고 공기 나쁘고 다 많지만 인프라 자체로는 서울 따라가는 도시가 어딨을까요.
지방 분들 이런 말 하시면 그냥 정신승리 같아요 ㅎㅎ32. ..
'16.10.17 2:04 PM (14.42.xxx.120) - 삭제된댓글저도 서울이 딱인데 지방에 살고 있네요.
33. ....
'16.10.17 2:06 PM (58.227.xxx.173)이제 학군도 필요없고해서 경기도 신도시쪽으로 나가 쾌적하게 살아볼까 했더니
미리 나가 살고 있는 형제들이 다 뜯어 말리네요.
나오면 못들어간다고...그냥 살라고... 그래서 그냥 쭉~ 살까봐요.
허긴 애들 취직하니...통근거리 무시 못해서. 역시 교통 좋은 곳이 좋구나 하고 있어요.(강남은 아니고 강북인데 교통요지에요)34. 근데요
'16.10.17 2:06 PM (61.82.xxx.136)다양한 음식점
문화생활의 접근성 (백화점 극장 대형서점 등 포함)
새로운 욕구/필요가 생겼을 때 얼마나 만족도 높게 빠른 시간에 충족되나
(대도시 벗어나면 아예 선택권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 많아요. )
해외여행도 지방에서 인천 공항 오려면 진짜 국내여행부터 해야되잖아요.
인천 이외에서 해외 가는 항공편 많지도 않아요.35. 한참 멀었어요
'16.10.17 2:09 PM (61.82.xxx.136)한국이 아무리 세계에서 경제가 순위권이라 해도 서울에서 멀어지면 인프라가 너무 열악해요.
솔직히 특급호텔들도 부산 정도나 되야 선택권이 있지 이외 대구 대전만 해도 수준급 호텔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냥 지방이 그렇지..하면서 만족해야 되잖아요.
일본만 해도 겨우 10대 도시라는 후쿠오카만 해도 쇼핑이니 관광이니 기대치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는데 한국은 서울, 부산 빼면 힘들어요.
위엣 분 얘기처럼 병원 수준은 또 어떻구요.
얼마 전 2돌짜리 꼬마애 후진하는 차량에 치여 응급실 옮겨졌는데 소아 정형외과 수술할 사람 없어 11군데 병원 전화만 돌리다가 결국 사망한 얘기 들으셨죠...
그 애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사고 났으면 안 죽었을 거에요.36. ..
'16.10.17 2:10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세계 어디나 다 마찬가지죠.
대도시일수록 주거비가 많이 들고, 바글바글 좁은데도 비싸고...
외곽으로 나갈 수록 쾌적하고 넓직하고..
그럼에도 도시가 좋으니 불편함 감수하고 도시에 사는 거죠.37. ...
'16.10.17 2:16 PM (219.240.xxx.74)삶의 질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겠죠. 저는 조밀한 걸 못 견디는 스타일이라 직장만 아니면 서울을 탈출하고 싶어요. 서울은 어딜가나 복닥복닥한 그 자체가 피곤합니다.
38. 서비스
'16.10.17 2:31 PM (185.9.xxx.66)부산 가보고 서비스질 너무 꽝이라 놀랐어요.
하다못해 부산 경남 이쪽은 콜센터 대응도 허접하더라고요.
놀러갔다가 카드에 문제 있어서 전화했는데 직원부터 팀장까지 그쪽 사투리 쓰는 걸 보니 현지 센터였나봐요. 피시피식 웃기나 하고 저더러 알아서 하라고 하고 잘 모르겠다고 하고...기함했어요.
전화 끊고 다시 하니 서울이 연결됐는데 어찌나 대응이 다른지.
식당, 호텔 다 서비스 너무 이상하고요. 위생관념도 다르고.
부산분들은 보살될 것 같아요.
부산도 저렇던데 다른 도시는 어떨지 감도 안 옵니다.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프로그램 보면 치안, 수사 면에서도 차이가 극심한 거 같아요.39. 맞아요.
'16.10.17 3:06 PM (118.219.xxx.129)어딜가나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서점가서 책 좀 고르려고 해도 사람에 치이고
백화점 마트는 통로도 너무 좁고 무빙워크 폭도 너무 좁고
어딜가나 차밀리고 지하철 터져나가고..........
정말 서울 너무너무 살기 힘들어요.
땅값이 비싸니 다들 좁고 사람은 많고......
번화가와 아닌곳의 외관 차이도 너무 심하고.........
서울의 밤은 노숙자들과 슬픔.
전 서울에 답답해서 못살겠어요.40. ..
'16.10.17 3:15 PM (87.144.xxx.150)다들 전업주부들이신가봐요
출퇴근하는 사람에게는 삶의 질 = 직장과의 거리입니다.
직장 멀면 삶의 질이고 뭐고 없어요41. ...
'16.10.17 3:3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먹을것도 없고
자가용 몰지 않으면 손발 묶인신세고...그런데
외곽이 뭐가 좋다는건지...
무조건 서울이 좋아요. 현혹되지들 마세요.
천당밑에 분당/판교는 노인들한테나 그런가보다 합니다만....42. 서울에 살아야 삶의 질이 유지됩니다.
'16.10.17 4:16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통근시간 왕복 한시간 이내로 해결되면 쉴수있는 시간 취미활동이 해결됩니다.
문화생활도 서울에 제일많고 인재도 선생도 강습도 스펙쌓기할 소스도 제알많고
정보도 사람도 인맥도 서울이 제일이죠.
하늘아래 분당이라는 분당도 강남출퇴근 서울끝 거여동보다 더 걸려요.
차로 십분 이십분이라고요?
출퇴큰시간에 이십분에 안되고요.
밀리는 시간 피해서 일찍 다닌다고요? 한시간 일찍 나와야됩니다. 인서울이면 삼십분만 일찍나와도되고 지하철로 끊을수있는 곳이면 퇴근후 출근전 한시간씩 세이브되면 삶이 달라져요.
아침에 운동을 한시간 하고 저녁에 한시간 책읽고 음악이라도 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외곽나가서 아이들 편히키우는거 좋죠.
남편 목숨 갉아먹는 짓입니다.43. 냠.
'16.10.17 4:21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교통, 직장.. 각종 인프라..무시 못해요..
인프라 무시하는 분들은..지방에도 다 백화점있고 체인점 있고 있다는데요
이게 다루는 물건들이 좀 달라요...
중심가에서 멀어질수록 백화점들도 더 시장바닥처럼 촌시러운 브랜드들이 많아지구요..
그때그때 핫한 음식점등..트렌디한 유행들은 다 서울 어딘가에 있어요..
공연도 당연하고...영화관도 최대규는 서울에 있죠..
젊을수록 그래서 서울이 좋은거고
은퇴하고 그런 인프라들이 다 시들하면...지방 공기좋은 곳이 좋죠..뭐
한가지 아쉬운건 병원이겠구요..44. ......
'16.10.17 4:55 PM (180.70.xxx.35)수도권은 아직 시골이고,
지방 대도시랑 비교하면
백화점 영화관 떨어지지않아요.
서울 공연문화....실제로 얼마나 즐기고 사는지 의문이네요.
서울 정말 헬입니다.
공기 나쁘다고하면 무슨말인지 몰라요.
인구과밀 스트레스도 상당하고.
그러나
제가 부러운건 지하철이예요.
정말 여기저기 다닐 수 있거든요.
하지만
역시나
너무 바글바글해서 주말엔 나갈 엄두도 안나요.
어쩌다 출퇴근시간 걸리면 헬이죠.
아무리 얘기해도 정신승리한다고 하니 원.......
지방이라고 다좋은건 아니지만.....
땡빚내며 4식구가 20평대 사는거보면 진심....
인생 한 번인데
직장때문에 그렇겠죠. 이해합니다.
그러나 서울은 지하철타도 한시간이 기본이예요.45. 교육문제 아니면
'16.10.17 4:55 PM (118.40.xxx.157)서울에 살 이유가 없죠.
46. ㅇㅇ
'16.10.17 5:10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삶의 질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다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원글님에겐 중요하지 않은가 보네요.
저는 외국에 사는데 직장 때문에 여길 떠날 수 없을 것 같지만 서울에 돌아가는게 희망 사항이예요.
어른들 사셨던 종로구도 좋고 고등학교 대학교때 살았던 한강변 아파트도 너무 좋아요.47. ........
'16.10.17 5:11 PM (180.70.xxx.35)사실 지방살면 답답해요.
지하철 부러워요.
미술관이랑.
하지만 지하철 터져나가고
인사동 근처 매연 맡으며 걸어다니다보면
생각이 달라져요.
그냥 지방에서 여기저기 차로 드라이브하는게 낫죠.
서울은 길도 좁고 파킹도 힘들고.
이글을 읽는 지방민들이
서울사람보다 서울에 대한 환상과 박탈감이 있을겁니다.
그러지말라고 씁니다.
앞으로 교통과 통신은 더 좋아질거니까요.
필요하면 갔다오면 됩니다.
그리고 서울에 집중된것들도 분산되어야겠죠.48. ........
'16.10.17 5:15 PM (180.70.xxx.35)서울 가봤자 아무것도 없어요. 작은 지옥도.
서울로 가는 행렬을 멈추세요.49. 의료사고로
'16.10.17 5:40 PM (1.229.xxx.60)목숨잃는 어린이들 어른들, 노인들 모두 지방에 사시는 죄로 돌아가셨습니다
지방 대학병원에서 서울로 이송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아요
또는 지방병원에서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서 병원자체가 개차반인 경우가 허다하구요
서울에 살면 그럴일이 거의 없죠50. ㅇㅇ
'16.10.17 8:20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돈만있으면 삶의 질은 솔직히 서울이 최고 아닌가요
공기 빼고.51. 지나가다가
'16.10.18 2:57 AM (219.255.xxx.45) - 삭제된댓글서울 동작구 삽니다.이따금 가족 여행으로 지방에 몇일간 놀러갔다가 집에 올때 서초나 잠원 ic
빠져나와 집으로 갈때 저녁때라 차가 엄청 막힘니다.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게 서울에
오니 너무 좋다고 합니다.살것 같다나? 서울의 번잡함,밝은 불빛들 네온사인 차들의 소음들
이 모든게 애들한테는 익숙한겁니다,.웃기는게 공기 냄새가 좋다고도 합니다. 시골의 맑은
공기보다는 매연이 섞인 공기가 맞는겁니다.슬픈일이지만 현실입니다.우리 와가가 본래 충주
였지만 다들 하동가서 살아서 고등학교 1학년때 어머니와 같이 하동 간적이 있었는데 하루도
못있고 엄청 고집 피워 야간열차타고 혼자 집에 온적이 있었습니다.갑갑해 미치겠더군요.
나도 은퇴후에 좀 한적한곳에서 살고 싶기는 한데 지방이나 경기도 외진곳은 싫고 부천이나
안양 같은곳 중에 변두리에 단독지어서 살까 싶습니다. 서울이 싫다는 분들은 제발 지방으로
떠나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서울인구 준다고 염려하는 사람들 있다는데 난 오히려 좋습니다.
명절같은때 명절 당일날 차끌고 서울 시내 어디든 가면 길안막히고 너무 좋더군요. 지금 사는
동내가 너무 교통이 사통팔달 편리해서 딴동네로 가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7622 | 타이타닉보고있어요. 4 | .. | 2016/10/18 | 601 |
607621 | 님들은 정말 가슴으로 사랑한 사람 몇 명 있었나요? 10 | 사랑 | 2016/10/18 | 2,831 |
607620 | 왕따의 기억이 떠올라 슬픈 밤이네요 2 | 왕따 | 2016/10/18 | 1,536 |
607619 | 미국사는 사람에겐 어떤선물이 유용할까요? 35 | ... | 2016/10/18 | 5,737 |
607618 | 임신중 먹고싶었던 음식은 무엇이였나요 12 | 줌인 | 2016/10/18 | 1,427 |
607617 | 큰 가전사고싶은 제 생각이 틀린거죠? 7 | ….. | 2016/10/18 | 1,215 |
607616 | 신해철씨 꿈 4 | ㅇ | 2016/10/18 | 1,341 |
607615 | 40대이상 분들 요즘 20-30대 엄마들 보면 어떤부분이 다르다.. 3 | 언니들 | 2016/10/18 | 2,202 |
607614 | 내일 엄마랑 명동데이트 해요~^^ 3 | 칼국수먹고 .. | 2016/10/18 | 823 |
607613 | . . . 16 | 보고싶다 | 2016/10/18 | 3,243 |
607612 | '나 이거는 남 부럽지 않다' 하는 거 있으세요? 35 | 감사 | 2016/10/18 | 4,648 |
607611 | 과자회사 다녔던 경험 2 41 | ryumin.. | 2016/10/18 | 18,502 |
607610 | 미국이 진짜 북한 선제타격 하려나봅니다 10 | 한반도전쟁 | 2016/10/18 | 3,288 |
607609 | 한사이즈 큰 구두 신을 방법 없을까요? 4 | 신데렐라 | 2016/10/18 | 2,494 |
607608 | 아직 모기가 많나요 ? 저희 집만 그런가요 ? ㅠㅠ 9 | ffd | 2016/10/18 | 1,491 |
607607 | 25년전 예단비용 7 | 25년 | 2016/10/18 | 2,709 |
607606 |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동거가 용인되는 문화인가요? 9 | 요즘 | 2016/10/18 | 2,480 |
607605 | 반경성치즈 먹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 다시 올림 | 2016/10/18 | 1,487 |
607604 |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어떻게 밝혀진거에요? 2 | .. | 2016/10/18 | 1,503 |
607603 | 필요한 건 다 있다! 사봤자 짐만 된다! 1 | ㅎㅎ | 2016/10/18 | 1,763 |
607602 | 고2들 어떤가요 4 | clean .. | 2016/10/18 | 1,416 |
607601 | 빨간당이가 또 정권잡으면 이번엔 정유라뿐 아니겠죠? 4 | 최순실이는 | 2016/10/18 | 828 |
607600 | 몇일전 새로 담근 알타리 무 김치 너무 맛나네요 | 302호 | 2016/10/18 | 1,205 |
607599 | 김건모 노래 듣고 있는데 10 | 좋다야 | 2016/10/18 | 2,809 |
607598 | 과자회사 다녔다는 사람이예요... 57 | ryumin.. | 2016/10/18 | 28,3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