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서 마음을 조금씩 숨기는 방법도 알게되고
사람들 앞에서 개인적인 얘기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웃음은 많고, 경청이나 공감능력이 좋은편에 속하는데요.
제가 입사해서 일하는 곳이 평생직장 같은 곳이고
직장안에서 사원들끼리 한다리 두다리 건너며 거의 누가 누군지
알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직장안에서 이미지관리 힘드네요 ㅠㅠ
그러니깐....사람이 완전할 수가 없잖아요. 가끔 실없는 소리도 하게될테고..
백프로 좋은말만 할수있는 것도 아닐테구요.
원래 저는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인간관계면에서는 좀 그려려니~ 하면서 지내는 편인데..
직장에서는..... 누구랑 무슨 이야기를 커피마시면서 이야기가 길어지거나
쉬면서 이야길 하게된다거나.. 아니면 그냥 말을 걸어와서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된다거나.. 할 때에, 대화후 집에 돌아와서는... 자꾸 자기검열을 하게되는군요.
즉, 내가 말실수 한 것은 없는지.... 그 때 내가 치고 빠졌어야했는데 안해도 되는말을
한 것은 아닌지.... 내가 나를 너무 많이 드러내지 않았는지...
내가 없는 곳에서 , 00씨는 이런 사람이더라~ 라는.... 말을 하게되진 않을지...
검열하게되네요 스스로...ㅠㅠ
얼마전 일하면서 부서이동이 있어서 새로운 사람과 일하게되면서...
그 사람이 저랑 몇번 밥도먹고 얘기도 하고 하다보니..이러더라구요.
a가 그러던데 00언니는 좋은사람이긴 한데 말수도 없고 엄청 조용하다고, 근데 말도
많고 활발한것 같다고~ 완전 의외라고. 이러더라구요 ㅠㅠ
그런말을 드러서 그런지...아, 내가.... 말실수한것은 아닌지 더 검열하게 된달까..
이렇게 말이 돌고도는듯....
어디까지... 어떻게... 직장내에서 행동하고 해야하나요?
사적인 이야기를 아에 안할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저는 편해지면 말도 잘하고 발랄한 스타일이라서....
불편하면 조용하구요..흑흑.
조언 부탁드려요.
직장내에서......인간관계 잘하는 법이요.
말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퇴근후 자기검열하는 법을 없애고 싶네요.
직장 사람들 말고, 다른 모임이나 친구들이랑은 안그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