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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단전면 합법화 시위가 열린다고 하네요

뽀득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16-10-16 20:54:30

세종문화회관 에서 23일 30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분들 꼭 참석해 주세요

저는 대구라서 너무 가고 싶은데... 발만 동동 굴리고 있어요

이 법안 시행되면 여성인권의 완전 퇴행인것 아시죠??

나라가 어찌 돌아가는지 정말 미쳐돌아간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제가 아는 한에서 정리를 해드릴께요 (음슴체 양해 부탁드려요)

 

우리나라는 법적으로는 낙태가 불법이었지만

산아제한을 시행하고자했던 정부와 남존여비로 남자를 골라낳고 싶어했던 국민의 니즈들이 맞물려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단속을 거의 안함 암암리에 낙태를 시행해 왔음

 

mb정권때 낙태금지가 강화됨.. 대단.. 출산률감소를 의식한것으로 생각

하지만 이때 2009년도에 낙태금지가 강화되고 최근 아동학대 등의 사고가 급증

상황이 안되고 여건이 안되고 아이를 낳고 싶은 맘이 없으니 낙태를 하는것인데 그걸 강제적으로 다 낳게함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됨

 

또 그당시 낳은 아이들이 20대 전후가 되는 2025~30년 근처에는 강력범죄가 증가할것으로 유추됨

(이는 미국에서 어느 시점 강력범죄가 급감한 포인트가 있었는데 그것이 낙태 합법화의 시기 20년 후와 딱 맞아

떨어진다는 경제학자의 분석이 있었음. 을 통해 유추한것)

 

현재 출산률 점점 떨어지고 정부가 대국민담화 발표하고 그러더니

정작 아이를 낳고 싶은 환경, 복지를 늘리는게 아니라..

임신하면 무조건 낳도록 법을 바꾸려고 함

거기다가

무뇌아, 미성년자 등의 경우에도 낙태를 금지시켜버림

그리고 이걸 금지를 어떻게 시키냐면

산부인과 의사들의 처벌을 자격정지 1개월에서 1년으로 올려버리는

참 겉만 핥는 정책을 내놓음

 

산부인과 의사회 반발

낙태금지에의 우려 표명하고 이런식으로는 할 수 없다며

낙태수술을 아예 파업해버림.. ㅡㅡ

 

이에 낙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아예 낙태 전면 합법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게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는 사항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 이렇게 제가 알게된 것들 글로 정리하여 올립니다

많이 두서가 없고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더 많은 정보 있구요

 

꼭 막았으면 합니다

 

이 법안 시행되면 정말 여성인권의 추락입니다

 

낙태는 생명존중에서 나온 사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성의 (특히 미혼여성의) 성적 문란에 대한 형벌이며

여성 개인의 신체적 자기결정권을 박탈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낙태죄는 똑같이 생명을 만든 아빠 에는 전혀 짐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법이죠

 

생명존중만이 목적이라면 논리에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정란이 임신인지 모르고 월경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것 알고 계시죠? 모두 살인으로 봐야합니다

인공수정시 만들어논 수많은 배아들 몇만개를 정부의 지시로 폐기했다는 기사도 있었네요

낙태금지는 생명존중이 전혀 아닙니다

후진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자궁을 인구생산을 위한 공공재로 여기는 정부의 후지고 근시안적 한심하기 짝이없는

입법에 너무 짜증이 납니다

정말 no sex 밖에 답이 없는가 싶기도 하구요...

정말 이러다가는 강제로 몇명 임신해야만하는 법이 안만들어질꺼라고 .. 장담을 못하겠네요...

 

덧. 남성분들은 댓글자제 부탁드려요..

 

 

IP : 14.45.xxx.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6 9:15 PM (118.33.xxx.9)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죠. 출산장려 정책을 부지런히 논의하고 복지를 향상시켜도 모자랄 판에 ...
    누구는 아이 안낳고 싶나요....개인의 선택이고 자유인 것을

  • 2. ㅇㅇㅇㅇ
    '16.10.16 9:18 PM (121.160.xxx.152)

    여자입니다.
    불확실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커뮤연합에서 주최한다 말고
    분명하게 워마드, 메갈에서 주최한다 명시하시길 바랍니다.
    수 천개 여성커뮤에서 거기 주장에 다 동조하는 듯한
    운동권식 물귀신 끌어들이기 발휘하지 말고요.
    님들이 태아를 여자 몸에 마음대로 들어선 유충이라 칭하고
    낙태를 회충약 먹는 것과 다름없는 일로 치부하며
    특히 남아 낙태에 치중한다는 것도 명시하길 바랍니다.

    또한 임신 및 낙태에 남자는 입 닥치라는 발언은
    임신, 낙태가 여자만의 문제라는 뜻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길 바랍니다.

  • 3. 참나...
    '16.10.16 9:26 PM (61.83.xxx.59)

    임신, 낙태에 관해서 남자가 무슨 상관인데? 남자에게 무슨 책임을 지게 하는데?
    제도적으로 아무것도 없잖아.

    서양은 미혼모로 애를 낳았을때 남자에게 양육비란 책임은 지우면서 낙태 여부는 오롯이 여자의 선택에 따른다.
    왜? 여자 본인의 몸이니까. 자기 몸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건 당연한 자유고 권리니까.

    그게 싫으면 남자가 임신하던 인공자궁을 만들던 하면 됨.
    왜 여자보고 징징대냐고.

  • 4. 뽀득
    '16.10.16 9:30 PM (14.45.xxx.37)

    어맛. ㅇㅇㅇㅇ님 많이 과격하시네요
    하나. 여성커뮤연합에서 주최한다 는 말은 한적이 없구요
    주최자에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는데 뭔말씀? 다른데서 본 글이랑 혼동하신듯.

    둘. 남자는 입 닥치라는 발언을 한적이 없습니다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데 어디서 거짓말을
    댓글자제 부탁드린다고 했죠
    님같은 분들이 나타날게 뻔하기 때문에.. 에효..
    님 남잔거 너무 티나네요

    저 시위가 여성만 참여가능한거고
    임신, 낙태는 여자들의 문제가 맞죠
    일단 여자분들의 의견을듣고 교환하고 싶은맘이 있었어요

  • 5.
    '16.10.16 10:14 PM (118.34.xxx.205)

    남자의책임은 어디에있나요
    이 법안이 시행되려면
    애기낳았을때
    애아빠에게 강제 양육비 받을수있게되어야죠
    애혼자 만드나요
    콘돔해도 백프로가 아니에요

    하려면
    독일처럼
    결혼여부상관없이 남자 무조건 양육비지급
    아니면 나라에서 키워줘야합니다
    이런저런 아무런 합의나 보완없이
    무조건 여자에게 모든 책임전가하고
    남자는 책임도없는 이런 시스템이라면
    결국은 남자도 손해해요
    여자들이 결혼전에 왠만하면 안잘테니까요.
    전 유부녀지만
    사회적인 대안합의없이 이런 법안을 멋대로 만든다는것은
    여자를 동물취급하고 여성의 안위는 무시한다는겁니다.
    미혼인데 피임했는데도 임신하고
    남친은 아무책임도 안지고 결혼도안하고 떠나고
    그럼 임신했으니 혼자 낳아키워야하나요?

  • 6. ...
    '16.10.16 10:28 PM (218.236.xxx.162)

    사회적인 대안합의없이 이런 법안을 멋대로 만든다는것은
    여자를 동물취급하고 여성의 안위는 무시한다는겁니다.
    미혼인데 피임했는데도 임신하고
    남친은 아무책임도 안지고 결혼도안하고 떠나고
    그럼 임신했으니 혼자 낳아키워야하나요?22222

  • 7. 그게
    '16.10.16 10:37 PM (223.62.xxx.195)

    벌써 아동학대니뭐니 부작용 속출하고 있잖아요

    중절도못해.. 키울상황,능력, 그릇도 안되지..

    고스란히 아동학대밖에 더되나요?...

    하여간 어떤 대가리에서 나온 얘긴지....병신이따로없네

  • 8. 음..
    '16.10.16 10:49 PM (110.15.xxx.98) - 삭제된댓글

    강제로 양육비를 받게 하는 법을 만들어낸들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돈없는데 그게 제대로 되겠나요?
    그러면 혼전순결을 해라.. 뭐 이런것을 통제한다는 발상 자체가 정말 문제가 있구요.
    차라리 경제능력안되는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피임시술을 받게끔 하거나 불임시술을 받게 하거나.
    낙태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런 야만을 원하는건지.

    낙태 합법화 하면 다들 섹스하고 낙태할거라는 이상한 논리는 이제 그만했음 좋겠어요.
    어떤식이로든 아이를 지운다는거 자체가 여자에게 힘든 일이고 피하고 싶은 일이에요.
    하지만 아이를 낳아 키우는게 아이를 지우는 것 보다 더 큰 재앙이 되니까 낙태를 막으면 안된다는 거죠.

    낙태를 금지하기 보다는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낙태가 여자의 몸과 정신에 얼마나 큰 충격인 것인지
    그런것들을 사회적으로 교육시키고,
    낙태시술을 양지로 끌어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불법시술에 대한 피해도 없어질 것이고, 낙태에 대해 사회가 진짜로 진지하게 고민할테구요.

  • 9. 음..
    '16.10.16 10:52 PM (110.15.xxx.98)

    강제로 양육비를 받게 하는 법을 만들어낸들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돈없는데 그게 제대로 되겠나요?
    그러면 혼전순결을 해라.. 뭐 이런것을 통제한다는 발상 자체가 정말 문제가 있구요.
    차라리 경제능력안되는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피임시술을 받게끔 하거나 불임시술을 받게 하거나.
    낙태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런 야만을 원하는건지.

    낙태 합법화 하면 다들 섹스하고 낙태할거라는 이상한 논리는 이제 그만했음 좋겠어요.
    어떤식이로든 아이를 지운다는거 자체가 여자에게 힘든 일이고 피하고 싶은 일이에요.
    하지만 아이를 낳아 키우는게 아이를 지우는 것 보다 더 큰 재앙이 되니까 여자들이 눈물을 머금고
    아이를 지우는 거죠.
    아이를 낳아서 키울 여건이 되면 절대 그렇게 쉽게 지우진 않아요. 아무리 합법이라 하더라도.

    낙태를 금지하기 보다는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낙태가 여자의 몸과 정신에 얼마나 큰 충격인 것인지
    그런것들을 사회적으로 교육시키고,
    낙태시술을 양지로 끌어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불법시술에 대한 피해도 없어질 것이고, 낙태에 대해 사회가 진짜로 진지하게 고민할테구요.

  • 10. 어린인권
    '16.10.16 10:59 PM (183.98.xxx.91)

    낙태찬성입니다.
    최소한 임신3개월이내 태아보다, 태어난 아기의 생명과
    삶이 훨씬 존엄하고,중요하기때문입니다.
    어쩔수없이 낳아 아동학대로 죽이는것보다는,
    임신3개월이전에 선택지를 주는것이 맞다고봅니다
    그리고 무조건,애아빠는 아이가 성인이될때까지
    월급에서 매달 200씩 차압.

  • 11. 그런데
    '16.10.16 11:32 PM (218.234.xxx.114)

    사람을 죽이면 감옥에 가는 게 맞아요.

  • 12. //
    '16.10.16 11:55 PM (14.45.xxx.134)

    네 사람을 죽이면 감옥가야죠.
    근데 그 중대하다는 태아는 정작 보험에서는 사람으로 치지도 않아요. 태어나야 사람취급하구요.
    형법에서도 사람으로 안친다네요.
    임산부를 누가 (입에 담기도 끔찍하지만) 심하게 때려서 중태에 빠뜨려 애가 유산되어도
    태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태아에 대한 살인죄는 치지도 않음.
    사람으로 그렇게 존중해서 한 인간의 인생을 싹 다 헌납하라고 할거면
    보험이고 형법이고에서도 태아를 제 1순위로 치라구요.
    임산부랑은 스치기도 조심스럽고 두려울만큼 아예 존중을 하고 낙태를 금지하면
    아 우리나라에서는 태아와 어린이의 인권이 1순위니까~ 하고 이해라도 해보려구요.
    근데 지금은 영 개떡같은 법이네요.
    그리고 지금 낙태 허용되는것도 이상해요.
    키울 능력도 없는 미성년자 낙태는 불허용이고
    장애아 낙태도(심지어 태어나자마자 몇시간 이내 사망 확실 무뇌아 낙태도 불허) 안된다면서
    다 안되는것도 아니고
    법에서 어떤인간이 이건 되고 이건 안되고를 정해놨는지
    법에서 정하는 기형에 한정해서만 낙태 가능하다네요.
    안되려면 싹 다 안되게하지 왜 어떤 장애는 아이고 못키우겠다~이래갖고는 못살겠네고
    어떤 장애는 이건 키울만하네 살만하겠네 입니까?
    근친상간도 낙태허용인데 왜요 근친으로 생긴 생명은 생명 같지도 않아요?
    성폭행이야 당연히 허용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태아가 장애인 것도 아니고 부모가 법에서 정하는 우생학적 문제 있음 낙태 가능하다니
    전 이것도 엄청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이건 생명이 중요한것도 아니고 안중요한것도 아니고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웃기지 않나요?

  • 13.
    '16.10.16 11:57 PM (118.34.xxx.205)

    ㄴ씨뿌린 놈부터 가야지

  • 14. //
    '16.10.17 12:00 AM (14.45.xxx.134)

    개인적으로 저는 태어난지 몇 시간만에 사망이 확실해도
    키울 부모의 의지와 사랑이 지극하면 그 몇시간을 위해 당연히 출산함을 축복해야겠지만
    반면 남이 보기에는 그냥그냥 치료하면 극복가능한 장애라도
    정작 낳을 부모가 준비 안됐다 힘들어 감당 못하겠다 정신상태라면
    그 결정도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든 자기 의지와 선택으로 아이를 낳았음 온힘을 다해 키워야하고요.
    그게 안되고 방임이나 학대를 저지른다면 법으로 중벌을 내려야죠.
    근데 지금은 니가 잘키울지 말지 애가 행복할지 말지는 내 상관할바 아니고
    낳아놓으면 어떻게든 커서 세금을 내는 인간으로 키워내겠지 일단 머리수 채워놔라 같아 너무 별로입니다.

  • 15. 루마니아
    '16.10.17 8:44 AM (14.138.xxx.96)

    차우셰쿠스정책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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