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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지금 생각하니 참 안타깝네요 결말이

ㅎㅎ 조회수 : 7,600
작성일 : 2016-10-15 23:24:23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에서요

결국 옥희엄마는 사랑방손님을 안 따라 가잖아요'

젊디 젊은 나이에 그냥 수절과부 결심하고

어찌보면 참..

그냥 눈  딱감고 따라가지 싶고

그런데 사랑방손님은 총각이었나요?

궁금하네..

IP : 220.78.xxx.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총각 같았어요.
    '16.10.15 11:27 PM (42.147.xxx.246)

    오빠 친구라서 더 가까이 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 2. 남동생 친구랑도
    '16.10.15 11:29 PM (58.143.xxx.20)

    결혼하던데 눈 딱감고 따라갔거나
    총각이 좀 더 쎄게 밀어부치거나
    사실상 총각도 은근 부담되었던건 아닐까 싶어요.

  • 3. ///
    '16.10.15 11:30 PM (175.223.xxx.77)

    오빠친구고 미혼이니 포기했겠죠
    그 시절에 애 딸린 과부하고 미혼남성이 결혼한다고
    하면 남자집에서 가만히 있을리가 없잖아요

  • 4. 배경
    '16.10.15 11:44 P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오빠친구의 엄마가 여간 아닌 걸 익히 알고 있었을 수도요...
    오빠친구가 습관이 안좋다던가ㅎㅎㅎ

  • 5. 남자
    '16.10.16 12:25 AM (220.85.xxx.206) - 삭제된댓글

    작가가 쓴 거잖아요.. 여성의 지고지순.. 희생을
    높게 평가했던..

  • 6. 그렇긴 해도
    '16.10.16 12:34 AM (125.177.xxx.55)

    과부 세 명 사는 그 집에서 식모였던 아줌마는 계란장수 아저씨랑 눈맞아 재혼하잖아요
    지고지순을 높이 평가한 게 아니라 지고지순을 높이 평가하던 세월이 변해가고 있음을 은연중 보여준 거죠

  • 7. 그결혼이 힘들걸 알았겠죠
    '16.10.16 12:45 AM (211.201.xxx.244)

    둘만 좋다고 행복할 수 없다는 걸 알고있었겠죠.
    그 사랑방손님이 굳건한 스타일도 아니구요.

  • 8. 중요한건
    '16.10.16 1:00 AM (114.200.xxx.65) - 삭제된댓글

    남자가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어요
    그시대에 미친듯달려들어도 따라갈까말까인데
    미적지근했죠

  • 9. ...
    '16.10.16 1:00 AM (191.85.xxx.16)

    아이딸린 여자와 총각의 결혼은 그 시절은 훨씬 힘들었을 거고 내가 볼 때는 둘다 마음이 있었지만 여자쪽이 남자 입장을 생각해서 완강히 버티고 남자는 떠난 것 같네요. 마지막에 계란장수가 와서 계란 사라고 하니 이제 먹을 사람없어요...라고 힘없이 답하고 딸은 엄마가 거짓부렁한다고 투덜대는 내용이 와 닿았네요.

  • 10. ??
    '16.10.16 1:05 AM (121.130.xxx.134)

    갑자기 오빠 친구래서 읭? 했습니다.
    저 예전에 원작 분명 읽었구요.
    제 기억이 맞다면 남편 친구예요.
    시어머니도 같이 사는지 그런데 어찌 오빠 친구가 와서 묵겠어요?
    죽은 남편의 친구니까.. 하숙했는지 뭐 일이 있어선지 한동안 묵었던 거죠.

  • 11.
    '16.10.16 1:23 AM (116.126.xxx.155)

    남편친구이고요
    옥희엄마는수절관념보다자식인옥희를생각하면재혼할수없었을것같아요

  • 12. 1961년 영화에서는 오빠친구로 나오네요.
    '16.10.16 1:31 AM (42.147.xxx.246)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제작국가
    대한민국

    유형
    극영화

    수입원제명
    Mother and a Guest ( Sarangbang Sonnimgwa Eomeoni )

    감독
    신상옥

    원작
    주요섭

    출연
    최은희(어머니),전영선(옥희),김진규(손님),한은진(할머니),도금봉(식모),김희갑(계란장수),신영균(외삼촌),허장강(점쟁이)

    제작사
    신필림

    제작년도
    1961

    길이/상영시간
    장편/102분

    장르
    멜로드라마,문예

    줄거리
    할머니(한은진), 어머니(최은희), 식모(도금봉)가 모두 과부라서 ‘과부 집’이라고 불리는 옥희(전영선)네 집에 외삼촌(신영균)의 친구 한 선생(김진규)이 하숙생으로 들어온다. 아빠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여섯 살배기 옥희는 한 선생을 아빠처럼 따른다. 옥희 엄마와 한 선생은 남몰래 서로에게 연정을 품고, 옥희는 그런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서로의 마음을 전달한다. 옥희에게서 한 선생이 삶은 달걀을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옥희 엄마는 그의 밥상에 삶은 달걀을 올리고, 그날부터 매일 집에 들르게 된 홀아비 계란장수(김희갑)는 식모 성환댁과 서로의 처지를 위로하며 정을 쌓는다. 그리고 이윽고 계란장수의 아이를 임신한 성환댁은 그와 재혼해 옥희네를 떠난다. 어느 날 옥희의 외삼촌이 찾아와 옥희 엄마에게 재가를 권하고, 할머니는 섭섭한 마음에 몸져눕지만 결국 옥희 엄마의 재가를 허락한다. 때마침 한 선생은 옥희를 통해 옥희 엄마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보내지만, 옥희 엄마는 시어머니와 옥희를 걱정해 한 선생의 사랑을 거절한다. 한 선생은 서울에 계신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서울로 떠날 채비를 하고, 그가 떠나는 날 옥희 엄마는 찬장에 남은 달걀을 삶아 옥희를 통해 그에게 건넨다. 그리고 옥희와 함께 뒷동산에 올라 한 선생이 탄 기차가 떠나는 것을 지켜본다.

  • 13.
    '16.10.16 1:36 AM (121.166.xxx.37)

    요즘 82 봐도 딸 있는 여자가 재혼하면, 그것도 총각과 재혼하면 죽일 년 취급 받아요. 솔직히 남자한테 할 짓도 아니고.
    그 시대에 웬만한 막장 아니고서야 애 딸린 과부가 총각이랑 어떻게 사나요. 딸 떼어놓고 가야 했을 텐데 아이만 불쌍한 거죠. 같이 산다 해도 사실혼으로 살다가 헤어졌을 거고.

  • 14. 그 소설이 1930년 대라고 합니다.
    '16.10.16 2:19 AM (42.147.xxx.246)

    재혼은 하기 힘드는 시대였죠.

  • 15. 사랑방손님
    '16.10.16 2:31 AM (27.124.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친구이자 오빠 친구아닌가요?
    20대에 과부라니 청춘이 너무 안타깝네요

  • 16. ...
    '16.10.16 3:06 AM (39.7.xxx.214) - 삭제된댓글

    영화는 소설과 좀 다른가 보네요.
    전 소설만 읽었어요.

  • 17. 설마
    '16.10.16 5:11 AM (39.7.xxx.96) - 삭제된댓글

    영화 줄거리 복사해서 붙인 분은 이 작품 원작이
    소설이라는 걸 모르고 저러시는 건가요?

  • 18. 야매
    '16.10.16 7:51 AM (116.40.xxx.48)

    원작은 사랑손님과 어머니 아닌가요?
    영화는 사랑방손님이구나...

  • 19. 뭐...
    '16.10.16 10:46 AM (61.83.xxx.59)

    그런 상황에선 지금도 힘들잖아요.
    또 90년대까지만 해도 여자가 애딸린 남자랑 재혼해도 당연히 아이는 떼놓는 분위기였어요.
    결혼하면 애 낳는게 당연하듯이 남자 쪽에서 별다른 말 없으면 여자가 애 데리고 결혼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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