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살 남자랑 선봤는데 ...이 나이까지 간섭하나요?

,,, 조회수 : 17,078
작성일 : 2016-10-14 19:32:53

오늘은 아니고 어제 퇴근하고 45살 남자랑 선 봤어요

저도 나이가 있어서...

나이도 차고 넘치는 나이에 선봤는데

남자가 아직 부모님하고 같이 살더라고요

막내라면 막내겠죠 위로 누나 한명 있다고 하니까

자기 부모님 말하는데 자기 엄마가 아직도 자기 한테 문자를 보낸데요

그래서 무슨 문자요 하고 물었더니

친구나 회사 동료들하고 저녁먹거나 술 마시고 좀 늦는다 싶으면

문자나 전화를 하신데요

빨리 들어오라고

술 먹고 조심히 들어와라 이런 문자도 아니고

빨리 들어오라고 난리래요

그래서 그 마지노선 시간이 몇시쯤이냐고 물었더니

밤 10시라고...

어린 여자애라면 몰라도 몇년 후면 50되는 아들이 술 먹는다고 밤 10시되면 전화하는 엄마도 있나요?

과거 무슨 사고를 쳐서 저러나 싶어도 자긴 술을 많이 안 마신다고 취하고 그러는거 싫어 한다고 그러네요

자기 어머니는 자기 결혼하라고 닥달도 안한다고

자기 아버지만 좀 닥달하는 편이라고 하고..

그냥 신기했어요

근데...저 말 들으니까 다시 만나고 싶지는 않아서요...

IP : 220.78.xxx.2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4 7:33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2. 박수홍
    '16.10.14 7:33 PM (175.114.xxx.124)

    미운 오리새끼 박수홍 보면 40넘은 아들도 품안의 자식인듯...

  • 3. 헐....
    '16.10.14 7:34 PM (119.18.xxx.100) - 삭제된댓글

    10시요??
    장가가긴 걸렀네....
    선 왜 본대요??

  • 4. 헐...
    '16.10.14 7:35 PM (119.18.xxx.100)

    10시요??
    장가가긴 글렀네....
    선 왜 본대요??

  • 5. holly
    '16.10.14 7:35 PM (175.205.xxx.57)

    저희 엄마도 저 간섭하니까 그건 그렇다 쳐도 능력이 없나요? 왜 독립을 안하죠? 그 나이까지 얹혀사는 남자는 경제적으로 아주 무능한 남자만 봐서

  • 6. ...
    '16.10.14 7:36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엄마가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다 해주니까 같이 살겠죠. ㅎㅎㅎ
    세상에...............

  • 7. ㅡㅡ
    '16.10.14 7:37 PM (220.78.xxx.23)

    40대 초중반 남자들 선 요즘들어 많이 봤는데요 이상하게 부모랑 같이 사는 남자들이 많더라고요
    하는말은 다 비슷해요
    엄마가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편해서 그런다고 그러는데
    전 나이 먹고 독립해 살거든요
    나이 먹어서 엄마가 간섭하는거 싫던데...

  • 8. ㅗㅗ
    '16.10.14 7:37 PM (220.121.xxx.244)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많아요. 하루종일 엄마랑 카톡하기도 해요. 나쁜 일은 아님

  • 9. ㅇㅇ
    '16.10.14 7:37 PM (223.33.xxx.94)

    아들이 남편 대신인 모양이네요.
    이궁...

  • 10. 음냐
    '16.10.14 7:39 PM (49.164.xxx.195) - 삭제된댓글

    엄한 여자 팔자 망치지 말고
    엄마랑 누나랑 쎄쎄쌔하면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면 되겠구만 뭣하러 선은 보러 다니는지 원

  • 11. ....
    '16.10.14 7:40 PM (175.223.xxx.226)

    나쁜일 아닐까요?? 나빠보이는데..

  • 12. 나이먹은 아들 장가보내려면
    '16.10.14 7:42 PM (121.141.xxx.64)

    혼자 살도록 독립시키는 건 필수겠군요.

  • 13. ㅇㅇ
    '16.10.14 7:45 PM (61.106.xxx.84)

    전화보다는 45라는 나이부터 비호감이네요

  • 14. .....
    '16.10.14 7:45 PM (220.117.xxx.153)

    저 46살 기혼 여자인데요.
    부모님의 간섭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집니다.
    저 어릴적에도 해지면 들어와야하는 말도 안되는 통금시간때문에 변변한 청춘도 못 보냈는데, 나이들어 이제 할머니가 되어 가는데도 마찬가지에요. 정말 징해요~~~

    그 남자분이 무슨 사고를 쳐서가 아니라, 그 부모님은 원래 그런분이신거에요. 눈앞에 안보이면 불안해하시는.....

  • 15. ...
    '16.10.14 7:54 PM (116.41.xxx.111)

    그 남자분이 무슨 사고를 쳐서가 아니라, 그 부모님은 원래 그런분이신거에요. 눈앞에 안보이면 불안해하시는..... 22

    자식이 내 손안에 있어야 하는 거죠.. 같이 살때는 뭘 먹는지 뭘 입는지 언제 출근하고 언제 퇴근하고를 다 알고있으니 그러려니했는데...
    결혼하면 매일 아침저녁으로 전화옵니다.. 무슨 반찬으로 뭘 먹었는지 옷을 뭐 입고 갔는지 옷은 다렸는지 주주말엔 누굴 만났는지 어디서 뭘했는지. ...아주 시시콜콜 알고싶어하는데 그게 사랑이고 관심이랍니다.. 본인한테 왜 전화해서 그렇게 안하냐고 맨날 서운해 합니다.. 아들 뺐겼다고 맨날 울고불고.

    이상 42까지 엄마랑 살아온 남자와 결혼한 여자인 제 이야기입니다 ㅠㅠ (남편말로는 독립을 못한 건 독립선언했다가 엄마버리고 가는 아들이라고 어머님이 울고불고해서에요 ㅠㅠㅠ)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어르신은 아닌거고 솔직이 비정상적이고 이상한거죠... 성인인 자식을 아직도 품안에 어린애마냥 하는 건 부모든 자식이든 비정상이라고 봐요.

  • 16. @@
    '16.10.14 8:09 PM (119.18.xxx.100)

    부모가 비정상이죠...아주 이기적이라 생각합니다.
    아들 인생은 생각하지도 않는거죠..
    자식은 거기에 길들여진거고....
    우짤라고 저러는지...원.

  • 17. 지겨운 엄마들
    '16.10.14 8:25 PM (121.132.xxx.241)

    아들이 나이 먹는거 모르고 죽을때까지 품안의 자식 맘마보이로 키우려는. 절대 싫어요. 저런 마인드로 키우는 엄마나 거기에 길들여진 아들이나.

  • 18. 엄마가
    '16.10.14 8:33 PM (59.15.xxx.165)

    빨래도 해주고 밥도 해주고 월급도 관리해주죠. 결혼이나 독립할때 보면 그동안 수입은 물먹는 하마가 먹었는지 알수가 없는 경우가 반 이상을 될걸요. 나머지 반은 능력이 없어서 부모 등골 빼먹거나요. 뭐든지 적당히 해야지요. 때되면 독립 시켜야지요

  • 19. 얹혀사는 늠
    '16.10.14 8:47 PM (121.187.xxx.84)

    방송만 봐도 알잖아요 미운우리새끼 나온 나이먹은 남자들 다 독립~ 자기일,생활 있는 남자들이 부모와 엉켜 살지 않아요 대부분!

    여러모로 능력없는 남자들이 주로 부모집에 얹혀 살죠 부모집이 편하다 그건 얹혀사는 핑계고

    그런 남자와 대화해보면 편한것만 찾아요 남자가 해결하지 않아도 부모가 해결해 준 경우가 많았을거라 한마디로 답답하다는 거, 그러니 그나이 동안 결혼도 못하고 있는게 바로 이해가 됨

    그런 남자 님이 구제하면 님이 엄마노릇 평생해야 하는거 잊지마세요

  • 20. ....
    '16.10.14 8:54 PM (211.232.xxx.57)

    노노 절대 노 !
    그 남자의 엄마는 마마이고 그 남지는 마마보이.
    마마보이하고 안 살아 본 사람은 그 가관을 짐작도 못해요.
    마마하고 마마보이하고 완전 한 통속되어 여자의 속을 평생 동안(마마가 숨 꾾어지는 날까지)
    휘벼 파요. 상상도 못할 정도죠.

  • 21. ㅇㅇ
    '16.10.14 11:24 PM (24.16.xxx.99)

    같이 사는 것 부터 비정상이예요.

  • 22. ,,
    '16.10.15 11:23 AM (70.187.xxx.7)

    결혼하면 님에게 전화 옵니다. 잔소리 아들 걱정 하느라 =333 휴우

  • 23. ...
    '16.10.15 11:36 AM (112.220.xxx.102)

    저나이먹도록 독립안하고 있는거보면
    남자도 문제가 있네요
    저집엔 발 들일 생각마세요 -_-

  • 24. 부모들 생각은
    '16.10.15 12:02 PM (175.194.xxx.229) - 삭제된댓글

    자식은 결혼안하면 언제까지나 그냥 애 에요.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아이도 낳고 사는걸 보면서 조금은 안도하지만
    자식이 힘들다싶으면 언제라도 발벗고 나서는게 부모마음..

    팔십된 부모가 육십된 아들에게 차 조심하라고 한다니까
    부모의 내리사랑은 동물의본능에 가깝다고 보는게..

  • 25. ㅁㅁ
    '16.10.15 12:08 PM (59.5.xxx.53)

    원글님이 생각하는 간섭에 해당되는 것들을 집에서는 남자 엄마가 다 해주고, 자취하게되면 남자가 다해야하니 집에 있는게 편한거죠. 물론 결혼하게되면 다 와이프 몫이 됨니다. 큰소리 내가며 잔소리해야 하는둥 마는둥 움직일걸요? ㅎㅎ

  • 26. 남자는
    '16.10.15 6:17 PM (110.8.xxx.185)

    순한 사람인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483 부모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께 드리는 글 15 angel 2016/10/16 6,222
607482 트레이너가 꿈인 아들..보충제를 꼭 먹어야한다는데 피부가 6 헬스 2016/10/16 1,486
607481 중2인데 성장판을 다쳤어요 3 윤아윤성맘 2016/10/16 2,218
607480 초등학생 소발작 3 사랑해 2016/10/16 2,296
607479 방금 산울림 1집 나오덩 라디오 어디ㅈ? 마리 2016/10/16 238
607478 다비도프커피 괜찮나요? 12 궁금 2016/10/16 5,988
607477 40넘어서 대학원 가는분들 많은 가요? 3 Tt 2016/10/16 2,321
607476 공항가는길 보는데 처음엔 김하늘이 적극적이었네요 2 ㅅㅅㅅ 2016/10/16 3,069
607475 싱크대 내장 세제통 필요한가요? 17 2016/10/16 4,201
607474 먹거리x파일에서 지금 탕수육하네요 6 ㅜㅜ 2016/10/16 3,668
607473 댓글마다 최순실은 하는분 좀 자중 하시죠 65 소댓글 2016/10/16 5,390
607472 82하다가 바이러스 감염 됐어요 ㅠ 2 우씨 2016/10/16 2,328
607471 외국친인척집에 놀러가면 5 외국 2016/10/16 1,599
607470 계속 장난이랍시고 시비걸다가 화를 확 내니까 1 .... 2016/10/16 1,101
607469 스스로 아무것도 안하는 초3아이 어찌 교육시켜야 하나요? 10 답답 2016/10/16 3,355
607468 남편이 토토에 넘빠져있어서 미치겠어요 ㅠ 6 .... 2016/10/16 2,915
607467 방콕공항에서 7시간 보내야해요... 6 첨으로 2016/10/16 2,691
607466 김희애 종방연이라는데.. 28 김희애 2016/10/16 15,412
607465 잠원 한신5차 30평대 아파트 요즘 얼마 정도 하나요? 4 ㅇㅇ 2016/10/16 3,516
607464 소갈비찜 핏물 빼려는데 냉장고에 꼭 넣어야할까요? 3 ddd 2016/10/16 1,260
607463 유통기한 한달 지난 스파게티 소스 - 써도 될까요? 2 엉엉 2016/10/16 8,200
607462 빵대신 현미밥에 크림치즈 1 ㅎㅎ 2016/10/16 1,383
607461 컴퓨터도사님들께!!! 8 ... 2016/10/16 681
607460 기침에 좋은 차 추천해 주세요. 8 하연 2016/10/16 1,658
607459 임신중단전면 합법화 시위가 열린다고 하네요 14 뽀득 2016/10/16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