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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희 할머니보고 '할미새'라고 표현했어요.

ㅡㅡ 조회수 : 5,862
작성일 : 2016-10-15 23:09:28
할머니가 요새 몸이 안좋으셔서 오늘 제가 일을 좀 도와드렸어요.
그런데 남편이 카톡으로
할미새는 좋아하시지?
라고 왔어요. 짹짹 아기새‥ 할때처럼 날아다니는 새랑 할머니 단어를 조합해서 할미새라고 표현했다는데‥‥
그래서 제가 시애미새라고 말하면 좋냐고 하니까
미안하대요‥
저는 어떻게 어른 한테 저렇게 말할생각을 했는지 이해불가 입니다‥
IP : 223.62.xxx.2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15 11:14 PM (49.142.xxx.181)

    하필이면 왜 새래요? 할미꽃도 있고.........
    할미새? 이상하네요.. ;;;

  • 2.
    '16.10.15 11:20 PM (1.243.xxx.134)

    저는 표현이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 3. ㅅㅅㅅ
    '16.10.15 11:22 PM (77.99.xxx.126)

    헐 미친놈 진짜 저걸 말이라고....할미새라니 ㅉㅉ
    님아 토닥토닥 ㅠ

  • 4.
    '16.10.15 11:23 PM (39.7.xxx.96) - 삭제된댓글

    시애미새란 소리는 듣기 싫었나 보군요

  • 5. 흠..
    '16.10.15 11:32 PM (116.127.xxx.116)

    할마시라는 말을 할미새로 잘못 말한 거 아니에요? 할마시면 그냥 할머니의 방언이라서 예의없는
    말은 아닌데..

  • 6. ///
    '16.10.15 11:36 PM (175.223.xxx.77)

    친근함을 가장한 하대 같은데요

    할마시가 경상도, 강원도 방언이긴 한데
    자기 할머니를 부를때하는 말은 아닙니다

  • 7. ..
    '16.10.15 11:37 PM (14.42.xxx.120) - 삭제된댓글

    헐. 아가도 아니고 어른한테 할 소린 아니죠.
    그나저나 남편 잘못한거 뼈저리게 느꼈을듯. 시애미새.. ㅎㅎㅎ

  • 8. ....
    '16.10.15 11:44 PM (220.80.xxx.96)

    장난이라쳐도 예의없긴 하네요.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말라고 하세요...

  • 9.
    '16.10.16 12:09 AM (61.74.xxx.54)

    누가 배우자 할머니한테 저런 말을 해요?
    어디 가서 저러면 부모 욕먹어요
    가정교육이 괜히 있나요?

  • 10.
    '16.10.16 12:32 AM (14.47.xxx.196)

    좀 심한거 같은데요
    전 할미라는 말도 별로인데 ....

    시애미새 잘 말씀하셨네요
    본인도 별로였나보죠.
    웃기네요

  • 11. ㅇㅇㅇㅇ
    '16.10.16 1:10 AM (121.130.xxx.134)

    근데 본인 할머니를 그리 부른다면 애칭인가보다 하지만
    남의 할머니. 그것도 처의 할머니한테 정말 버릇없네요.
    할머님이라고 해야죠.

  • 12. 대단
    '16.10.16 1:45 AM (121.166.xxx.37)

    할마씨는 비하하는 뉘앙스 있어요. 할망구처럼.
    딸이나 아들 같이 아주 친근한 관계에서만 쓰는 거고 남이나 어려운 사이에 할마씨라고 하면 싸우자는 겁니다.
    할미새라뇨. 시에미새 아주 잘 언급하셨어요.

  • 13. 허걱
    '16.10.16 2:21 AM (175.223.xxx.29)

    할마시.. 할미꽃이 예의없는말이 아니라니..
    어디가서 그런 무식한말씀 하지마세요

    원글님 남편하고 똑같은분들이네요

  • 14. .....
    '16.10.16 3:03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그런 말 함부로 지어내서 쓰지 말라 이르세요
    아주 상스러운 젊은이들이 생각없고 판단력 없이 쓰는 막장 언어 같아요
    짭새 경찰새끼들 씨방새 씨발새끼들 이런류의 뉘앙스 입니다

  • 15. 남편새....끼
    '16.10.16 3:07 AM (59.31.xxx.242)

    짹짹거리는 아기새랑 할머니가 무슨 상관이 있답니까?
    이런 개새~~

  • 16. 원글
    '16.10.16 5:25 AM (223.62.xxx.197)

    처음에는 나쁜의도 아니라면서 사과도 안했어요.
    시애미새 하니까 사과했는데‥
    나만 기분 나쁜거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어서 글 적었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사과는 받아 줬지만‥ 어디가서 실수할까봐 걱정이 돼요‥

  • 17. 다르것도 아니고
    '16.10.16 5:33 AM (112.148.xxx.98)

    몸 아프셔서 찾아간건데.. 놀러간것도 아니고
    이런 상황에 저런 가벼운 언행을!!

  • 18. ㅇㅇ
    '16.10.16 5:59 AM (180.233.xxx.73)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꼭 입장바꿔설명을 해줘야 이해를 하나요
    시애미새 ,, 잘하셨어요 ㅎㅎ

  • 19. 할마시
    '16.10.16 7:02 AM (121.174.xxx.129)

    경상도에서는 할마시라고 하긴 하지만 좋은 뜻으로 말하는거
    못들어봤어요
    제생각에도 어디서 들은건 있고 할마시를 할미새라고 한거
    같네요

  • 20.
    '16.10.16 9:27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진짜 퀄러티하고는....수준 좀 높히라고 하세요

  • 21.
    '16.10.16 9:35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헉 근데 이글보고 옆에서 같이 차마시던 남편에게 얘기해줬더니
    실제 할미새가 있다길래 검색해보니 심지어 예쁘기까지한 새가 있네요. 제 남편 말로는 '할마에'같은 유행어도 있어서 정말 비하의도는
    아니였을거래요....이번만 용서해주세요.

  • 22.
    '16.10.16 9:58 AM (115.136.xxx.173)

    새붙여 좋은 말 있나요?
    시방새 짭새
    기분 나쁘네요.

  • 23. 555
    '16.10.16 11:30 AM (49.163.xxx.20)

    귀여운데ㅜㅜ

  • 24. ㅇㅇ
    '16.10.16 12:41 PM (121.165.xxx.158)

    앞으로 시어미새라고 꼬박꼬박 톡으로 해주게요 진심으로 반성하게 .... 저 위에 남편얘기하면서 용서하시라는 분은 평소 남편분 쓰시는 언어 점검 필요하구요. 어디가서 이상한 농담으로 좌중을 얼리질시도 몰라요. 제 남편이 그래서 가끔 저랑 아이들이 교정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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