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짜리 딸이 방광염증이 몇년째 계속되는데요
저희딸은 비눗물이 닿기만해도 따갑다고 난리에요
병원에 데리고가면 염증 심하다고 나오고요
항생제 잘먹이고 다 나아도
몇달 지나서 또 검사해보면 또 염증수치가 높대요
평소에는 별증상없이 잘지내고 아픔없는데
비누 뭍고 나서 첫소변 볼때 고통이 말도 못하대요
이번에는 진짜 어떻게든 고쳐주고 싶은데
동네 비뇨기과는 그냥 항생제 먹는 그때 뿐같어요
큰 병원이나 전문병원 어디로 갈까요
1. 재발 요인을 찾아보세요
'16.10.15 5:16 PM (118.217.xxx.54)위생환경 (샤워나.목욕 빈도,정 안되면 뒷물 빈도라도)
비데 위생
대변보고 뒤처리 방향 (이거 여아들한테 흔하다던데 앞으로 닦는 여아들이 있대요 그럼 요도와 가까우니 방광염 자주걸리죠)
꽉끼는 옷이나 타이즈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는 않는지 등등
그런게 전혀없다면 면역력이 엄청 약한것이니
크랜베리나 재로우 유산균 같은거 장복 시키면서
홍삼같은거 먹여보시면 어떨까요2. 흠
'16.10.15 5:18 PM (121.166.xxx.37)뒤처리 교육 필수이고 뒷물 꼭 시키세요. 휴지로 소변 닦으라고 하소요.
3. 재발 요인을 찾아보세요
'16.10.15 5:18 PM (118.217.xxx.54)동네 산부인과 다니시던데에 사정 얘기하시고
진료의뢰서 끊어달라하면
제3차병원 (대학병원 종합병원) 으로 의뢰서 끊어줘요
그거 없이는 대학병원 진료못보고요
그러나 대학병원의 맹점은 사람이 많고
진단검사같은거 받으면 엄청 오래걸려요.
저 한번 임파선염으로 동네병원 다니다가
대학병원갔는데 임파선 조직검사한다고
가져가서 1주걸리는 동안 임파선염이 나아버린
웃지못할일도 있어서...
저는 왠만한건 동네병원을 이용하는 편이에요.4. ㅇㅇㅇ
'16.10.15 5:25 PM (125.185.xxx.178)통풍 잘 되게 해주세요.
집에서나 잘때는 헐링한 사각팬티입고 치마입히시고요.5. 원글이
'16.10.15 5:26 PM (116.121.xxx.70)네 저도 속상해서 지금까지 위생에 신경많이 썼죠~ 그런데 특별한 요인은 없어보이고 탕목욕도 자주 시키고 소변후도 휴지로 닦고 응가도 뒤로 닦는다고 하고요 만성염증이 커도 나아지질 않으니 걱정이 태산이네요
6. bestlife
'16.10.15 5:28 PM (114.205.xxx.21)제가 이십여년전 고맘때 나이때 방광염걸려 고생했는데 그당시 의사샘이 어린애가 잘 안걸리는데 걸렸다며 의아해하셨죠 저같은 경우는 화장실을 제때 못가 참는 버릇이 원인였어요 유치원생때부터 소심한성격 집중받는걸 못견디는 성격탓에 소변급하단 말을 못해 계속 참았거든요 그러다 옷에 실례한 경우도 저학년때도 몇번있을 정도였어요 그게 학년 올라가도 계속되다보니 방광염으로 번졌어요
혹시 원인이 이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아님 면역력이 떨어져서일수도 있어요
저는 요즘도 면역력 떨어짐 질염과 방광염이 같이 올때가 있거든요
유산균 꾸준히 먹음서 많이 좋아졌어요7. 원글이
'16.10.15 5:47 PM (116.121.xxx.70)안그래도 유산균 먹이고는 있는데 좀더 좋은걸로 바꿔서 먹여볼까봐요ㅜㅜ 이게 염증이 항생제로는 또 시간지나면 도로아미타불같아 속상해요 애는 키도 크고 체격도 좋아요
8. ...
'16.10.15 6:02 PM (117.111.xxx.153)크랜베리도 괜찮다던데요 캡슐로된거요 아이허브에 많이 팔아요
9. n...
'16.10.15 6:35 PM (223.62.xxx.183)원글님 유산균 좀 먹여보세요.
제가 엄청나게 오랫동안 밤이면 방광염증상 피곤하면 더심해지고 이게 아주증상이 경미하면서도 떨어져나가지ㅡ않아서 고생이었거든요. 항생제 먹을때만 괜찮고 아주 증상이 심한간 아니어서 계속 병원가기도 애매하고 그랬었거든요.
크랜베리 장복했는데 별효과 없었는데
유산균(저도 아이허브 자로우)먹고 증상이 거의 사라졌네요.
삶의 질이 너무너무 떨어졌었는데 좀 살아난느낌이에요.10. ...
'16.10.15 7:25 PM (115.140.xxx.189)물을 많이 먹어야된다고 하던데요 임신중에 방광염 걸려서 거의 이틀을 화장실에서 살고
가장 안전하다는 약 처방받아 사흘 정도 먹었나봐요 비데도 그때부터 안써요
저는 안맞더라구요,,,
평소엔 마른 휴지로 닦고 하루에 한 번 샤워하니까요
그리고 수건도 소독한것으로 아이만 따로 쓰게 하고
속옷도 소독한 면제품 약간 헐렁한 것으로 입히세요11. ..
'16.10.15 8:41 PM (112.152.xxx.96)속옷은 무조건 삶고요..
12. 흠
'16.10.15 10:15 PM (59.11.xxx.205)따님이 정말 고통스러워ㅠ보이길래 엄마마음으로 글써요 제가 애기 낳고 면역력이 약해져서 평생 안걸리던 방광염이 걸리더라고요 피곤해서 그렇다네요 항생제 처방 받은거 먹어도 또 걸이고 서너달은 고생했나봐요 여기서 글 찾아보고 한의원에서 방광염 치료할 수 있는 과립형으로 된 한방약 판다는글 보고 집 근처 한의원 문의했어요. 같은 약은 아니지만 비슷한 과립 처방받아 먹고 3일만에 나았어요 부인과 보는 한의원 한번 가보세요
13. 원글이
'16.10.16 4:17 AM (116.121.xxx.70)모두 감사드려요~ 방광염이 심하니 원인찾아 산부인과도 가봐야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면역력때문일까봐 당장 유산균부터 비싼거 함사보려구요 어린 아인데 심각한 병이 있다고하면 어쩌나 별생각이 다들고 걱정이 태산이네요
14. 근데요
'16.10.16 3:53 PM (221.149.xxx.8) - 삭제된댓글비누를 왜 쓰게 하는지요?
비누 쓰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