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몇년전에 친정 부모님이 땅 주신게 있어요.
비싼땅 아니고 그 당시 팔면 2전 몇백이나 될거라 하섰는데
땅값이 문제가 아니라 두 오빠들이랑 비슷하게 나눠주신게 좋았죠
울 부모님이 공정하게 나를 생각해주시는구나 하는 마음요
그거 받고 나중에 돌아가실때 나머지 재산 형편 어려운 오빠한테
주신다고 해도 전 전혀 욕심도 관심도 없을거고
그땅 팔 생각도 값이 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없었고요
부모님이 물려주신거니까 오래 갖고 있어야겠다 생각하고
그때부터 그땅에 들어가는 모든 세금이나 비용은 제가 부담했고
땅문서는 부모님이 갖고 계셨던거 같아요
근데 이번에 아빠가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그땅 관리가 안된다고
판다고 하시는거예요
싸게 내놔서 5천 정도에 팔릴거라 그러고
그 5천으로 엄마가 다른 땅을 사시게 쓴다는거고요
물론 엄마 이름으로요
차라리 형편이 어려워서 돈이 필요하다 하며 쓰시겠다면
수긍하겠지만 80이 다된 노인이 이제와서 다른땅을 사시겠다고
제 걸 팔겠다는게 이해가 안되지만
티 내봤자 부모 한테 돈 문제로 들고 일어나는 자식 될거같아서
좋은 표정은 아니지만 토 안달고 그냥
서류 넘겨주고 말았는데
계속 너무 실망스워요
아 말로는 나중에 기억하고 있다가 오천 주시겠다고 하는데
내가 원하는건 그런 돈이 아니니까
그말도 듣기 싫어요
부모님이 나쁜분은 아니지만 대화는 전혀 안되는 분들이라
제 마음을 털어놓고 섭섭하다 말할 일은 없을거고요
다른 분들은 이럴때 섭섭한 마음 없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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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친정 관련) 제가 기분이 안좋은게 맞는건가요?
.... 조회수 : 764
작성일 : 2016-10-16 14:46:33
IP : 175.223.xxx.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0.16 3:53 PM (221.157.xxx.127)줬다뺐는게 젤 기분 나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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