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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왜이렇게 어렵죠ㅠ

ㅠㅠ 조회수 : 16,530
작성일 : 2016-10-17 00:19:20

사는게 매일이 어려워요ㅠ
아 여자구요..... 회사 다니구 있어요
결혼 앞뒀구요..

음.. 세상에 왜 이렇게 쉬운게 없을까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올라갔을때도
고등학교 올라갔을 때도
대학교 붙기까지, 붙고나서, 졸업 후
회사생활
결혼준비

하루하루가 신기록이고 매일매일이 고난과 해결의 연속이에요
특히 사회생활이 버겁네요....
회사 생활 더러운 꼴 보면서.. 난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더럽게 구는 상사가 꼭 잘못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하는
제 자신을 보면 '나라는 인간도 이상해졌나' 싶어요....

집에서 살림을 하고 싶으면서도
잘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딱히 집에 있는 성격도 아니고
전업도 만만치 않은것이기에 제가 감히 함부로 덤빌수도 없구요
그럴 형편도 아닐거에요(결혼 후)

결론.. 하나도 쉬운게 없어요
저는 정말정말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수심 깊은 바닷물 정도로 태어나고 싶어요

인생이 지옥이고 고난이라
태어난것 자체가 수행의 길 같아요ㅠㅠ
(불교신자 아니에요..;;)

찰나의 행복을 위해 엄청난 고통을 지불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이 생각을 했었거든요
앞으로 살면서 대입은 장난에 불과하고
난 엄청난 시련과 고난들을 맞서야하겠구나
이젠 또 시간이 지나니 나의 예상은 맞았고 힘들면서도 보상의 시간이 기다려지긴하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중도에 포기하고 그냥 세상을 뜨고 싶어요ㅠㅠ
사는게 너무 어렵고 어려울 때마다 짜증나고 좌절하고 싶어요
ㅠㅠ 시간이 지나면 그만큼 성숙해지긴 하지만..
반복되는 고통이 버거워지네요ㅠㅠ





IP : 124.53.xxx.212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7 12:22 AM (116.39.xxx.133)

    요즘 부모들이 다 원글님 같은 자식들 만들고 있죠. 대학때까지 들볶자... 그렇지만 그 뒤엔 더 한것들이 기다리니

  • 2. 여기에 할얘긴 아닌듯
    '16.10.17 12:30 AM (112.161.xxx.58)

    제대로 공부도 안하고 취직준비도 안해보고 결혼해서(여자가 취업이 안되는 시기였다고 하나) 사니까 요즘 젊은애들 고충을 몰라요 여기 할줌마들은.
    젊은사람들이 힘들다고 써놓으면 낳아서 20살까지 길러준걸 고맙게 알아라, 조금만 부모 푸념하면 기승전 독립해라. 이말만 하는 여자들이 뭘 알겠어요.
    제일 가관인건 본인이 손주봐줄 생각도 없으면서 며느리 맞벌이하길 원한다는거. 본인은 맞벌이 해본적도 없으면서 말이죠.

  • 3. 저도 그래요
    '16.10.17 12:34 AM (110.47.xxx.207)

    원글님이 글에 쓰신 내용 제맘이랑 너무 똑같아요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고민하고 선택하고 결정하고
    그런 것들이 다 너무너무 귀찮고 싫습니다
    그게 온전히 나를 위한거라고 해도요
    다 놔버리고 종교에 귀의하고 싶기도 하네요
    좋은 남자 만나고 내가 원하는 거 이루고
    그래봤자 결국 그게 영원한 것도 아니고
    그게 지나가면 또다른 고통이 기다리고 있고
    그 사이엔 물론 행복도 있겠지만
    차라리 그냥 다 놔버리고 싶네요

  • 4. ㅁㅁ
    '16.10.17 12:36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위에 여기에 할얘기?
    저런인물은 대체 여기서 왜 놀고있는지 궁금

    그리잘났으면 본인이 사이다답을 줘 보든가

    원글님
    그런생각이면 결혼까지는 안하는게 맞을텐데요
    진짜 내분신까지 세상에 내놓고보면
    지금까지 살아온건 아무것도아닐만큼의
    고행길 예약인데요 ㅠㅠ

  • 5. 삶이 절대 쉽지 않아요.
    '16.10.17 12:36 AM (173.63.xxx.250)

    그게 인생이래요. 행복은 순간...살면서 해야할 일은 수없이 많고 그과정들에 무수한 나의 노력과 주변의 벽과
    개입이 있어 힘들게 하고. 그래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분들 많아요. 그런데 꼭 그말에 부모님 낳아주신것만도
    감사해라, 세상 아름답다, 살만하다 뭐 말들 많잖아요. 어쨌든... 삶은 번뇌와 고난이 함께하는 무미건조한 반복적 일상에
    잠시의 행복과 소유 그리고 또 고통인게 거의 맞는것 같아요.제가 회의적이거나 부정적인 사람이 아닌데, 나이가 들고 살아볼수록 맞으니 큰일이네요.

  • 6. ..
    '16.10.17 12:38 AM (116.39.xxx.133)

    일단 결혼은 하지 마세요. 우울증 100% 에 아이에게도 불행

  • 7. ㅎㅎ
    '16.10.17 12:43 AM (175.223.xxx.69)

    뭔말만 하면 독립하라는 입찬 댓글들 진짜 기가 차요ㅎㅎ 본인들은 얼마나 독립적이길래 대체 어느정도로 독립적인 삶을 살아오셨는지?? 전형적인 ㅂㅅ 댓글이죠. 우울증으로 몰아가는 윗댓글이나 사이다같은 답을 내놓으라는 글들.
    답은 없어요. 집안 형편대로 살게되고 극복하는 사람은 극소수. 그냥 그러려니 살아요 다들. 욕심을 내려놓고 안분지족하며 살든지 욕심부리며 아둥바둥 살든지 둘중 하나죠. 평범한 사람들의 선택은요...

  • 8.
    '16.10.17 12:44 AM (116.33.xxx.151)

    저도 이런 생각 많이 해요. 사는게 쉽지 않구나. 다시는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들!~ 원글님 생각에 공감하고 갑니다. 지겹다. 귀찮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 9. 지금
    '16.10.17 12:45 AM (223.62.xxx.178)

    방금 the Fault in our star를 읽었는데
    삶은 죽음의 부작용이래요... 맞는거 같아요.
    Life is a side effect of dying.

  • 10. ...
    '16.10.17 12:46 AM (220.116.xxx.68)

    니체의 영원회귀에 대한 글을 읽어보세요.

    결국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지금 이 순간의 인식이니

    순간 순간 깨어 있으면서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사는 거죠.

  • 11. ㅇㅇ
    '16.10.17 1:07 AM (122.36.xxx.122)

    금수저가 아니라서 그래요

  • 12. 쓸개코
    '16.10.17 1:08 AM (222.101.xxx.48)

    고뇌하니까 사람이겠죠?
    힘듦을 하소연 하는글이지만 원글이랑 댓글들 읽으니 오히려 차분해지고 좋네요.

  • 13. 맑은햇살
    '16.10.17 1:11 AM (218.234.xxx.235)

    제 마음이네요...전 잠들때마다 아침에 눈뜨지않기를 되뇌이며 잠이 듭니다..ㅠ.ㅠ

  • 14. ......
    '16.10.17 1:17 AM (211.200.xxx.12)

    저도요.
    그래서 결혼했지만
    전 애 안낳으려고요 ..
    사는게 버거워요.
    좋은대학.좋은직장가졌지만
    거기까지 가는길이.너무힘들고
    일하는거도 너무 힘들어요.
    머리가 하얗게 되고
    대상포진도오고 ㅜㅜ

  • 15. ....
    '16.10.17 1:25 AM (175.223.xxx.133)

    저도 어릴때부터 딱 원글님 같았고 마인드도 딱 원글님...
    근데 잠시 돌아버리고 어리석어서 결혼, 자식을 낳았네요.
    정말 그전부터도 많던 고뇌가 백만배는 더 심해지고 인생은 더 힘드네요-_- 원글님이 곧 결혼한다니 걱정도 되고 저랑 반대로 조금은 나아지심 좋겠지만 저나 원글님 같은 성향상 그건 좀 힘들 듯..;;; 그저 모든 걸 놓고 싶은 마음 뿐이지만 자식을 내맘대로 낳아놓은 죄인이라 그냥 꾸역꾸역 살아낼 뿐이네요..

  • 16. ㅇㅇ
    '16.10.17 1:28 AM (220.121.xxx.244)

    님이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았다는 뜻이니... 이제 괜찮지 않을지?
    이적의 다행이다 노래 보면 그러잖아요.. 거친 세상에서 그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저는 비혼주의자라... 결혼 생각은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찾은 분들은 그것만으로도 80%정도 해결됐다고 보는데..아닌지?

    그리고 사는 게 힘든건 누구나 그러하니.. 정 힘드시면 성격,관점을 바꿔보세요.
    저는 객관적으로 봤을 땐 힘들다면 힘들게 살아왔는데, 제 자신은 그럭저럭 행복했어요.
    경제적 부담을 많이 지고 어릴 떄부터 가장처럼 살아왔지만..
    하고 싶은 공부 내가 벌어 내가 했고, 원하는 직업 얻었고, 원하는 일 하면서 살고 있고..
    그런 복을 얻었으니 다른 복은 좀 없어도 괜찮은 것 같고..
    남 신경 안쓰고 뭐든 저 내키는 대로 해요.
    항상 내가 최고, 나만 생각하고, 일이 잘 안되면 안될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나 말고 저 사람들이 못해서, 상황이 못 받쳐줘서, 투자금이 모자라서, 시대가 안 맞아서 안 됐다, 생각하고
    잘 되면 내가 너무 뛰어난 천재라서, 잘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생각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없고,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물 흐르듯 살아요.

    힘들게 사는 게 싫으시면
    지금부터라도 자기 맘대로 사세요.
    맘대로 살아도 별 문제 안 생겨요.
    회사에서도 하고 싶은 말 하고, 맘에 들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이의제기하고
    내 맘대로 행동하고..
    그래도 안 짤려요.
    적게 일하고 많은 돈을 버는 쪽을 택하고, 지루한 일 보다 재밌는 일을 택하고
    맛있는 거 먹고 갖고 싶은 거 사고..
    그럼 그럭저럭 재밌게 살 수 있어요.
    재수없는 사람을 만나면 뒷담화 하면서 풀고..
    누가 날 싸이코 또라이 완전체라고 욕해도, 하하 감사합니다 하고...
    즐겁게 사세요 ㅎㅎ

  • 17. 우울증
    '16.10.17 1:43 AM (70.170.xxx.86) - 삭제된댓글

    증세가 보이네요. 다들 인생 힘든거 다 알아요. 근데 그러다가 가끔씩 좋은일도 생기고 또 내가 세상 맘가짐을 어찌하느냐에 따라서 세상이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유독 혼자만 힘들고 뭐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긴 해요. 뭐하나 감사하면서 살줄 모르고 늘 불평불만..... 그런 기운도 전염되기에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 보면 피하려 들죠. 성격탓도 있고 우울증이 있는데 본인만 모르는 경우도 있고....

  • 18. 쉼표없는 인생
    '16.10.17 2:12 AM (211.201.xxx.244)

    한번씩 숨고르는 기간이 필요하죠.
    여의치않다면 체력보강 추천해요.
    뜬금없게 느끼시겠지만, 체력이 되면 새힘이 생겨요.

  • 19. 댓글
    '16.10.17 2:22 AM (221.139.xxx.78)

    안분지족하거나 아둥바둥...ㅜ

  • 20. ,,
    '16.10.17 2:29 AM (70.187.xxx.7) - 삭제된댓글

    욕심과 비교때문이죠. 그러니 우울할 수 밖에요.

  • 21. ...
    '16.10.17 3:19 AM (198.91.xxx.108)

    네 저도 100프로 동의해요
    님은 결혼하고 아이 낳지 마셨으면 하네요
    저는 세상에 참 어리석어 보이는 사람들이
    자기들 스스로도 인생은 어렵다고 인정 했으면서도
    이 험한 세상에 본인들 늙어서 돌봐줄 사람 없거나 남편이랑
    사이 별로일까봐 애낳는 사람들이에요. 어리석고 또 어리석어요

  • 22. ㅇㅇ
    '16.10.17 3:27 AM (59.16.xxx.187)

    오늘도 사는게 너무 싫다..라는 말을 중얼거렸어요
    왜이리 해결해야할 문제와 숙제들이 쌓이고 쌓였을까
    돈이없어 그런가..돈있으면 행복해질까
    다른이들도 나처럼 사는게 힘들까, 나만 못난이라 어리석게 힘들게 사는걸까.
    너무 피곤한데 잠도 안오고..동터오면 전쟁같이 살아내야하는 아침의 시작이 결코 반갑지않아 맘은 안절부절해요

    나이가 들수록 사는게 편해지지않고 왜 더 힘들어지는거죠
    멀리 떠나고싶어요.
    다신 태어나고싶지도않고요...

  • 23. ...
    '16.10.17 3:43 AM (175.223.xxx.240)

    그게 인생인듯.
    님. 어차피 다같이 죽는 과정 속에 살아가는건데
    어차피 언젠가 죽게될거 내가 딱 한번 살다 가는것이니
    왠만하면 감사하게 이세상 보고느끼고 가겠다 마음먹고
    사세요. 환생은 개뿔 지금 현재 잘살려고 마음먹어야죠.

  • 24. 애는 하나만 낳아요
    '16.10.17 4:54 AM (39.121.xxx.22)

    님같은타입은 남들하는건 해야
    안심이 되는 타입이에요
    둘은 감당못해요

  • 25. ...
    '16.10.17 7:11 AM (211.201.xxx.68)

    그런 사고관이 원글님을 더욱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붙들고 살아온 생존방식같았던 내 머릿속 논리가 세상과 나를 이해하는데 도움되었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지금의 나자신과 상황을 편안하게 느끼지못하게 막는 장애물이었다는걸 알게되야 지금보다 편해지실거같아지금까지의 깨달음이 있는분이고 영적 감각 뛰어나니까
    앞으로 또 다른 생각방식에도 문이 열려있을거에요

  • 26. 공감
    '16.10.17 8:46 AM (14.47.xxx.30)

    님글 어는정도 공감해요. 전 40대중반 전업주부인데요. 사실 전 살만했어요. 저희시대는 그래도 노력하면 이루어지는 시대기도 했죠. 근데 지금 젊은사람들은 넘 힘들어요. 전 교육도 저희애가 혁신초 중 계속 다니고 있는데 좋은점도 많지만 애들입장에서 보면 안쓰러운게 어른들은 모듬수업. 토론. 스토리텔링~~~다 좋죠. 사회성계발하고 협동심도 키우고 생각하는 사고도 생기고...근데 애들입장에서는요. 그게 또 쉽지많은 않아요. 그저 공부만 할수도 없고 처세도 좋고 성격도 좋고 예체능도 어는정도는 하고.
    전 울 딸보며 그냥 선생님 수업 듣고 편하게 학교다녰구나. 하는 생각을 해요. 우리때 첫 직장다니면서 겪었던 사회생활 애들은 벌써 초중고 부터 열심히 하구요. 무리에서 도태되지않게 노력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렇게 전사처럼 큰 애들이 사회생활은 쉽게되는 사회여야하는데 그게 그때부터 가시밭길이죠. 그니까 그게 다 인생이랄 밀은 하지마세요.
    그건 우리때 해당되는말 같아요. 요즘 젊은세대보면 제가 다 미안해요. 물론 소수의 금수저는 예외겠지만요.
    여기 사춘기아이들과 씨름하시는 부모님들 많은데 애들 진짜 안됬어요. 우리가 부모라는 이유로 당연히 아이를 낳아야하는 시대는 아닌것같아요. 그 아이의 인생은 우리랑 달나요.

  • 27. ;;
    '16.10.17 9:00 AM (211.36.xxx.30) - 삭제된댓글

    일어나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간혹 악플도 있는 것 같지만 ㅎㅎ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바둥바둥 살려고
    회사 안가는 오늘은 영어학원가요...
    학원 끝나고 읽을 책 하나 들고...

    감사합니다

  • 28. 하루에
    '16.10.17 9:33 A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단 5분만 시간을 내서 늘 옆에 있어 당연스럽게
    여겼던 대상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매일 매일 해야해요
    이 지구별 밝은 태양 공기 물 대자연 바다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내 육신 내 부모 남친 주변인을 떠올리며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일주일동안 단 5분간만 매일 해보고
    내 삶이 달라지나 지켜보세요

    어짜피 님은 이번생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예요
    우리 모두는 처음이자 마지막 생을
    이 지구별에서 살다가요
    삶은 별거 아니예요 이 지구별에
    인구가 70억명인가 있어요 나 하나 사라져도
    세상은 잘 돌아가요 우리는 그저 먼지같은 존재예요
    하찮은 먼지들끼리 아둥바둥하며 사는거예요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내 욕망이 나를 힘들게 해요
    그래서 매일 짧은 5분만이라도
    당연한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사실 나라는 존재는 대체가능하지만
    지구 태양 공기 물 대자연은
    없어지면 다 소멸하게 되잖아요
    이런 위대함에 감사하는 시간을 조금만 내어봐요

    님 삶이 조금은 수월해질꺼예요

  • 29. ...공감
    '16.10.17 9:48 AM (175.223.xxx.192)

    제가 우울증 환자이거나 부정적인 인간이 아님에도 원글과 같은 생각 종종 합니다.
    참 고되고 무엇하나 쉬운게 없는게 인생이란걸.
    크게는 제가 들어간 대학교. 지금 직장을 얻기위해 인내하고 참아야했던 고통의 긴 시간들..그거말고도 수없이 많은 일들을 겪어오면서 ㅇ
    삶이란 헝클어진 실타래를 풀어내는 과정의 연속일거란 생각을 많이해요.
    어떤땐 그 실타래가 술술풀리기도 대론 너무 꼬여서 힘들게..하나풀고나면 다음 과제인양 또 뭔가가 기다리고잇고..
    그런 고된 일상 가운데 잠깐의 기쁨들이 있기에..살아가는거같습니다.

  • 30. 삶이란
    '16.10.17 10:06 AM (223.131.xxx.93)

    내가 일제강점기에 살았다면
    6 25를 겪었다면
    조선시대에 여자로 살아서 한겨울 냇가에서
    빨래해야 했다면

    힘들 때 가끔 생각합니다.

    저는 육체노동에 약해서 그런지 그래도 위안이 됩니다.

  • 31. 동감
    '16.10.17 10:17 AM (61.74.xxx.4)

    저도 원글같은 생각 많이 합니다.
    과연 태어나서 인생을 살다가 죽는다는게 감사할 일인가? 라고..

    멘탈은 약하지만 책임감은 강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 같으신데..
    아이는 낳지말고 부부끼리 사시길 권합니다.

    힘 내세요.

  • 32. 독수리 날다
    '16.10.17 10:57 AM (220.120.xxx.194)

    저도 한고비 한고비 넘기면서 살아온 거 같아요.
    사실 고딩까지는 그래도 쉬웠던 듯(물론 고3땐 그 때가 최고로 어려운 시기일거라 여기며 살았는데) 어머! 살아보니 뭐 이렇게 첩첩산중인지..

    1.부모님의 차별 (엄마 나빴어 ㅠ.ㅠ)
    2.아무리 해도 안되는 공부 (머리가 왜 이리 안돌아가냐..난 밤샘해도 머리좋은 친구 못따라간;;;)
    3.대학, 직장에서의 왕따와 무수히 당한 성추행들 (나쁜 년넘들!!)
    4.무심한 남편과 무례한 시댁 (진짜 ㅠㅠㅠ.ㅠㅠㅠ)
    5.아픈 큰딸 (어후 살려주세요)
    6.내 머리 닮아 머리 나쁜 둘째 아들(미안해 ㅡ.ㅡ)

    그렇게 그렇게 한고비씩 넘기며 살아온 듯해요
    근데 지금은 다행히 다행히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아요
    저 위에 있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요^^

    1' 부모님의 차별 (친정엄마를 먼저 사랑해보니 엄마도 절 사랑합니다.)
    2' 아무리 해도 안되는 공부 (그냥 인정합니다. 그건 내 잘못도 아니다.왜냐면 난 능력껏 최대한 성실했기에)
    3' 대학, 직장에서의 왕따와 무수히 당한 성추행들 (당할 때 너무 수치스러워서 누구에게도 말못하고 혼자 끙끙대니 속앓고 내 인성을 치명적으로 갉아 먹었는데 제일 내 편일거 같은 남편에게 저 이야기를 다 꺼냈어요. 그가 같이 내 속이 시원해 질때까지 욕해주고 같이 분노해주니 그게 내 속의 응어리를 풀어주고 정서가 많이 안정되게 해 주었어요)
    4' 무심한 남편과 무례한 시댁 ( 처음엔 말도 안되는 일들이 있었지만 이제 10년이 훌쩍 넘는 결혼생활을 하다보니 서로 맞춰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절대 이해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쳐지길 바라고 그래서 잔소리도 하고 그랬지만 인간이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음을 인정하니 이 부분도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게 되었나봅니다. 그래도 남편은 많이 고쳐 살고 있어요^^;;; 시댁어른들은;;; 그분들의 삶을 인정합니다.)
    5' 아픈 큰딸 (태어나자마자 1년 안에 큰 건으로 3번씩 병원에 입퇴원 계속 이후는 지금까지 통원치료,,,그런 딸이 사춘기인데 너무 착하고 엄마아빠 먹을거 먼저 챙기며 공부 잘하는 자랑스런 딸입니다.^^)
    6' 내 머리 닮아 머리 나쁜 둘째 아들 (누나만큼 머리도 안따라가고 나만크 성실하지도 않아 걱정이나 성격하나만큼은 서글서글합니다^^ 초5가 제가 아프면 공부하는 누나 밥챙겨 먹입니다;;;;; 밥먹고 힘내서 공부 더 열심히 하라고)

    삶이 뭐 이러냐....진짜 너무 미칠 듯 불공평해 보여서 힘들었는데,
    큰 딸이 아프면서 저의 가치관이 많이 바뀐듯 합니다.
    나의 두팔과 두 다리가 멀쩡해서 내 딸을 품에 안고 눈을 뜨고 그 이쁜 아이를 볼 수 있음에 그리고 그런 아이를 엄마로써 보살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후, 뭐든 감사했어요.
    그 아인 뱃속에 있을 때부터 저한테 감사를 가르쳤네요.
    임신 8개월까지 뜨거운 물이 안나오는 월세 12만원짜리 월세에 겨울에 뜨거운 물 덥혀서 씻어야 하는 방한칸 짜리에서 틀기만 하면 뜨거운 물이 콸콸나오는 곳으로 이사를 가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던지..
    지금도 온수를 틀때마다 그 기억이 또렷히 나면서 감사가 입에서 그냥 흘러나옵니다.

    그렇게 되니,
    살만해 지대요.
    위에 적은 것들만 문제였겠나요 (아무리 익명일지라도 적지 못할 아주 치명적으로 큰 일이 더 있었지요..또 앞으로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한고비씩 넘겨왔듯 또 넘기며 감사하며 살아볼려구요.

    원글님도
    화이팅입니다.

  • 33. 붕어빵
    '16.10.17 12:41 PM (106.248.xxx.77)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라 지친 원글님의 마음이 전해져 정말 안타깝네요.
    어젠가 "어쩌다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심리학 강연자가 하는 말이
    큰 한방의 행복보다 자주 소소한 행복이 행복지수를 더 높여준다고 하네요.
    내가 어떨 때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지, 기분이 더 좋아지는지
    사소한 것부터 바꿔보세요.
    결혼하고 아기 낳고 더 나이를 먹다보면 소소한 행복이 점점 더 늘어날 수도 있어요.
    멀리 내다보지 마시고 오늘 하루를 아주 조금만 더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마음을 편히 가져보세요. ㅠㅠ

  • 34. ..
    '16.10.17 6:48 PM (197.53.xxx.19)

    저도 그런 생각해요.
    헌데 누구나 삶은 힘들지 않을까요?
    저 역시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삶은 고행..ㅎㅎ
    불현듯 찾아오는 행복감으로 또 힘을 내며 하루하루 사는거죠.
    때때로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고요.

  • 35. ㄱㄱ
    '16.10.17 6:48 PM (211.105.xxx.48)

    더 나이들어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래도 지금 훌륭한거예요 살아가는게 우리에게 고통이 있어야 우리가 그걸 겪어내는 과정에서 얼마나 훌륭한지 확인이 된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 무척 훌륭하구나 스스로 대견할거예요

  • 36. 남들도 그리살아요
    '16.10.17 7:10 PM (175.226.xxx.83)

    지극히 평범하네요.

  • 37. 유치원선택으로 다닌세대
    '16.10.17 7:28 PM (118.32.xxx.208)

    국민학교세대구요. 오전반,오후반, 전두환때라 과외금지라 학교 끝나면 편히 놀았어요. 숙제만하구요. 어쩌다 피아노, 주산, 미술정도가 유일한 사교육..... 그래서 느끼는거지만 요즘 20대들이 너무 안타까워요.
    우리땐 그래도 낭만이라도 있었는데...

    최순실딸이 아니니까요. 대부분이 그리살아요. 그나마도 취준생으로 버티다버티다 아슬아슬 비정규직으로 생활하는 가까운 20대들을 보면 그나마 취업해서 자기밥벌이 할 수 있는 자식은 효자라고 해요.

  • 38. 황심소에
    '16.10.17 7:32 PM (118.32.xxx.208)

    비슷한 사연 본것 같아요. 황상민의 심리상담소요. 그냥 젊은이들의 솔직한 현실을 고민하는 상담들이 많아서 들으면서 이해도 하고 함부로 생각하지 않게 합니다.

  • 39. metal
    '16.10.17 7:47 PM (121.67.xxx.200)

    나이 사십대 중반인 저도 가끔 사는게 힘들다고 느낀답니다. 마흔에 늦은 결혼을 해서 얻은 아이 때문에 지금은 작은것 하나하나에 감사하며 살고 있지만, 여전히 사는게 참 힘들고 지쳐요. 아이 다 키워놓고 불교 대학이나 명상을 하고 싶은 마음도 그때문인것같아요.. 느낌에 성실하신 분인것같아요.. 저도 님글 보고 나처럼 사는게 팍팍하 사람들이 꽤 있구나 싶어요. 결혼 준비 잘 하시고.. 하루하루 살다보면 또 금방지나가네요~

  • 40. 하아~
    '16.10.17 8:10 PM (115.140.xxx.9)

    저도 원글님 동감이요.
    다음 생에 저랑 같이 수심 깊은 바닷물로 조우합시다^^

  • 41. 저는
    '16.10.17 8:22 PM (121.138.xxx.15)

    힘내시구요. 다들 사는 모습은 비슷해요.

    다르게 살 수 있는 건.. 마음 먹기에 달린 듯 합니다.
    저는 일도 하고 두 아이들 도 챙기느라 하루가 너무나 바삐 일과 아이들을 위해서 흘러갑니다만
    바로 내가 처한 순간, 현재만 생각하자.. 고 마음먹고 나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내일에 대한 걱정 하지않으려 노력하고 현재 할일 열심히 하고 내일 오늘을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또, 부족하고 어려운 점보다는 가진거,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려고 감사하려고 노력도 하구요.

    나를 이용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보면 측은지심 가지려고 하니 정말 측은지심이 생겨서 너그러워지네요.

    누군가 말했죠. 사는게 고행이고 수도이다. 딱 맞는 말같아요. 나 자신을 다독이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면 정말 긍정적인 세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 42. 남편감
    '16.10.17 8:28 PM (125.128.xxx.54)

    밝고 마음이든 물질이든 넉넉한 사람 만나시길

  • 43. 이런처자
    '16.10.17 9:28 PM (223.62.xxx.151)

    신부감으로 제로ᆞ 좋은회사다니면 뭐하나요? 애낳으면산후우울증으로 죽네사네하겠네요.
    세상 왜이리됐는지 원 ᆢ

  • 44. 태어나서 살아가는것자체가
    '16.10.17 9:41 PM (119.56.xxx.120) - 삭제된댓글

    힘들 고 입니다 저도 다 놓고 싶을때 많네요
    태어나지 않았다면 어땠을때 이런생각도 드네요 이미 태어났다면 방법이 없죠
    죽음의 고통을 미리 맛보고 싶진않으니깐 그냥 최선을 다해서 사는것일뿐............

  • 45. 인생은 고행 맞음
    '16.10.17 9:57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이미 태어나 있으니 걍 사나부다 하는거지 특히나 흙수저들 내일 당장이 밥벌이에 촉각하며 사는 것이 무에 디지게 해피할게 있나요? 온통 고행과 미지수꺼리가 줄창인걸 걍 고행임 것도 꽤나 긴 고행길~ 짧아야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지 이건 뭐 백세?ㄷㄷ 고행길에 덤으로 백세까지 살아봐요 이거 너무한거 아니에요?

  • 46. 위에 어떤분
    '16.10.17 9:58 PM (122.36.xxx.122)

    부모님이 차별했기에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을거고.. 노력해도 성적 안나오니....고만고만한 머리를 가지ㅏ고

    여자라는 성별로 취업하면.. 그지같은 늑대놈들 만나기 십상이고...

    늑대들이 권력이용해 젊은여성 성추행 성희롱하는거구요

    꼬이고 꼬이는거죠

    최고 복은 탯줄 복이란게 맞는거에요.

    어머니 잘못만나 차별받은거자체가 불행한거죠

  • 47. 행복한라이프
    '16.10.17 10:23 PM (223.131.xxx.135)

    결혼 앞둔 분이 넘 우울해보이네요. 젤 행복할때같은데.. 소소한데서 행복을 찾으려고해봐요 넘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구요.

  • 48. 그러게요
    '16.10.17 10:33 PM (175.194.xxx.229) - 삭제된댓글

    결혼 앞둔 분 같지가 않네요.
    남자네 집안과 무슨일이 있는게 아닌지..

  • 49. ,,,
    '16.10.17 10:39 PM (1.240.xxx.92)

    원글님
    워째요
    뭐니 뭐니 해도 자식 키우는게 제일 힘들어요
    낳지 말거나 하나만 낳으세요
    자식이 잘 되고 못되고를 떠나 자식 그 자체가 고민과 걱정과 기다림의 연속이죠
    거기다 돈도 많이 들어요

  • 50. ...
    '16.10.17 10:4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십계 뮤지컬 중에 피라미드 건설하는
    노예들이 부르는 노래가 음울하게 있는데
    이세상에 태어난게 제일 큰 벌 이라는 가사가 있어요.
    태어난게 가장 큰 벌 같아서 전 아이 안낳았어요
    금수저가 아닌 이상 제가 느낀 좌절 부러움 고난 걱정 울음뿐인 세상을 주기 싫어서요...

  • 51. 공감
    '16.10.17 11:53 PM (221.138.xxx.97)

    공감해요. .
    저 아이 낳은 거. 너무 후회해요. .

  • 52. 애낳지
    '16.10.18 12:10 AM (223.62.xxx.123)

    님성향과 제성향이 비슷한데요

    절대 애는낳지마세요 이게 욕이아니라요

    애를낳는즉시로 우리같은사람들은 삶이 백만배로
    피폐해져요


    그걸 제가 겪고있고
    우리사회는 무한한 모성애만 강조할뿐 그에따른 뼈를깎는
    희생은 당연시하고

    남편들은 다 면죄부..여자들만 출산,육아에 옭아메어
    제기능을 발휘조차 못하게될수도 있거든요


    쌓아온스펙, 경력 이 출산으로 한순간에 물거품 되는
    여자들 저포함해서 수없이 봐왔으니까요

    누가 강요를하든 내삶은 나밖엔 책임못져요
    시월드 외압(?)에 절대 휘둘려 살지마시구요..

  • 53. ....
    '16.10.18 12:25 AM (218.157.xxx.188)

    여기는 뭐라 하면 우울증이라 갖다 부치는 사람이 있어요.
    아는 게 우울증밖에 없나.
    아이는 진짜 신중하게 낳으세요. 아이 낳는 순간 새로운 가시밭길이 펼쳐집니다.
    아이 때문에 산다니 행복하다니 하는 가증스런 말들 믿지 마시고 아이때문에 괴롭습니다.
    결혼 후 아이만 없어도 고민의 90%는 안 생기는 겁니다.

  • 54. 요리걸
    '16.10.18 9:26 AM (58.140.xxx.235)

    삶은 힘들 고지요. 어쩌겠어요. 태어났으니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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