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예은이 생일이었나봐요.
축하한다는 댓글 달기도 미안해 말았어요.
페북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모르고 이것저것 누르다 소위 보수를 자칭하는 분들의 페북을 보게됐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욕하고 백남기유가족을 살인죄로 고소한 사람들 글과 사진을 우연히 보게됐는데...
그들에게도 사랑하는 딸이 있고 가족이 있고,,행복한 일상의 가족모습들을 보게됐어요.
자기 가족은 그리 사랑하고 아끼고 소중한데 왜 남의 아픔엔 그리 조롱하고, 심지어 지금 가장 큰 슬픔에 있는 장례도 못치르고 싸우고 있는 유가족을
고소하고...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저사람들은 진정으로 보수의 가치를 가지고 새누리를 응원하는 사람들일까?
차라리 알바라고 믿는게 더 이해하기 쉬운 상황인듯해요.
원래 '보수'의 가치란근 그런게 아니잖아요.
지지하는 당이나 이념을 떠나서 최소한 인간적인 배려는 가졌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