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18년전 조회수 : 3,721
작성일 : 2016-10-15 23:59:31

18년전 남편과 결혼했는데..

결혼한 이유중 한 가지가

남편이 서울남자여서..였던 것 같아요..

말투, 매너..이런게

서울에서 먼 지방(남쪽)에서 쭉 태어나 자라고 학교까지 다닌 내게 이쁘장한 말투의 서울남자가 큰 호감이었던 것 같네요..

여기서 나도 모르게 큰 점수를 줘버린 듯..

결혼이후 쭉 서울 사는데..18년 지난 지금

가끔 같은 고향 남자들(친정 오빠, 친척..들) 대화하다 보면 이젠 그 쪽 지방 말투가

남자답게 시원시원하네요.

내가 서울출신이었다면 지방남자의 말투에 반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IP : 118.220.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ㄴ
    '16.10.16 12:02 AM (192.228.xxx.151)

    저는 경상도인데
    서울 남자 다정다감할것 같기만한 그 느낌 참 좋죠잉~~~ㅎㅎ

  • 2. 단순하죠.
    '16.10.16 12:04 AM (58.143.xxx.20)

    공부를 잘 했다고 해서 한 사람도 있어요.
    결혼해보니 이과쪽에는 꽝이였다고 ㅎㅎ

  • 3. ...
    '16.10.16 12:13 AM (125.188.xxx.225)

    저 원글님말씀이 이해가 되는게요
    몇년전에 부산을 갔는데....뚝뚝하다가도
    서울말로 뭘 물어보면 급친절해지던 부산분들이 오버랩돼요
    지금은 여행객들이 하도 많아서 서울말쓴다고 더 친절하다거나 그런건 없겠죠 ㅎㅎ

  • 4. 랄라리요
    '16.10.16 12:34 AM (175.223.xxx.140)

    저희 남편은 그래서 저랑 결혼했죠. 서울여자~

  • 5. 아무리
    '16.10.16 1:02 AM (175.209.xxx.57)

    그래도 말투 하나 가지고 판단할 수 있나요...여러모로 좋았는데 말투도 좋았겠죠.

  • 6. ㅋㅋ
    '16.10.16 2:43 AM (1.232.xxx.29)

    서울 여자들이 응답하라 쓰레기한테 반했던 이유가 있지요.ㅎㅎ
    무뚝뚝한 경상도 사투리에서 남성미의 극치를 느끼고 좋아하는 여자도 있어요.
    그 반대도 가능할듯.

  • 7. 호호
    '16.10.16 8:43 AM (175.192.xxx.3)

    제 후배도 고향이 대구인데..경기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만나자마자 말투가 사근사근하니 뿅 갔대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561 비슷한 디자인에 오리털/그냥 솜패딩 .. 2016/10/16 402
607560 태국재벌하고 결혼한 임상효 아세요? 27 .. 2016/10/16 30,538
607559 무선청소기의 갑은 뭘까요? 5 ... 2016/10/16 3,074
607558 냄비 이름 좀 가르쳐 주세요 3 언젠가는 2016/10/16 1,060
607557 펌-서울아파트 진입장벽 높지않습니다. 7 .. 2016/10/16 3,756
607556 내일 해안가 지역 침수 주의 1 무서워 2016/10/16 1,098
607555 촉촉하고 커버력 좋은 쿠션 추천해주세요. 4 ... 2016/10/16 2,451
607554 일자무식 남편 일빵빵으로 영어배우더니 60 2016/10/16 35,381
607553 이한열 학생을 보니 백남기 어르신 케이스가 혹... 5 항쟁 2016/10/16 1,217
607552 이정현이 박근혜 뺨 때린 꼴 났음 4 ... 2016/10/16 3,358
607551 한달정도 지낼만한 자연재해,치안 안전한 동남아? 1 .. 2016/10/16 1,269
607550 유독 저를 얕잡아보고 우월감을 느끼거나 군림하려는 사람이 많아요.. 6 이런일이왜?.. 2016/10/16 3,244
607549 다큐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10.26일 개봉 5 하늘은다안다.. 2016/10/16 825
607548 조연급 배우들도 시기를 타나봐요 5 가을 2016/10/16 2,922
607547 연근가루로 전 이외에 뭘? 4 파우더 2016/10/16 1,029
607546 무선진공청소기 흡입력 완전... 5 이름만 청소.. 2016/10/16 2,323
607545 역류성 식도염,체한것..좀 도와주세요 8 응급실 2016/10/16 3,403
607544 bankrupt land를 한국말로 뭐라고 할까요? 4 감사 2016/10/16 1,376
607543 공기업, 공기관, 공사 다 다른 건가요? 1 안개 2016/10/16 1,372
607542 장조림 기름 안뜨고 맛있게 하는 비법 8 ... 2016/10/16 3,006
607541 이런 경우 (친정 관련) 제가 기분이 안좋은게 맞는건가요? 1 .... 2016/10/16 838
607540 취침전 야식으로 적당한 게 있을까요? 6 야식 2016/10/16 1,695
607539 보건진료 공무원 7 간호맘 2016/10/16 1,799
607538 좁은 집 일수록 식탁 필요할까요? 7 ^^ 2016/10/16 3,307
607537 하와이에서 한달정도 지내려면 숙소 저렴한곳?? 3 .. 2016/10/16 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