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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경제권을 가지는 경우도 많나요?

.... 조회수 : 4,705
작성일 : 2016-10-16 10:54:10
전 남편될 사람입니다.
37이고.. 마트에서 개원한 전문직 자영업자입니다.
자영업이니까 수입은 줄 수도 늘 수도 있는데.. 일단 월900~1100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진 돈으로 부동산을 장만해서 임대수입으로 월 500정도 나오고 있구요
(이것도 노후화되고 공실생기면 감소할 수 있겠죠..)
아.. 부동산엔 1금융권 대출로 2.5억 있습니다. 이건 와이프도 알고 있어요.

1. 생활비로 월 250. 부모님댁 용돈 60,처가댁 용돈 40
2. 와이프 급여는 상관안함. 도박,보증,선물옵션만 안하면 됨.
3. 100만원이상 금전관리는 서로 상의하에. 내맘대로 주식투자하거나 가전제품 바꾸거나 자동차 바꿀일은 없음
4. 제 부모형제와.. 와이프 부모형제까지는 가족으로 인정.

..이정도 조건이면 제 수입은 제가 관리해도 될까요?
1번 조건에서 생활비는.. 아이 생기면 당연히 생활비는 늘릴꺼구요.
양가 용돈차이는.. 제가 장만한 부동산을 부모님이 관리해주십니다. 엄밀히 따지면 용돈&관리비를 드리는 셈이죠.
그리고 와이프가 처가댁에 잘해드리는건 환영합니다. 
전 예전부터 심청이는 좋아했어요. 심봉사는 문제가 많지만요..^^;;

술담배 안하고.. 커피는 CU에서 파는 1천원짜리 아이스커피를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번돈으로 개업해서 제가 번돈으로 부동산 장만했으니까.. 알뜰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이 너무 팍팍한걸까요?
수입이 안정적이지 못한 자영업자라서.. 어느정도 조심해야될꺼라 생각해서요.
나름 경제적 목표를 세웠는데,거기에 도달할때까진 많이 조심할려구요

IP : 121.155.xxx.24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6 10:55 AM (116.39.xxx.133)

    돈 못모으는 여자들은 반드시 남자가 관리해야해요. 정말 평생 벌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되는 집들 있음

  • 2. 누가하던...
    '16.10.16 11:00 AM (112.152.xxx.96)

    경제관념 더 있는 사람이 하면 되요..여자라 더 잘하지도 않습니다..

  • 3. ...
    '16.10.16 11:00 AM (223.62.xxx.243)

    개국약사신 것 같은데 쓰여진 대로만 실행하시면 별 문제는 없어 보여요~

  • 4. 점둘
    '16.10.16 11:01 AM (223.33.xxx.194)

    부부 둘 다 은행원인데
    관리를 저보다 남편이 더 잘해요
    신혼부터 남편이 맡아 해 주니 저는 더 없이 편하고요

    둘 다 사치 안하니 크게 서로의 지출내역에
    관심없고 일정금액 이상 지출시 꼭 상의하고
    결정하니 다툴 일도 없어요

  • 5. 사업하는남자들
    '16.10.16 11:01 AM (39.121.xxx.22)

    거의남편이관리함

  • 6. ....
    '16.10.16 11:02 AM (121.155.xxx.249)

    동물병원도 있고.. 안경원도 있고..
    마트에 전문직 자영업 생각보다 많아용.. ^^;;

  • 7. ...
    '16.10.16 11:06 AM (114.204.xxx.212)

    생활비 250 .. 아기 태어나고 사교육 들어가면 조정해야 할거고요 , 아내도 휴직하거나 시터 써야하니까
    본인이 알뜰하시니까 괜찮네요
    그리고 결혼하면 가족은 배우자, 아이들 까지고 부모님까진 몰라도 형제는 아닌듯 .. 멀리 하란건 아니지만 결혼후엔 각자의 처자식이 우선입니다
    자영업자는 본인이 관리하며 어느정도 수입인지 의논은 해요

  • 8. 저도
    '16.10.16 11:07 AM (112.185.xxx.153)

    남편이 더 관리 잘해서 남편이 해요.

  • 9. 똑 부러지시네요
    '16.10.16 11:08 AM (110.10.xxx.35)

    뉘 집 아드님이신지 부럽습니다~
    이 글만 봐도 충분한 관리능력 있으시겠네요.
    아이도 없이 250 받고, 본인도 벌면
    아내분도 금방 돈모으시겠네요~
    저라면 업고 다니겠어요.

  • 10. 아이고
    '16.10.16 11:16 AM (175.223.xxx.249)

    멋지신데요
    와이프랑 일년에 한번씩 자산 공유만 하세요 물론 서로서로..
    딱히 와이프에게 안맡겨도 각자 관리하고 연말결산 하는 부부들도 좋더라구용

  • 11. 누구든
    '16.10.16 11:24 AM (121.168.xxx.228)

    잘하는 사람이 하면되요. 답없는 여자도 많아요.

  • 12. ...
    '16.10.16 11:28 AM (58.146.xxx.73)

    하긴 저도 신혼때는 삼백. 애둘되고 사백...
    정도 받아서 모자라지않았어요.

    지금은 둘이 재산합쳐 같이 상의하는데
    같이 해나간다는 보람은 있네요.
    서로 삶의 장단기목표가 공유되니 끈끈해져요.
    우린 재산이 비슷하긴했고.

  • 13. 누구든...
    '16.10.16 11:36 AM (61.83.xxx.59)

    재산 관리 잘 하는 사람이 하는게 좋아요.
    보통 남자는 일하느라 바쁘니 꼼꼼히 챙기기가 힘들고 듣는 이야기가 많다보니 돈 사고 치는 경우가 흔해서 여자가 맡는거지 맞벌이한다면 여자에게 맡겨야할 이유는 없죠.
    대신 저축과 지출은 오픈해야겠죠.

  • 14. 랄라리요
    '16.10.16 11:39 AM (175.223.xxx.140)

    저는 엄마가 결혼전에 남편을 불러서는
    저한테 경제권 맡기지 말라고 대신ㅊ공유만 다 하고 살으랬어요.
    아빠가 너무 힘들게 해서 엄마는 돈 벌면서 풍복하게 용돈주면서 키웠더니 직장더니면서 빵꾸아 내고 경제관념이 하나도 없다며.
    남편은 니거 번건 니가 써라 내가 더 벌게 주의였고 제 직장이 연봉이 세지 않아서 당시에 그냥 잘 살았지요!
    공인인증서를 같이 공유하는데 제가 보려고 하면 카드내역부터 부동산투자하느라 만든 빚 등등 다 볼수 있어요.
    하지만 전 모르고 해맑게 살아요. ㅋ
    남편이 자기 용돈으로 10만원도 안쓰는 스타일에 술 담배 커피 다 안해서 저만 절약하면 된다는 걸 아는데 쉽지 않네요. 명품사는 것도 없는데 ㅠ

  • 15. ...
    '16.10.16 11:39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여기 아줌마들 생각보다는 와이프 생각이 중요하죠.
    그리고 뭐든 혼자하는 거는 좋지않은것 같아요.
    정보???가 오픈되어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16. ....
    '16.10.16 11:53 AM (121.155.xxx.249)

    오픈은 당연히해야죠. 공인인증서 비번을 공유할까 했는데
    댓글내용처럼 연말결산도 병행하는게 좋겠네요.

  • 17. 20년차
    '16.10.16 12:18 PM (39.119.xxx.74) - 삭제된댓글

    저요, 남편이 모든 경제권을 갖고 있어요...
    심지어 전 남편월급도 모르고 집 경제상황도 모르지만 이대로가 좋더라구요, 워낙 남편이 돈관리를 잘하고 잘 굴려서...... 미안하지만....
    전 제 월급 전부를 제 용돈으로 쓰기에 또 한편으로는 편하고 좋아요...저 같은 아줌마도 있네요...

  • 18. ...
    '16.10.16 12:34 PM (121.171.xxx.81)

    와이프 급여를 왜 상관안합니까? 아내한테도 일정부분 생활비로 내놓으라 하세요.여자랑 여자네 집안 원조하려고 결혼하신 것도 아닐텐데 윗님처럼 자기 용돈으로 다 써버리는 여자일지 누가 압니까?

  • 19. ....
    '16.10.16 1:20 PM (121.155.xxx.249)

    아이들한테는 쓰겠죠 ㅎㅎ
    교사나 공무원을 와이프로 얻곤 싶었는데.. 맞벌이때문에 얻은 건 아니고,
    교사나 공무원이 될정도면 성실함,똑똑함 둘중에 하나는 있을꺼라 생각해서였어요.

    대출,보증,도박만 없으면 상관안합니다

  • 20. 20년차
    '16.10.16 1:39 PM (39.119.xxx.74)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경제적으로 의존안하고 제 월급 제가 용돈으로 쓰는게 이상한가요? 그 용돈엔 도우미이모님 월급포함 나 자신에게 들어가는 모든 돈을 제가 벌어쓰는데요? 난 합리적이라 생각했는데요.... 이상한가보군요... 좀 있다 지 댓글은 지우는걸로....

  • 21. ㅇㅇㅇㅇ
    '16.10.16 1:53 PM (122.45.xxx.192)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교육비, 생활비, 기타 부담은 남편이 하나요?
    아무튼 부부지만 여자는 내가 벌어서 나만 쓰면 합리적이군요?

  • 22. 20년차
    '16.10.16 2:03 PM (39.119.xxx.74) - 삭제된댓글

    네~~ 제가 이기적인가봐요... 전 직딩이이면서 집안일도 제가 전적으로 해야하니 생활비는 당연히 남편이 부담해야한다 생각해요....제 경우엔...그렇기에 도우미분 월급은 제가 주고... 제가 하는일을 이모님이대신해주시니까요.....제가 쓰는 모든것은 제가 부담해요..제 자동차를 바꾸거나 자동차보험등... 제이름으로 된건 전부 제가내요....아이들교육비는 남편이 하더라구요.. 저도 분담할 의향은 있었는데 저보다는 남편이 훨씬 더 많이 버니.....부부사이에 합의만 되면 뭐든 괜찮지 않겠어요...

  • 23. 엥 근데 생활비를 아내 주시는거에요?
    '16.10.16 4:36 PM (182.215.xxx.234)

    경제권 가졌으니 관리도 님이 하셔야죠.
    아내는 용돈받아쓰고 월급은 님에게 주고 님은 내역공개하고요

  • 24. ....
    '16.10.17 7:07 PM (121.155.xxx.249)

    본인이 번돈은 본인이 관리하고 싶은게 인지상정인데요 ^^;;

  • 25. 응원 합니다
    '20.2.16 3:55 PM (58.226.xxx.20)

    대출,보증,도박만 없으면,,,,상관하지 않는 다는 ,,,그런 분에게 천사는 못 되어 줄 망정,,,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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