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레시안 기사-미국대선 2차토론후 3인좌담

미국대선 조회수 : 280
작성일 : 2016-10-14 13:42:42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2652
관심있는분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다음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미래연구소에서 홍일표 사무처장의 사회로 김동석 이사, 안병진 교수와 가진 좌담 내용이다. 
(일부중 발췌)
김동석 : 트럼프는 이번 선거의 흐름이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보여진다. 대통령이 어때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와 의사소통을 하는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다.  

말씀하신 부분을 기동성 있게 낚아채려면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클린턴은 버니 샌더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런 포인트를 잡아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그렇게 혼쭐이 났으면서 배운 것이 없는 것 같다"는 평가도 나온다. 

클린턴은 유권자나 시민들, 국민들을 통치의 대상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다. 시민과 함께한다는 가능성을 볼 수가 없다. 이것이 여론조사에서 '비호감'으로 나타난다. 클린턴이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편하게 이야기하는 이른바 '타운 홀 미팅'을 할 때 직접 현장에 가보면 동네 유력 인사들이나 재력가들로 붐빈다. 돈 많은 자본가들, 똑똑한 지식인 오피니언 리더들을 불러서 토론하고, 이들과 정책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샌더스는 이와는 다르다. 특정 지역에 가서 깃발을 박으면 사람들이 구름같이 밀려 나오게 만든다. 타운홀 방식이 아니고 군중동원식이다. 이게 오바마 대통령이 후보 시절 때 했던 방식인데, 클린턴은 여기서 배운 것이 없는 셈이다. 

오히려 시대 흐름에 더 잘 맞는 것은 트럼프일 수 있다. 그는 미국에서 정치에 무관심했던 백인 중하층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이들이 없다면 트럼프는 선거에서 이길 수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는 세계가 어떻게 하면 안전해지느냐의 문제보다는 유권자 표심이 중요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클린턴 후보 쪽에 자금이 많다고 하는데, 선거 운동의 방식으로 보면 돈이 쓰이는 정도가 다르다. 트럼프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다. 반면 클린턴은 돈이 없으면 하루도 진행할 수 없는 선거 운동 방식을 쓰고 있다. 어쨌든 결과는 대선 당일에 투표함을 까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정책을 보더라도 클린턴이 트럼프보다 유리하다고 보여지는 것이 별로 없다. 클린턴은 국내외 이슈에 있어서 뭔가 바꿀 수 없을 것 같은,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식으로 비춰지고 있다. 외교정책보다 국내 이슈에서 이런 측면이 더하다. 

IP : 1.243.xxx.1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쨋거나.... 누구 말마따나
    '16.10.14 1:52 PM (68.4.xxx.106)

    구정물이 더럽다고 똥물을 마실 수 는 없다입니다.

  • 2. 글쎄요
    '16.10.14 2:56 PM (1.243.xxx.171)

    힐러리가 똥물일지.. 트럼프가 똥물일지..누가 아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378 양지 미역국이 싱거운데 한번 봐주세요^^; 10 미역국 2016/10/14 1,391
606377 저희 엄마께서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세요. 6 영어첫공부 2016/10/14 1,543
606376 아령 2kg 하고 있는데 3kg로 늘리면 효과가 더 있을까요? 2 근력운동 2016/10/14 1,334
606375 서울대 시흥 캠퍼스는 왜 세우는 건가요? 8 아리 2016/10/14 3,407
606374 은행이자요 3 이자 2016/10/14 1,100
606373 예전 82의 하소연 들어보면 케이스 비중이 시댁 잘못이 90프로.. 1 …. 2016/10/14 587
606372 로봇교실 남자애들은 다 좋아하나요? 3 ... 2016/10/14 528
606371 암이라든지 질병의 가족력을 무시하고 사세요? 관리에 힘쓰시나요.. 7 ㅣㅣㅣ 2016/10/14 1,639
606370 볶음김치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17 ㅇㅇ 2016/10/14 4,429
606369 저도 대형마트 캐셔 아줌마때문에 어젯밤에 완전 열받았어요. 6 2016/10/14 3,141
606368 테오도르 루즈벨트..조선을 일본에 넘겨준 미국 대통령 5 가츠라테프트.. 2016/10/14 987
606367 기무사, 입대 전 학생운동 한 장병 휴가 때 ‘사찰’ 1 개판인한국 2016/10/14 451
606366 남편한테 욕 들어 보신 분 6 계세요 2016/10/14 1,753
606365 언어치료 비용 왜이리 비싼가요? 발음교정이요.. 7 111 2016/10/14 3,913
606364 대구-신뢰할 만한 가사도우미 업체 알려주세요 2 ... 2016/10/14 396
606363 잔금날 등기관련 법무사요, 부동산이 연결해주는 곳? 아님 따로?.. 3 2016/10/14 897
606362 극세사 패드,이불 추천 좀 해주세요. 1 겨울준비 2016/10/14 529
606361 조정석 공효진한테 키스하다가 뭐라는 것가요? 5 2016/10/14 4,141
606360 오유에서 퍼왔어요 너무 웃겨서(패스하실분들패스) 1 .... 2016/10/14 2,582
606359 아들이 태동도 더 심한가요? 11 .. 2016/10/14 2,410
606358 비 오고 흐린날 여행갈만한 곳 있나요? 2 여행자 2016/10/14 1,020
606357 수시 면접때.. 4 ㅡㅡ 2016/10/14 1,587
606356 미국 국방장관, 왜 노무현을 “제정신 아니”라고 했나 5 로버트게이츠.. 2016/10/14 1,432
606355 공항가는길 궁금한거요 5 궁금 2016/10/14 3,232
606354 쯔유는 어떤 브랜드가 맛있나요? 2 맛난궁물 2016/10/14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