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늦어서요. 약속시간 잘지키는 법 있나요?ㅠㅠ

.....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6-10-15 14:37:51
다른사람은 뭣때문에 늦는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생각이 너무 많고 또 게을러서 늦어요ㅠㅠ

맨날 늦고 늦어서 미안해서 그날 먹는거 제가 다 삽니다ㅠㅠ
이제는 돈도 없고 맨날 늦어서 약속 안잡아요

준비를 게으르게해서 늦거나
제가 엄청 소심하고 상처를 잘받는데요
사람들에게 배려못받고 무시를 좀 잘당해요
약속때문이 아니라 좀 호구스타일이에요
자존감도 낮고요

그래서인지 약속 당사자하고 있었던 상처받은 지난일 생각하다가 늦고ㅠㅠ
날 싫어하면서 왜 만나자고 닦달해서 이리 만나나?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상처받고 배려못받은 기억 되살려 생각하느라 가기싫어하다가 늦어요

그런데 어차피 약속나갈꺼면서 저래요ㅠㅠ
그래서 늦게가서 미안하다며 밥 차 다 제가 삽니다
제가 밥사면 차사겠다고 해야하는데 안하는사람도 많더군요ㅠㅠ

돈엄청 깨지고 약속 못지켜서 신뢰가 없는사람으로 인식되고
그런데 계속 이런 악순환이 되네요
사람들은 저만나면 돈절약되서 그런지 또 자꾸 만나자네요ㅠㅠ

전 어쩌나요?
약속시간 늦는거 고칠방법 있을까요?
IP : 218.51.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5 2:5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약속보다 30분 땡겨 생각하고 움직여보세요.
    1시 약속이면 12시 30분 약속이다 생각하고 준비하는거죠.

  • 2. ...
    '16.10.15 3:17 PM (86.163.xxx.236) - 삭제된댓글

    1. 싫어하는 사람이 만나자고 하면 거절하면 됩니다.
    자존감이 낮으니 거절도 못하고 그 후로 끙끙대는 거죠...

    2. 일단 만나기로 했으면 저런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고
    그래도 해야겠다면 저런 생각 마치고 집을 나서지 말고 약속 장소 가면서 하세요.

  • 3. ...
    '16.10.15 3:19 PM (86.163.xxx.236) - 삭제된댓글

    1. 싫어하는 사람이 만나자고 하면 거절하면 됩니다.
    자존감이 낮으니 거절도 못하고 그 후로 끙끙대는 거죠...

    2. 일단 만나기로 했으면 저런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고
    그래도 해야겠다면 저런 생각 마치고 집을 나서지 말고 약속 장소 가면서 하세요.

    3, 약속장소에 늦는 것은 일종의 회피같아요.
    이렇게 미루다보면 혹시라도 약속이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는 거죠.
    본인이 미루면 욕먹을까 무서워 미루지도 못하고 이 현실이 현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헛된 희망...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 헛된 희망 접고 약속장소로 가세요.

  • 4. ...
    '16.10.15 3:31 PM (220.116.xxx.68) - 삭제된댓글

    님.... 저랑 비슷하네요.

    제가 상담받은 결과, 다음과 같은 인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수동공격이래요. 늦는 것도.
    제가 사실 사람 만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혼자 집에서 음악 듣고 책 보고 이런 거 좋아해요.
    그런데 외부에서 사람 만날 때는 명랑한 척 굽니다.
    원래는 아, 만나기 싫다. 싫다. 싫다. 이런 맘이 강한 거죠.
    그래서 상대에게 대놓고 싫다는 말은 못하고, 수동공격으로 늦는 거죠.

    둘째. 생각이 많아요.
    옷 입고 이 생각하고, 이빨 닦고 저 생각하고.
    생각하지 말고 몸을 움직이는 거에요.
    그리고 생각 많은 건 타고 나는 거라,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면서도
    뭐라도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움직이다 보면 많이 좋아져요

    셋째. 윗 님에 말씀처럼 30분 먼저 시간 정해 놓고 움직여요.
    3시 약속이면 2시 반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 거는 겁니다.
    그래서 2시 반 넘어서 늘 도착하지만 ㅎㅎ
    3시 안에는 도착할 수 있어요.

    님 화이팅이요!

  • 5. ...
    '16.10.15 3:32 PM (220.116.xxx.68) - 삭제된댓글

    님.... 저랑 비슷하네요.

    제가 상담받은 결과, 다음과 같은 인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수동공격이래요. 늦는 것도.
    제가 사실 사람 만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혼자 집에서 음악 듣고 책 보고 이런 거 좋아해요.
    그런데 외부에서 사람 만날 때는 명랑한 척 굽니다.
    원래는 아, 만나기 싫다. 싫다. 싫다. 이런 맘이 강한 거죠.
    그래서 상대에게 대놓고 싫다는 말은 못하고, 수동공격으로 늦는 거죠.

    둘째. 생각이 많아요.
    옷 입고 이 생각하고, 이빨 닦고 저 생각하고.
    그리고 생각 많은 건 타고 나는 거라,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면서도
    뭐라도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움직이다 보면 많이 좋아져요
    생각하지 말고 일단 조금씩이라도 되는대로 몸을 움직이는 거에요.

    셋째. 윗 님에 말씀처럼 30분 먼저 시간 정해 놓고 움직여요.
    3시 약속이면 2시 반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 거는 겁니다.
    그래서 2시 반 넘어서 늘 도착하지만 ㅎㅎ
    3시 안에는 도착할 수 있어요.

    님 화이팅이요!

  • 6. ...
    '16.10.15 3:33 PM (220.116.xxx.68) - 삭제된댓글

    님.... 저랑 비슷하네요.

    제가 상담받은 결과, 다음과 같은 인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수동공격이래요. 늦는 것도.
    제가 사실 사람 만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혼자 집에서 음악 듣고 책 보고 이런 거 좋아해요.
    그런데 외부에서 사람 만날 때는 명랑한 척 굽니다.
    원래는 아, 만나기 싫다. 싫다. 싫다. 이런 맘이 강한 거죠.
    그래서 상대에게 대놓고 싫다는 말은 못하고, 수동공격으로 늦는 거죠.

    둘째. 생각이 많아요.
    옷 입고 이 생각하고, 이빨 닦고 저 생각하고.
    그리고 생각 많은 건 타고 나는 거라,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면서도
    뭐라도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움직이다 보면 많이 좋아져요
    생각하지 말고 일단 조금씩이라도 되는대로 몸을 움직이는 거에요.

    셋째. 윗 님에 말씀처럼 30분 먼저 시간 정해 놓고 움직여요.
    3시 약속이면 2시 반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 거는 겁니다.
    그래도 2시 반 넘어서 늘 도착하지만 ㅎㅎ
    3시 안에는 도착할 수 있어요.

    님 화이팅이요!

  • 7. ....
    '16.10.15 3:35 PM (220.116.xxx.68)

    님.... 저랑 비슷하네요.

    제가 상담받은 결과, 다음과 같은 인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수동공격이래요. 늦는 것도.
    제가 사실 사람 만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혼자 집에서 음악 듣고 책 보고 이런 거 좋아해요.
    그런데 외부에서 사람 만날 때는 명랑한 척 굽니다.
    원래는 아, 만나기 싫다. 싫다. 싫다. 이런 맘이 강한 거죠.
    그래서 상대에게 대놓고 싫다는 말은 못하고, 수동공격으로 늦는 거죠.

    둘째. 생각이 많아요.
    옷 입고 이 생각하고, 이빨 닦고 저 생각하고.
    생각 많은 건 타고 나는 거라,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고 흘리는 게 중요해요.

    뭐라도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움직이다 보면 많이 좋아져요
    일단 조금씩이라도 되는대로 몸을 움직이는 거에요.

    셋째. 윗 님에 말씀처럼 30분 먼저 시간 정해 놓고 움직여요.
    3시 약속이면 2시 반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 거는 겁니다.
    그래도 2시 반 넘어서 늘 도착하지만 ㅎㅎ
    3시 안에는 도착할 수 있어요.

    님 화이팅이요!

  • 8. 핑계죠
    '16.10.15 3:42 PM (175.223.xxx.5)

    무조건 지켜야겠다는 생각은 없으니 쓰달데없는 핑계만 주절주절.

  • 9. .....
    '16.10.15 4:19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생각이랑 몸이 느려서 그냥 한 시간 빨리 나가요.한 시간 정도 빨리 나가면 보통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더라구요.
    정말 굼뜨지요.도착해서 이것 저것 보거나 생각하고 있으면 사람들 오더라구요.
    그래서 지각은 잘 안하는 편이예요.

  • 10. ......
    '16.10.16 1:28 AM (218.51.xxx.19)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663 최순실 욕하고 촛불시위 나가길래 개념인인줄 알았더니 6 .. 2016/11/03 2,041
613662 추미애가 주장하는게 뭐죠? 11 ........ 2016/11/03 2,274
613661 최 ㅅ ㅅ과 차 ㅇ ㅌ 사이??!! 궁예 2016/11/03 1,863
613660 안민석 "'최순실 라인' 유명 가수, 국제행사 .. 7 다음 스텝은.. 2016/11/03 3,145
613659 살이 안빠지는데 13 지흡 2016/11/03 3,166
613658 힐러리는 미국의 과두집권층의 완벽한 꼭두각시 2 혼돈의여왕 2016/11/03 736
613657 조선일보 이상하지 않으세요? 36 ㅇㅇ 2016/11/03 7,166
613656 혐짤 주의) 혼이 나간 순수한??? 그 ㄴ 8 루비 2016/11/03 1,830
613655 최순실이 하남땅을 신ㅅ계에 팔았나봐요 2 한겨레짱 2016/11/03 3,700
613654 오늘 jtbc 뉴스에서 검찰 좀 어찌해주면 좋겠어요 4 제발 2016/11/03 804
613653 이건 제 얘기덴요...질투가 너무 많아 힘들어요... 7 ... 2016/11/03 4,052
613652 419. 광주... 등등 혁명 2016/11/03 243
613651 2016 광화문 민주화운동 2016 광.. 2016/11/03 284
613650 외국에서는 갑자기 일을 그만둬야 할때... 4 ... 2016/11/03 809
613649 안읽은척 6 카톡 2016/11/03 901
613648 의사 약사들은 해고 통지 받으면 10 ㅇㅇ 2016/11/03 2,789
613647 개 이름은 어떻게 짓나요? 29 메리 쫑 2016/11/03 2,221
613646 김영란 전 대법관 "측근 통제 못한 리더에게 직접 책임.. 박순실이 2016/11/03 788
613645 최태민대문 문양이 요번 대한민국 정부문양과 비슷한가봐요 5 미두 2016/11/03 1,748
613644 [탄원서/홍승희양 트위터] '예술, 집회, 표현의 자유' 헌법정.. 5 후쿠시마의 .. 2016/11/03 468
613643 고가 코트나 옷은 자가용이 있어야 의미가 있는 듯 11 .. 2016/11/03 5,354
613642 언니들.유두끝이 살짝 아픈데.이런적 있으세요? 1 ... 2016/11/03 2,177
613641 시위가 너무 조용해요 15 양은냄비 2016/11/03 4,082
613640 보험회사에 보험료 청구할 때 다른 담당직원한테 할 수 있죠? 5 보험 2016/11/03 527
613639 옥탑방으로 이사가는 꿈.. 11 .. 2016/11/03 2,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