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의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과정입니다

아줌마 조회수 : 5,574
작성일 : 2016-10-17 05:44:07
1. 지난 두어달간 계피맛나는 피타칲과 우유식빵에 완전히 꽂혀서 거의 매일 간식으로 섭취. 그것도 야식으로 섭취. 규칙적인 운동에도 불구하고 몸이 매우 두리뭉실하고 무거워짐.
2. 요즘 유행한다는 고지저탄은 애시당초 안됨. 고기를 안 좋아함.
3. 그래서 몇 주동안 탄수화물만 줄여보자 생각함
4. 그런데 과일을 너무 좋아함. 그래서 과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걸로 하고 (멋대로 그렇게 결정) 밀가루, 흰쌀, 설탕을 피하기로 함.
5. 1일째. 괜찮음. 옆지기가 빵집에서 갓 나온 프로쉬토와 치즈가 들어간 바게뜨을 먹기에 좀 먹고싶기는 했지만 유혹이 그다기 크진 않았음.
6. 1일째 저녁. 몸이 매우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우울해짐. 세상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는 것 같음. 그러나 잘 넘기.
7. 2일째 아침. 13시간을 내리잠. 그래도 매우 매우 피곤. 그러나 좋아하는 스크램블에그랑 잡곡 토스트를 먹고 나니 기분이 나아짐. 운동도 함
8. 2일째 저녁. 가족이 국수집에 가자고 함. 국수와 밥종류밖에 없는 집인데....할수 없이 끌려감. 가서 국수는 반만 먹고 야채와 고기 토핑에 집중.
9. 2일째 저녁. 오늘은 이미 망쳤고, 국수를 먹고 났으니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해야겠다는 생각. 그러나 그대신 나는 커피를 마시겠어.
10. 소화도 시킬겸 바닷가 카페로 감. 가서 커피를 시킴 (플랫 화이트). 그런데! 그 카페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있는 거임. 그러나 애써 눈을 돌림
11. 그런데 이 밀정같은 옆지기가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시킴. 헤이즐넛 초콜렛. 내가 좋아하는 맛이 아님. 이왕 시킬거면 내가 좋아하는 맛으로 시키지....(한 수저라도 맛보게...)
12. 바리스타 언니가 계산 바로 직전 "다른 거 또 필요한 건 없으세요?" 함.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체리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주세요" 해버림.
13. 이왕 사버린 아이스크림. 먹을 수 밖에....그래서 2일째에 망함.
14. 망했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음. 그때까지 지속되었던 피곤과 짜증과 우울이 구름 사라지듯 순식간에 개이고 어쩐지 아무 이유없이 긍정적이고 명랑한 마음을 가지게 됨.
15. 오늘은 어쩔까 생각중....저탄수를 계속할까 (계속할까, 라니....시작도 안한 것 같은데 뭘 계속함...다시 시작할까, 가 맞음)...그냥 그 계피맛 과자랑 식빵만 끊을까....
IP : 101.100.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17 6:04 AM (122.62.xxx.168)

    외국이신가봐요~ . 플랫화이트....

    그냥 빵과 과자만 끊어도 절반의 성공이죠.

  • 2. 혹시
    '16.10.17 6:33 AM (94.10.xxx.216)

    영국이신가요? ^^
    저도 플랫화이트 좋아해요.

  • 3. 꺌꺌
    '16.10.17 7:05 AM (125.185.xxx.178)

    너무 재밌어요.
    시트콤같아요.

  • 4. ....
    '16.10.17 8:16 AM (121.148.xxx.213) - 삭제된댓글

    저탄수화물 다이어터 사망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61016152741820

  • 5.
    '16.10.17 8:43 AM (223.33.xxx.107)

    그냥 마음껏 먹어 그게 몸도 마음에도 도움되겠어요 ㅋ

  • 6. dlfjs
    '16.10.17 8:56 AM (114.204.xxx.212)

    15번이 답임 ㅎㅎ
    저도 당기는건 다 먹고 대신 소식과 저녁은 점심겸 먹고 맥주,빵 거의 안먹는걸로 바꿈
    나이들어서 너무 절제하면 화가 늘어요

  • 7. 보험몰
    '17.2.3 11:45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509 82쿡 분들께 아파트 질뮨이요? 고민 2016/10/19 770
608508 성신여대는...?? 3 이즈음에서 2016/10/19 2,387
608507 달의 연인 팬들님께, ㅎㅂ 했나요? 16 문러버 2016/10/19 2,563
608506 스타일좋으신분들..가방 조언좀 해주세요 6 .. 2016/10/19 2,730
608505 샌프란시스코에서 골프가방 살만한곳이 있을까요? 3 쇼핑고민 2016/10/19 729
608504 혹시 법원에 진정서 같은 거 6 2016/10/19 705
608503 중등수학 교과서 4 교보에있을까.. 2016/10/19 1,091
608502 담임쌤께 감동 받았어요. 11 .... 2016/10/19 4,529
608501 이 시간에 배고픈데 뭘 먹어야 할까요? 15 아아아 2016/10/19 2,919
608500 다들 초경 시작 전후로 키 얼마나 크셨어요?? 14 키키키 2016/10/19 4,578
608499 생강이 너무 맛있어요 2 생강 2016/10/19 2,579
608498 미세먼지 나쁨 1 숨쉬고싶다 2016/10/19 899
608497 전에 가르친 애가 뜬금없이 연락 와서 7 비똥 2016/10/19 4,281
608496 고등 1학년 데리고 미국 2주여행가면 미친 짓일까요? 9 ... 2016/10/19 1,953
608495 애견용품 어디서 사야지 저렴한가요? 3 .. 2016/10/19 750
608494 78년생님들..어떻게들 지내시나요? 12 2016/10/19 2,864
608493 감자햄볶음 질문요 2 초보 2016/10/19 1,148
608492 이 경우 축의금은 얼마나 해야 할까요? 1 ?? 2016/10/19 917
608491 임산부대상 미술치료 체험자 분들 모집.논문(서울 도봉구/노원구/.. 호준이네 2016/10/19 1,074
608490 호박죽 만들건데 단호박으로할까요 늙은호박으로할까요? 1 84 2016/10/19 1,064
608489 아파트에 평수 다른 아파트가 두채인데 재건축시 한채밖에? 1 ᆞᆞ 2016/10/19 1,448
608488 jtbc 뉴스 너무 충격이에요 45 제정일치국민.. 2016/10/19 29,090
608487 유럽 여행 코스 추천부탁드려요. 8 절실 2016/10/19 1,429
608486 영구치가 빨리 나오면 치아가 삐뚤게 나오나요? 5 ... 2016/10/19 3,649
608485 오늘자 구미 박ㄹ혜... 4 ㅇㅇ 2016/10/19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