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비 부담되네요.

고민 조회수 : 4,253
작성일 : 2016-10-15 14:25:55
여긴 지방이라 유치원비 한 달에 25만원쯤 나와요. 분기별로 내는 돈까지 다 쳐서요.
일주일에 1번씩 숲체험하고 나머지 시간엔 프로젝트수업하고
아이들 먹거리 직접 사오고 가공식품 잘 안 쓰고요.
방과후 하긴 하지만 공부 잘 안 시키고 많이 놀리자하는 유치원이예요.
상담 갔다오고서 첫째 아이 보내면 딱 좋겠다 생각들었어요. 선착순이라 원서만 쓰면 되는데 달마다 25만원 부담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월급 250인데 고정지출이 120, 생활비80, 대출이자로 25쯤 나가거든요. 내년엔 원금갚아야 해서 여기서 50쯤 더 들어요.
둘째 어린이집 적응 중인데 제대로 다니게 되면 저도 일을 하게 될거예요. 프리랜서로 하면 50씩은 벌 수 있구요.
돈 안되면 내년에 어린이집 보내고(이것도 월 15만원은 들어요)
6,7살 때 병설 보내야 되는데
돈은 없고 내가 괜한 욕심부리는 것 같네요.
고민이어서 글 적기 시작했는데 적으면서 보니까 우리집은 사립유치원 보낼 처지가 안 되는 거네요.
IP : 58.235.xxx.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5 2:28 PM (59.22.xxx.40)

    막내 지금 고2인데
    유치원비 당시에 한달 30만원이었어요.
    사립도 아니고요.
    유치원은 보내셔야죠;

  • 2. 근데
    '16.10.15 2:30 PM (218.52.xxx.86)

    급여와 드는 지출내역을 보니 보낼 수가 없겠는데요.
    병설 보내면 돈은 거의 안들어요. 근데 추첨해서 뽑는거라...

  • 3.
    '16.10.15 2:31 PM (218.147.xxx.235) - 삭제된댓글

    막내 지금18살
    그때 월급 200만원에 저도 20만원씩주고
    유치원 보냈습니다
    큰아이도 같이ᆢ

  • 4. ㅇㅇ
    '16.10.15 2:33 PM (49.142.xxx.181)

    저도 스물한살 딸이 있는데 걔 5살때 오후 2시에 오는 오전반이 월 30가까이 됐었어요.
    그냥 일반 유치원이였죠.
    지금부터 약 16년 전이네요.
    그에 비하면 지금은 저렴한 편..

  • 5. 십여년 전
    '16.10.15 2:34 PM (218.52.xxx.86)

    월급 200과 지금 250은 차이가 있죠.

  • 6. 옛날에도
    '16.10.15 2:34 PM (59.22.xxx.140)

    그 비슷했어요.
    그런데 유치원비 부담 되면 굳이 안보내셔도..
    지나고 보니 꼭 다녀야 할 기간은 아니었거든요.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일주일에 두세번 문화센타다 데리고 다닐래요.

  • 7. 고민
    '16.10.15 3:00 PM (58.235.xxx.32)

    저 어릴 적에도 엄마가 전집 몇질씩 들여주고 좋다는 성당유치원 줄서서 보내고 했었거든요.
    병설도 괜찮다 생각해서 가는 거랑 병설밖에 못 보내는 거랑 그 차이 같아요. 적금 든 게 천만원 정도 있어서 그거 깨면 보낼 수는 있거든요. 애둘이라 25만원씩 6년 하면 1800만원. 금액 보면 그 돈 주고서 애들 보낼만한 가치가 있을까
    그냥 내 고집인가도 싶고.
    아, 그리고 유치원비는 지원받는 22만원은 불포함된 금액이예요. 합치면 50만원돈..

  • 8. ...
    '16.10.15 3:00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저는 유치원 비용이 한달에 40만원이에요
    둘이라 80인데 부담스럽네요ㅜㅜ

  • 9. 희한하다
    '16.10.15 3:3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희애 중2인데
    저도 25만원내고보냈는데
    유치원비는안오르네요

  • 10. ᆞᆞ
    '16.10.15 3:44 PM (58.122.xxx.103)

    헉..진짜 유치원비가 안올랐네요.댓글보구 놀래요.
    십년 이십년 전이면 물가는 지금의 절반일듯요..

  • 11. 안나파체스
    '16.10.15 3:46 PM (49.143.xxx.127)

    유치원비 안오른게 아니죠..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거 다 받고 부모에게 더 받는 게 저렇답니다.

  • 12. 새옹
    '16.10.15 3:50 PM (76.168.xxx.156)

    지방이잖아요 서울은 평균 50이에요

  • 13. ᆞᆞ
    '16.10.15 3:53 PM (58.122.xxx.103)

    글쵸 유치원비만 안올랐을리가요; 국가 지원금이 있었네용ㅡㅡ;;

    저같으면 중고딩이나 그 이후를 위해서 적금 갖고 있을래요.

  • 14. 병설 밖에 못보내는게
    '16.10.15 3:57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아니라 병설 교육과정과 선생님들이 가장 믿을만 해서 보내려고들 하는거죠.
    신청자가 많아서 가고싶어도 인원이 딱 정해져 있으니 될 확률이 적다는거죠.

  • 15. 병설 밖에 못보내는게
    '16.10.15 4:01 PM (218.52.xxx.86)

    아니라 병설 교육과정과 선생님들이 가장 믿을만 해서 보내려고들 하는거죠.
    병설은 초등 교장이 겸해서 원장을 하는거고 원감이 대부분의 실무를 맡아서 하고 있으나
    원감 되려면 수십년 경력자가 해야 하니 완전 그 분야 전문가죠. 선생님들도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거구요.
    신청자가 많아서 가고싶어도 인원이 딱 정해져 있으니 될 확률이 적다는거죠.

  • 16. ...
    '16.10.15 6:26 PM (183.101.xxx.64)

    방과후까지하면 지원금받고도 60만원가량냅니다...ㅠㅠ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요

  • 17.
    '16.10.15 7:27 PM (182.221.xxx.245)

    지역이 어디시길래 그 정도 교육수준에 25만..
    저 사는 곳은 기본 4-50입니다. 일반유치원요.
    음.. 다른데 줄이시고 유치원 보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518 힘든 상황에서도 잘되는 일부의 사람들 11 신기 2016/10/17 3,376
607517 전 부문에서 수출 하락 1 정부없다 2016/10/17 787
607516 중드 보보경심 보신분ㅎㅎ 1 약희 2016/10/17 2,108
607515 사는게 왜이렇게 어렵죠ㅠ 45 ㅠㅠ 2016/10/17 16,639
607514 3인 월지출 및 생활비 한번 봐주세요 34 2016/10/17 5,994
607513 임권택 부인은 어떤면이 끌렸을까요? 9 너무 차이나.. 2016/10/17 4,281
607512 책가방으로 쓰기 좋은 가방 있을까요? 3 40대중반 2016/10/17 1,173
607511 남자랑 처음 영화보는데 10 ㅇㅇ 2016/10/16 2,113
607510 타지역에서 대형 쇼핑센타 건립반대로 무산위기 8 지역 2016/10/16 1,596
607509 카카오 닙스 13 ..... 2016/10/16 3,467
607508 생리대 가격 폭리가 심하네요 2 헐.. 2016/10/16 1,429
607507 남편과원만하지못한삶의 낙은뭐가있을까요? 15 2016/10/16 5,588
607506 E대 총장도 알아서 기는 걸 뭘 일개 교수한테 바래는지? 1 후진 2016/10/16 679
607505 넘걱정ㅡ초등아이 팔관절에서 뚝뚝소리가나고..아프다는데 2 너무 2016/10/16 708
607504 밤에 식은땀 나고 물설사해야 끝나는 복통아시는분 12 ㄱㄴㄷ 2016/10/16 23,222
607503 태국패키지상품 봐주세요.. 2 아정말 2016/10/16 1,260
607502 새누리 이정현, 문재인 겨냥 “다시는 정부에서 일할 수 없게 만.. 17 ㅎㅎㅎ 2016/10/16 2,555
607501 아이가 수두라는데요.. 4 . 2016/10/16 1,341
607500 칙칙하고 화장 들뜨는 피부 관리법 (얼마 전 댓글로 썼던) 20 비타민C 2016/10/16 9,107
607499 특기자전형을 노리고 해외대회까지 4 입시비리 2016/10/16 1,805
607498 169에43은 거식수준으로 굶어야 가능한 몸무게아닌가요?? 21 .. 2016/10/16 6,018
607497 아이 가방이 찢어져서 왔는데 3 아이 가방 2016/10/16 1,132
607496 흑인 여의사 무시한 인종 편견 사례 4 미국 2016/10/16 1,809
607495 공항가는 길 마지막회는 무조건 제주도에서 2 드라마 2016/10/16 3,120
607494 어떤상황이던 거기에 애가있음 더최악인듯.... 42 뭐든 2016/10/16 1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