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늦어서요. 약속시간 잘지키는 법 있나요?ㅠㅠ

.....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16-10-15 14:37:51
다른사람은 뭣때문에 늦는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생각이 너무 많고 또 게을러서 늦어요ㅠㅠ

맨날 늦고 늦어서 미안해서 그날 먹는거 제가 다 삽니다ㅠㅠ
이제는 돈도 없고 맨날 늦어서 약속 안잡아요

준비를 게으르게해서 늦거나
제가 엄청 소심하고 상처를 잘받는데요
사람들에게 배려못받고 무시를 좀 잘당해요
약속때문이 아니라 좀 호구스타일이에요
자존감도 낮고요

그래서인지 약속 당사자하고 있었던 상처받은 지난일 생각하다가 늦고ㅠㅠ
날 싫어하면서 왜 만나자고 닦달해서 이리 만나나?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상처받고 배려못받은 기억 되살려 생각하느라 가기싫어하다가 늦어요

그런데 어차피 약속나갈꺼면서 저래요ㅠㅠ
그래서 늦게가서 미안하다며 밥 차 다 제가 삽니다
제가 밥사면 차사겠다고 해야하는데 안하는사람도 많더군요ㅠㅠ

돈엄청 깨지고 약속 못지켜서 신뢰가 없는사람으로 인식되고
그런데 계속 이런 악순환이 되네요
사람들은 저만나면 돈절약되서 그런지 또 자꾸 만나자네요ㅠㅠ

전 어쩌나요?
약속시간 늦는거 고칠방법 있을까요?
IP : 218.51.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5 2:5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약속보다 30분 땡겨 생각하고 움직여보세요.
    1시 약속이면 12시 30분 약속이다 생각하고 준비하는거죠.

  • 2. ...
    '16.10.15 3:17 PM (86.163.xxx.236) - 삭제된댓글

    1. 싫어하는 사람이 만나자고 하면 거절하면 됩니다.
    자존감이 낮으니 거절도 못하고 그 후로 끙끙대는 거죠...

    2. 일단 만나기로 했으면 저런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고
    그래도 해야겠다면 저런 생각 마치고 집을 나서지 말고 약속 장소 가면서 하세요.

  • 3. ...
    '16.10.15 3:19 PM (86.163.xxx.236) - 삭제된댓글

    1. 싫어하는 사람이 만나자고 하면 거절하면 됩니다.
    자존감이 낮으니 거절도 못하고 그 후로 끙끙대는 거죠...

    2. 일단 만나기로 했으면 저런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고
    그래도 해야겠다면 저런 생각 마치고 집을 나서지 말고 약속 장소 가면서 하세요.

    3, 약속장소에 늦는 것은 일종의 회피같아요.
    이렇게 미루다보면 혹시라도 약속이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는 거죠.
    본인이 미루면 욕먹을까 무서워 미루지도 못하고 이 현실이 현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헛된 희망...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 헛된 희망 접고 약속장소로 가세요.

  • 4. ...
    '16.10.15 3:31 PM (220.116.xxx.68) - 삭제된댓글

    님.... 저랑 비슷하네요.

    제가 상담받은 결과, 다음과 같은 인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수동공격이래요. 늦는 것도.
    제가 사실 사람 만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혼자 집에서 음악 듣고 책 보고 이런 거 좋아해요.
    그런데 외부에서 사람 만날 때는 명랑한 척 굽니다.
    원래는 아, 만나기 싫다. 싫다. 싫다. 이런 맘이 강한 거죠.
    그래서 상대에게 대놓고 싫다는 말은 못하고, 수동공격으로 늦는 거죠.

    둘째. 생각이 많아요.
    옷 입고 이 생각하고, 이빨 닦고 저 생각하고.
    생각하지 말고 몸을 움직이는 거에요.
    그리고 생각 많은 건 타고 나는 거라,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면서도
    뭐라도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움직이다 보면 많이 좋아져요

    셋째. 윗 님에 말씀처럼 30분 먼저 시간 정해 놓고 움직여요.
    3시 약속이면 2시 반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 거는 겁니다.
    그래서 2시 반 넘어서 늘 도착하지만 ㅎㅎ
    3시 안에는 도착할 수 있어요.

    님 화이팅이요!

  • 5. ...
    '16.10.15 3:32 PM (220.116.xxx.68) - 삭제된댓글

    님.... 저랑 비슷하네요.

    제가 상담받은 결과, 다음과 같은 인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수동공격이래요. 늦는 것도.
    제가 사실 사람 만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혼자 집에서 음악 듣고 책 보고 이런 거 좋아해요.
    그런데 외부에서 사람 만날 때는 명랑한 척 굽니다.
    원래는 아, 만나기 싫다. 싫다. 싫다. 이런 맘이 강한 거죠.
    그래서 상대에게 대놓고 싫다는 말은 못하고, 수동공격으로 늦는 거죠.

    둘째. 생각이 많아요.
    옷 입고 이 생각하고, 이빨 닦고 저 생각하고.
    그리고 생각 많은 건 타고 나는 거라,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면서도
    뭐라도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움직이다 보면 많이 좋아져요
    생각하지 말고 일단 조금씩이라도 되는대로 몸을 움직이는 거에요.

    셋째. 윗 님에 말씀처럼 30분 먼저 시간 정해 놓고 움직여요.
    3시 약속이면 2시 반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 거는 겁니다.
    그래서 2시 반 넘어서 늘 도착하지만 ㅎㅎ
    3시 안에는 도착할 수 있어요.

    님 화이팅이요!

  • 6. ...
    '16.10.15 3:33 PM (220.116.xxx.68) - 삭제된댓글

    님.... 저랑 비슷하네요.

    제가 상담받은 결과, 다음과 같은 인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수동공격이래요. 늦는 것도.
    제가 사실 사람 만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혼자 집에서 음악 듣고 책 보고 이런 거 좋아해요.
    그런데 외부에서 사람 만날 때는 명랑한 척 굽니다.
    원래는 아, 만나기 싫다. 싫다. 싫다. 이런 맘이 강한 거죠.
    그래서 상대에게 대놓고 싫다는 말은 못하고, 수동공격으로 늦는 거죠.

    둘째. 생각이 많아요.
    옷 입고 이 생각하고, 이빨 닦고 저 생각하고.
    그리고 생각 많은 건 타고 나는 거라,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면서도
    뭐라도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움직이다 보면 많이 좋아져요
    생각하지 말고 일단 조금씩이라도 되는대로 몸을 움직이는 거에요.

    셋째. 윗 님에 말씀처럼 30분 먼저 시간 정해 놓고 움직여요.
    3시 약속이면 2시 반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 거는 겁니다.
    그래도 2시 반 넘어서 늘 도착하지만 ㅎㅎ
    3시 안에는 도착할 수 있어요.

    님 화이팅이요!

  • 7. ....
    '16.10.15 3:35 PM (220.116.xxx.68)

    님.... 저랑 비슷하네요.

    제가 상담받은 결과, 다음과 같은 인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수동공격이래요. 늦는 것도.
    제가 사실 사람 만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혼자 집에서 음악 듣고 책 보고 이런 거 좋아해요.
    그런데 외부에서 사람 만날 때는 명랑한 척 굽니다.
    원래는 아, 만나기 싫다. 싫다. 싫다. 이런 맘이 강한 거죠.
    그래서 상대에게 대놓고 싫다는 말은 못하고, 수동공격으로 늦는 거죠.

    둘째. 생각이 많아요.
    옷 입고 이 생각하고, 이빨 닦고 저 생각하고.
    생각 많은 건 타고 나는 거라,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고 흘리는 게 중요해요.

    뭐라도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움직이다 보면 많이 좋아져요
    일단 조금씩이라도 되는대로 몸을 움직이는 거에요.

    셋째. 윗 님에 말씀처럼 30분 먼저 시간 정해 놓고 움직여요.
    3시 약속이면 2시 반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 거는 겁니다.
    그래도 2시 반 넘어서 늘 도착하지만 ㅎㅎ
    3시 안에는 도착할 수 있어요.

    님 화이팅이요!

  • 8. 핑계죠
    '16.10.15 3:42 PM (175.223.xxx.5)

    무조건 지켜야겠다는 생각은 없으니 쓰달데없는 핑계만 주절주절.

  • 9. .....
    '16.10.15 4:19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생각이랑 몸이 느려서 그냥 한 시간 빨리 나가요.한 시간 정도 빨리 나가면 보통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더라구요.
    정말 굼뜨지요.도착해서 이것 저것 보거나 생각하고 있으면 사람들 오더라구요.
    그래서 지각은 잘 안하는 편이예요.

  • 10. ......
    '16.10.16 1:28 AM (218.51.xxx.19)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636 오늘 퇴원예정이던 고양이가 어제 병원에서 죽었어요.. 4 .. 2016/10/15 1,718
606635 정리 노하우까지는 아니고 제 방법 3 qa 2016/10/15 3,718
606634 다이소에서 제일 똑똑한 물건이 뭔가요? 58 질문 2016/10/15 23,873
606633 냉장고에 3개월간 있던 간장게장 먹어도되나요? 3 혹시? 2016/10/15 1,322
606632 오늘 제주도 날씨는 어떠했나요? 3 ... 2016/10/15 468
606631 자백 보러 갑니다. 7 국정화반대 2016/10/15 613
606630 노안수술 1 노안수술 2016/10/15 1,656
606629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씨의 비리가 털린 계기 13 ... 2016/10/15 5,481
606628 시진핑 딸이 하버드 다닌다던데 9 ㅇㅇ 2016/10/15 3,902
606627 지금 광주 시청 부근 가는데요~ 3 배고픔 2016/10/15 470
606626 초등 밴드 모임 가관이네요... 9 진짜... 2016/10/15 6,724
606625 무리지어 다니는 여왕벌 무리들 오래가나요? 6 ..... 2016/10/15 3,730
606624 결혼 10년째 이제야 포트메리온이 이뻐보여서... 9 결혼 2016/10/15 3,337
606623 힐러리, 민주당 경선 토론때 질문 사전 입수 의혹 1 팡팡터짐 2016/10/15 518
606622 계피 좋은거 사려면 어디로 가야해요? 6 언니들~ 2016/10/15 1,804
606621 신문방송학과쪽 대학원 나오면 어떤 직업을 가질수 있을까요? 2 ... 2016/10/15 849
606620 볼에 필러 넣으려고 하는데요. 6 얼굴 2016/10/15 2,769
606619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241 ... 2016/10/15 47,432
606618 10살짜리 딸이 방광염증이 몇년째 계속되는데요 13 걱정태산 2016/10/15 3,798
606617 크림치즈딥에 빵 대신 먹을 수 있는거 있을까요. 6 ........ 2016/10/15 858
606616 정청래님 출판 기념회 재미있게 봤습니다 5 ㅎㅎ 2016/10/15 776
606615 일부러 소외시키는 사람 5 .... 2016/10/15 1,828
606614 공부하는 학생...취미/쉬는시간/스트레스 푸는방법 2 문의요~ 2016/10/15 962
606613 50 되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있으세요? 5 혹시 2016/10/15 1,966
606612 회사직원이 너무 싫어요 ㅇㅇ 2016/10/15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