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딸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6-10-16 04:37:04
고2에요,
도서관 간다고 하기에 그런줄 알았어요.
6시쯤 전화해보니 안받더군요,
그리고 친구 누구와 있다고 문자가 오더군요,
중간고사 끝나고 계속 친구와 노는거라 정신좀 차리라고 문자하고 한시간쯤뒤에 다시 전화했더니 또 안받고 그친구와 있다고 문자만 오더군요,
학원 없는 날은 통금이 8시반이에요,
언제 들어올까 싶었는데 8시반이지나 9시 10시반 ,,,전화를 한 7~8번정도한것 같아요,
문자도 몇번하고 ,
다 무시하더군요,
요즘 점점 힘들어 지긴 하지만
이런적은 없었어요,그래서 그친구에게 전화도 해보고 같이있냐고 문자도 보내봤지만 역시 무시되더군요,
그러더니 11시 다되서 그친구에게 문자가 왔어요,
같이있지 않다고 독서실이라서 핸드폰을 지금봤다고,
그때부터 하늘이 노래지고 다리에 힘이 풀리더군요,
계속 전화했어요,
계속 통화중이더군요,집밖에서 기다리다가 경찰서에 가봐야하는거 아닌가 하고 고민하면서 서성이고 있을때 저쪽에서 애가 걸어오더군요,눈물이 나서 붙잡고 울었어요,
애도 눈물을 좀 비치더군요,
집에 들어와서 저녁먹었냐 물어보고 누구와 뭘했냐 무어보니 맥도날드에 있었다고만 하내요,
그래서 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했어요,
알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자기가 이러고 싶으면 또 이러겠죠,
맥도날드도 거짓말인거 같아요, 처음 애에게서 닭갈비냄세같은게 났었거든요 ,
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닦고 친구와 문자질하다 잠들었어요,
어떤친구와 있었는지는 대충 알겠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속이 까맣게 문드러 지는것 같고 그냥 도망가고 싶어요,

이제 입시생인데 도대체 왜이러는 걸까요,


IP : 223.38.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도
    '16.10.16 5:49 AM (123.199.xxx.239)

    지속이 아닐껍니다.

    공부스트레스
    학교생활도 힘드니

    힘드셔도 지켜봐주세요.

  • 2. ㅇㅇ
    '16.10.16 7:35 AM (49.142.xxx.181)

    제 생각엔 엄마가 반대(싫어)하는 친구나 아님 남자친구랑 있었던것 같네요.
    저희 딸은 대학생인데 얘 고딩때 제가 좀 싫어하는 친구(여자)가 있었는데 제가 싫어하니
    자꾸 걔랑 노는걸 숨기는듯 다른 애랑 달리 자세히 말을 안하더라고요.
    당연하겠죠. 싫은 소리 듣고 싶겠어요? 저도 그래서 그 다음부턴 싫어하는 내색 안하고 다른 친구들
    대하듯 평범하게 얘기했더니 그 이후엔 편하게 얘기하더라고요.
    원글님도 따님에게 솔직한 대답을 끌어내고 싶으면 오픈 마인드 하고 따님의 마음에 맞춰주셔야 합니다.

  • 3. ...
    '16.10.16 9:13 AM (114.204.xxx.212)

    너무 다 알려고 안해요
    친구들 만난다고 해서 누구? 그럼 그냥 반 친구라고 하고 저도 그러려니 해요
    다 범생이들인거 아니까 ... 남친도 없고요
    문제있는 아이 아니면 그냥 두세요 엄마가 싫어하는 친구거나, 남친 일수 있긴해요

  • 4. ,,,,
    '16.10.16 9:41 AM (223.62.xxx.143)

    혼자서 애가 감당이 안돼네요,

  • 5. 고2맘
    '16.10.16 10:02 AM (211.107.xxx.110)

    제 생각엔 남친만난거 같은데요.
    엄마한테 숨기고싶은 비밀같은거 있을 나이잖아요.
    통금시간은 확실히 지키게끔 하고 너무 꼬치꼬치 캐묻진 마세요.

  • 6. ...
    '16.10.16 10:30 AM (183.98.xxx.95)

    아이들 학원 끝나는 시간이 보통 10시이니 그게 늦은 시간으로 느껴지지 않는거 같아요
    이게 다 부모들 잘못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딸 키우는데 학원 끝나고 오는건 괜찮고 놀다가 오는건 왜 안되냐고 하길래
    분명 다른거라고 가르치는데 애 먹었어요
    늦은 시간 돌아다닌거랑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밤10시에 집에 오는거라은 다른데..
    엄마가 뭘 걱정하는지 그냥 자세히 말해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600 이런사람하고 밥먹는거 어떠세요? 8 ... 2016/10/20 1,599
608599 질투얘기가 없다니... ㅋㅋ 12 화시나 2016/10/20 2,584
608598 jtbc는 진보언론인가요? 중앙일보가 왜?? 19 궁그미 2016/10/20 2,948
608597 우리아이에게 왜이리 말랐냐고 매일 얘기하는 이웃.. 12 2016/10/20 2,170
608596 목동 사시는 분들..질문요..아파트 평수ㅜ 20 미스 초밥왕.. 2016/10/20 3,417
608595 대출금을 갚으려는데 어느걸 먼저 갚아야할지.ㅠ 4 머리아퍼 2016/10/20 933
608594 최순실 딸 정유라 특혜 의혹 이대 교수들 일제히 잠적 13 금호마을 2016/10/20 4,774
608593 공항가는 길에서 애니 비밀 예상.... 4 스포가 될지.. 2016/10/20 3,733
608592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주인공이 본 영화 제목이 궁금해요. 4 영화 제목 2016/10/20 882
608591 집 구하기 Tip~ 도움되시라고.. 2016/10/20 836
608590 생활 영어 단어? 4 ........ 2016/10/20 656
608589 "靑이 직접 K스포츠재단 인사검증했다" 1 샬랄라 2016/10/20 491
608588 까르티에 솔로 탱크 가죽 백화점에서 구입하는것이 맞을 까요? 6 ㅎㅎㅎ 2016/10/20 2,053
608587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말... 11 포로리 2016/10/20 5,660
608586 초3아들 머리가 아프다는데요~~ 4 사과나무 2016/10/20 529
608585 교수가 유라공주에게 보내는 문안인사.jpg 15 기막혀 2016/10/20 6,111
608584 제가 아는 가장 멋진 초등학생 19 ... 2016/10/20 3,891
608583 코피 자주 나는 7살 남아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이걸 어째 2016/10/20 3,714
608582 대출받고 전세옮기기 이사가기 2016/10/20 383
608581 이거 진짜 사춘기가 온건가요? 11 중2병 2016/10/20 1,670
608580 가계약금 받을수 없을까요 1 집매매 2016/10/20 836
608579 이 개판같은 시국에 야권에 인재가 많은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 18 희망 2016/10/20 1,167
608578 기업은행 주거래하시는분 계시나요? 1 JP 2016/10/20 731
608577 여자의 욕구와 남자의 욕구 24 욕구 2016/10/20 9,420
608576 흑인중에 학자로 유명한 사람이 11 ㅇㅇ 2016/10/20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