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 힌트는 무시하면 안되네요..
1. 직관
'16.10.16 5:34 P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저희 아빠가 상견례 하고 와서
저에게 결혼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원래 시어머니 될 분이 좀 이상하다는 건 다들 감안하던 상황이었는데 보니까 시아버지될 분도 마찬가지더라.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인데 널 보호해줄 것 같지 읂다는 말씀이셨죠.
그 땐 남편도 저도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결혼 후 5년 지나보니 우리아빠 말씀이 딱 맞았음.2. //
'16.10.16 6:21 PM (222.102.xxx.164)결혼전에 저런 행동 하는 건 절대 사소한 힌트가 아니라 엄청 큰 힌트죠.
3. ...
'16.10.16 8:08 PM (14.46.xxx.5) - 삭제된댓글그때 너무 충격적이라 처음에는 내가 지금 너무 이뻐서?하시는 말인가 했어요
쟤는 왜저런지 모르겠어~ 하는게
왜 그 애기가 이쁠때 짜증내듯이 웃으며 왜저러나몰라~ 하는거있잖아요
목소리는 분명 짜증 만땅 미워죽는 목소린데 얼굴이 안보이니 혹시 지금 얼굴은 웃고 계신걸까 했어요
그만큼 순간 믿기지가 않았어요
근데 곧 시이모님이 만류를 하며 아이고 언니 그러지마 우리 누구(시이모님 딸)도 그러고 다그래라며 자기언니를 말리길래
하길래 화기애애한 분위기 아닌걸 알았어요..
그리고 나중에 한번 결혼후 밖에 나갔다 머가지러 시댁에 들어갔는데 미친년 이라고 혼잣말하다 현관서 저 딱 마주치고 깜짝 놀라더라고요4. 그때
'16.10.16 8:10 PM (14.46.xxx.5)그때 너무 충격적이라 처음에는 내가 지금 너무 이뻐서?하시는 말인가 했어요
쟤는 왜저런지 모르겠어~ 하는게
왜 그 애기가 이쁠때 짜증내듯이 웃으며 왜저러나몰라~ 하는거있잖아요
목소리는 분명 짜증 만땅 미워죽는 목소린데 얼굴이 안보이니 혹시 지금 얼굴은 웃고 계신걸까 했어요
그만큼 순간 믿기지가 않았어요
근데 곧 시이모님이 만류를 하며 아이고 언니 그러지마 우리 누구(시이모님 딸)도 그러고 다그래라며 자기언니를 말리길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아닌걸 알았어요..
그리고 나중에 한번 결혼후 밖에 나갔다 머가지러 시댁에 들어갔는데 미친년 이라고 혼잣말하다 현관서 저 딱 마주치고 귀신본것처럼 깜짝 놀라더라고요5. 얼척없어
'16.10.16 8:41 PM (39.7.xxx.69)헐.. 이를 어째..괜한 꼬투리에 트집이네요
시어머니랑 연락 최소화하고 명절 생일때만
잠깐씩 보세요. 무서운여자네..6. 결혼전
'16.10.16 11:07 PM (14.46.xxx.5)네 맞아요.. 무서워요
그때 그 결혼전 힌트를 왜 그냥 넘겼을까요
정말 후회되요
누군가에게 조언구하지도 않고 남편에게는 더더욱 말못하고
그냥 저혼자 묻고 지나갔어요
조상신이 저를 구해주려고 알려준건데..
왜 바보같이 못알아먹고.. 사소하다 생각했을까요7. 전 시누입장
'16.10.17 7:19 AM (175.192.xxx.3)며느리 맞는 입장도 마찬가지에요. 남동생이 먼저 결혼했는데 저와 엄마가 힌트를 그렇게 줘도 동생이 무시하더라구요.
우리집안은 뭐가 잘났냐 그 집안이 더 낫다(객관적인 스펙으로는 더 낫긴 해요) 거품물고 덤비더니..
지금은 처가만 생각하면 스트레스라고 그래요. 처가가 이런줄 알았으면 결혼 안했을거래요.
이제와서 그런 말이 무슨 소용이냐 네가 선택한거니 네가 감당하라고 하고 말죠.
아마 자기 장인어른 신세를 보면 깝깝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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