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이라든지 질병의 가족력을 무시하고 사세요? 관리에 힘쓰시나요?

ㅣㅣㅣ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16-10-14 16:19:07
친척중에 아버지가 50대에 갑자기 돌아가신 집이 있는데
아들이 둘이거든요. 근데 건강하던 분들이 60안에 귀신같이 다 돌아가셨네요. 오래 앓은것도 아니고 진단받고 몇주 몇달 안되서요.
근데 생활환경이나 성격이 전혀 다른 아들들이었거든요.
하나는 젊어서부터 외국생활 하나는 한국생활 직업도 전혀 달랐는데
참 노력해도 내력은 안되는건가 싶더군요.

암도 그래요. 건강검진 그렇게 철저히 해도 발견못하고 말기 판정받아서 몇달 못살고 죽는 분들 주변에 꽤 봤어요.
가족력이 없는데도 암 걸리는 사람도 봤구요.
예를들어 담배 근처에도 안가는 사람이 폐암에 걸리기도 하고
술담배를 달고사는 사람이 멀쩡하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저도 나이들면서 관리를 하고 먹고싶은것도 참아가며 살아야되는지
그냥 먹고싶은거 다 먹고 편하게 마음먹고 살아야할지
생각이 많네요. 물론 저는 그냥 되는대로 살자 주의에요 ㅎㅎㅎ
그래서 건강에 적신호가 있긴 하지만 뭐 크게 개의치않고 사네요.
IP : 223.62.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0.14 4:25 PM (110.70.xxx.137) - 삭제된댓글

    가족력이라는게
    단명하는 집안이 있는거 같드라구요
    결혼할때 캐치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 2.
    '16.10.14 4:28 PM (223.62.xxx.110)

    귀신같이 아들둘이 다 그나이대에 돌아가시는거보고
    새삼 놀랐답니다

  • 3. 유전력 강한 암이 있고
    '16.10.14 4:32 PM (121.176.xxx.34)

    유전력 강한 암인가요?
    췌장암 폐암 등

  • 4.
    '16.10.14 4:35 PM (223.62.xxx.110)

    잘 모르겠는데
    한사람은 암이 아니었구요. 무슨 다른 지병이었어요.
    한사람은 암이었는데 간인지 대장인지 모르겠네요.
    또 어디서는 폐암은 가족력이 약하다고 하던데 아닌가봐요?

  • 5. 저는
    '16.10.14 4:40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암 양동이라는 표현이 딱 와 닿더라고요.

    양동이가 작으면 조심해도 암 걸리고
    양동이가 크면 막살아도 안 걸리고...

    근데 주변에 십년씩 거동 못하고 뱃줄 달고 호흡기 달고 사는 사람들을 보다보니 짧은 시간에 앓다 가는것도 나름 복일수도 있다 싶더라고요 ㅠㅠ

  • 6. 00
    '16.10.14 4:44 PM (61.253.xxx.170)

    건강관리를 함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하니만 못할 것일테고, 그렇지 않은 선에서는 하면 좋겠지요.
    가족력이 전부는 아니랍니다.

  • 7. 유전이
    '16.10.14 5:55 PM (121.154.xxx.40)

    제일 무서운 겁니다

  • 8. ..
    '16.10.14 6:03 PM (14.42.xxx.120) - 삭제된댓글

    가족력 당연히 관리하죠.

  • 9. ....
    '16.10.14 6:19 PM (217.43.xxx.205)

    병원가면 의사가 물어보잖아요. 가족중에 이런 장기와 관련하여 암걸린 사람이 있었냐구요... 당연히 관리해야 한다고 봐요.

  • 10.
    '16.10.15 12:10 AM (175.244.xxx.160)

    폐암은 유전이나 가족력보다 흡연, 미세먼지,
    석면 등 발암물질 노출 등이 더 큰 요인입니다.
    가족력이 크게 거론되는건 식습관, 생활환경 등이
    비슷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 유전자가 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전체 암 중에 5%정도에요.
    95%는 타고난것 보다 후천적인 요인에 좌우됩니다.
    가족력 없다고 안심할것도 아니고
    가족력 있다고 다 암에 걸리는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암 종류가 몇가지인데
    그걸 조기발견 하려면 1년 365일 검진만 해도 모자랄걸요.
    '철저히'했는데도 발견하니 말기 이런 경우
    대부분이 국가에서 해주는 무료암검진 외에 다른
    비급여항목은 놓치고 계신 경우가 태반입니다.
    간암 췌장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이런것들 발생률 높지만 정밀 진단하려면 ct에 mri,
    간초음파, 때로는 직접 열어서 생검도 필요한데
    그걸 주기적으로 꼼꼼히 다 받는게 가능이나 한가요?

    저도 가족력, 음주, 흡연, 비만 이런거 없이
    날벼락 맞은 심정으로 암진단 받은 사람입니다만
    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암 마다 위험요인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한두가지로 특정할 수 없고요. 그걸 특정할 수 있다면
    진작에 정복할수도 있었겠죠. 악성신생물이란 말처럼
    어디로 튈줄 모르는게 암입니다.

    검진 소용없다 관리해도 걸릴사람 다 걸린다
    난 집안에 암환자 없으니 안심이다 큰소리 칠 필요도 없고
    꼭 암 아니어도 건강에 신경써서 나쁠거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445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진짜 재미없네요.... 10 지나다가 2016/10/15 1,381
606444 영단어 ringing의 발음이 어떻게 되나요? 11 ..... 2016/10/15 2,828
606443 곧 아이 학교 들어가서 집을 샀는데요.. 10 ㅇㅇ 2016/10/15 3,536
606442 일상을 적을 웹용 공간 추천해주실 곳 있나요? 4 추천 2016/10/15 464
606441 김밥은 정말 제어가 안되네요 4 .. 2016/10/15 2,244
606440 설탕절임후 건진 아로니아..버려야 할까요? 3 아로니아 2016/10/15 1,614
606439 파상풍 주사 엄청 아프네요 원래 이런가요? 2 .. 2016/10/15 1,713
606438 꺼진눈 8 꺼진 눈에 .. 2016/10/15 1,664
606437 급급))코웨*를 고발하고 싶습니다 부천 2016/10/15 1,088
606436 항암치료하는 환자가 갈만한 레지던스호텔 있을까요? 13 깜장콩 2016/10/15 2,423
606435 파리 숙소 둘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4 파리 숙소 2016/10/15 945
606434 요즘에는 할머니들이 어린 남자애들 꼬추 본다고 안하죠? 4 nm 2016/10/15 2,870
606433 신생아 bcg관련 문의드려요 9 원글이 2016/10/15 1,186
606432 비행기 타고 오며 못볼걸 봐버렸어요 7 ㅡㅡ 2016/10/15 7,222
606431 “상부지시로 심은아남편 선거법수사 제때못해"담당경찰폭로.. 2 심은하좋겠네.. 2016/10/15 1,341
606430 꿈에 나타난다면 서둘러 알아보세요 4 입양보낸 개.. 2016/10/15 2,908
606429 갑질이 유일하게 허용되는 직업군,보육교사 유치원교사 8 갑질세상 2016/10/15 2,981
606428 약속 잘 지키지 않는 분들은 왜 그럴까요? 9 . .. 2016/10/15 2,350
606427 남편이 사망하면.. 5 00 2016/10/15 2,997
606426 주말만되면 하루종일 누워서 세월보내는 나 4 세라 2016/10/15 2,363
606425 혼자서 영화한편 보러 가려하는데 2 여화 2016/10/15 822
606424 오바마가 시작한 전쟁이 바로 예맨 3 예맨공습 2016/10/15 1,008
606423 난방텐트 디자인/색상이 죄다 별로에요.. 10 내가 까다롭.. 2016/10/15 1,284
606422 상지대 경영. 극동대 사회복지 여주대 자동차학과 중에서 23 ... 2016/10/15 2,306
606421 지금 방송 중인 오색약손 써보신 분 계신가요? 6 홈쇼핑 2016/10/15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