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이라든지 질병의 가족력을 무시하고 사세요? 관리에 힘쓰시나요?

ㅣㅣㅣ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6-10-14 16:19:07
친척중에 아버지가 50대에 갑자기 돌아가신 집이 있는데
아들이 둘이거든요. 근데 건강하던 분들이 60안에 귀신같이 다 돌아가셨네요. 오래 앓은것도 아니고 진단받고 몇주 몇달 안되서요.
근데 생활환경이나 성격이 전혀 다른 아들들이었거든요.
하나는 젊어서부터 외국생활 하나는 한국생활 직업도 전혀 달랐는데
참 노력해도 내력은 안되는건가 싶더군요.

암도 그래요. 건강검진 그렇게 철저히 해도 발견못하고 말기 판정받아서 몇달 못살고 죽는 분들 주변에 꽤 봤어요.
가족력이 없는데도 암 걸리는 사람도 봤구요.
예를들어 담배 근처에도 안가는 사람이 폐암에 걸리기도 하고
술담배를 달고사는 사람이 멀쩡하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저도 나이들면서 관리를 하고 먹고싶은것도 참아가며 살아야되는지
그냥 먹고싶은거 다 먹고 편하게 마음먹고 살아야할지
생각이 많네요. 물론 저는 그냥 되는대로 살자 주의에요 ㅎㅎㅎ
그래서 건강에 적신호가 있긴 하지만 뭐 크게 개의치않고 사네요.
IP : 223.62.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0.14 4:25 PM (110.70.xxx.137) - 삭제된댓글

    가족력이라는게
    단명하는 집안이 있는거 같드라구요
    결혼할때 캐치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 2.
    '16.10.14 4:28 PM (223.62.xxx.110)

    귀신같이 아들둘이 다 그나이대에 돌아가시는거보고
    새삼 놀랐답니다

  • 3. 유전력 강한 암이 있고
    '16.10.14 4:32 PM (121.176.xxx.34)

    유전력 강한 암인가요?
    췌장암 폐암 등

  • 4.
    '16.10.14 4:35 PM (223.62.xxx.110)

    잘 모르겠는데
    한사람은 암이 아니었구요. 무슨 다른 지병이었어요.
    한사람은 암이었는데 간인지 대장인지 모르겠네요.
    또 어디서는 폐암은 가족력이 약하다고 하던데 아닌가봐요?

  • 5. 저는
    '16.10.14 4:40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암 양동이라는 표현이 딱 와 닿더라고요.

    양동이가 작으면 조심해도 암 걸리고
    양동이가 크면 막살아도 안 걸리고...

    근데 주변에 십년씩 거동 못하고 뱃줄 달고 호흡기 달고 사는 사람들을 보다보니 짧은 시간에 앓다 가는것도 나름 복일수도 있다 싶더라고요 ㅠㅠ

  • 6. 00
    '16.10.14 4:44 PM (61.253.xxx.170)

    건강관리를 함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하니만 못할 것일테고, 그렇지 않은 선에서는 하면 좋겠지요.
    가족력이 전부는 아니랍니다.

  • 7. 유전이
    '16.10.14 5:55 PM (121.154.xxx.40)

    제일 무서운 겁니다

  • 8. ..
    '16.10.14 6:03 PM (14.42.xxx.120) - 삭제된댓글

    가족력 당연히 관리하죠.

  • 9. ....
    '16.10.14 6:19 PM (217.43.xxx.205)

    병원가면 의사가 물어보잖아요. 가족중에 이런 장기와 관련하여 암걸린 사람이 있었냐구요... 당연히 관리해야 한다고 봐요.

  • 10.
    '16.10.15 12:10 AM (175.244.xxx.160)

    폐암은 유전이나 가족력보다 흡연, 미세먼지,
    석면 등 발암물질 노출 등이 더 큰 요인입니다.
    가족력이 크게 거론되는건 식습관, 생활환경 등이
    비슷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 유전자가 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전체 암 중에 5%정도에요.
    95%는 타고난것 보다 후천적인 요인에 좌우됩니다.
    가족력 없다고 안심할것도 아니고
    가족력 있다고 다 암에 걸리는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암 종류가 몇가지인데
    그걸 조기발견 하려면 1년 365일 검진만 해도 모자랄걸요.
    '철저히'했는데도 발견하니 말기 이런 경우
    대부분이 국가에서 해주는 무료암검진 외에 다른
    비급여항목은 놓치고 계신 경우가 태반입니다.
    간암 췌장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이런것들 발생률 높지만 정밀 진단하려면 ct에 mri,
    간초음파, 때로는 직접 열어서 생검도 필요한데
    그걸 주기적으로 꼼꼼히 다 받는게 가능이나 한가요?

    저도 가족력, 음주, 흡연, 비만 이런거 없이
    날벼락 맞은 심정으로 암진단 받은 사람입니다만
    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암 마다 위험요인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한두가지로 특정할 수 없고요. 그걸 특정할 수 있다면
    진작에 정복할수도 있었겠죠. 악성신생물이란 말처럼
    어디로 튈줄 모르는게 암입니다.

    검진 소용없다 관리해도 걸릴사람 다 걸린다
    난 집안에 암환자 없으니 안심이다 큰소리 칠 필요도 없고
    꼭 암 아니어도 건강에 신경써서 나쁠거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796 부일매국노 잔여서식지 육사는 폐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21:35:31 2
1675795 고양이 눈물이요 ^^ 21:34:25 34
1675794 커트만 잘하는 미용사 1 고민 21:30:18 191
1675793 완벽한비서 보시는분 111 21:29:44 162
1675792 지금 장례식장 자리가 없어서 4일장 치룬대요 장례 21:27:23 680
1675791 김거니 지켰네.....ㅋㅋㅋㅋ 2 ........ 21:21:59 1,387
1675790 매실 20kg담으면 매실액은 얼마나 나오나요? 2 겨울 21:20:42 180
1675789 독재자 차우셰스쿠 부부의 몰락: 계엄령 선포부터 학위 위조, 명.. 4 하하하 21:19:35 405
1675788 교활한 늙은이 나훈아, 양비론으로 윤석열을 감싸고 있네요 5 ㅇㅇ 21:16:01 641
1675787 우한에 새로운 호흡기 질환이 돌고 있다네요 2 ㅁㅁ 21:12:33 1,078
1675786 팀이 두 개인데 상사랑 돌아가며 점심 먹재요 ㄹㅎ 21:10:55 262
1675785 국힘,최상목에 "AI교과서법·고교무상교육 지원거부권 행.. 5 민생 지원은.. 21:10:50 673
1675784 일년에 대략 미용실비용 얼마정도 쓰시나요? 20 .. 21:08:39 891
1675783 한지민 박소현 최고 관리 잘한듯 3 .. 21:06:11 714
1675782 국가 건강검진때 대장 검사도 하나요? 2 ..... 21:03:49 353
1675781 노래 좀 찾아주세요. ... 21:03:03 113
1675780 대한민국이 지옥 같아요 11 21:03:01 862
1675779 사립초교에서 보는 창의수학대회는 어떻게 대비하는 거예요? 병다리 20:59:58 130
1675778 김건희 경호처 예산 농단 ㅋㅋㅋㅋㅋㅋㅋㅋ 14 윤석열총살 20:59:41 2,156
1675777 왼쪽에 많이 읽은글 대부분이 연옌얘기??? 4 퇴근 20:58:09 248
1675776 앵겔지수 20:57:29 219
1675775 예비중1 남아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20:55:50 171
1675774 쌀이 많은데 가래떡 만들려면 공임이 어느정도일까요? 7 차라리 사먹.. 20:55:21 579
1675773 '계엄 해제' 후 군부대 20곳 참여 2차 회의 1 .. 20:54:02 522
1675772 김건희 생일 이벤트를 윤석열이 해야지 왜 김성훈이 해요? 26 000 20:52:50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