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슈퍼에서 지금 겪은일 어이없네요
라면 2개 사고 계산하려는데
가격을 말 안해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가격을 왜 말씀 안해주세요? 하니까
퉁명스럽게 라면 가격도 모르냐는거에요.
(겉봉투에 붙여진 가격대로 받는곳 아님)
황당해서 모른다고 하니까
그것도 모르냐면서 그제서야 가격을 말씀해주시면서 핀잔하시네요.
5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분이셨는데 진짜 어이없네요. 오늘 대문에 올라온 편의점 알바와 싸운 82님글 봤는데 저도 황당한 일 겪네요.
동네 상점에서 불친절 많이 겪었지만 가격도 말 안해주고 알아서 돈 내라는곳은 또 처음이네요.
요즘 자영업 하시는 분들 많이 힘든거 알아서 동네 상점 많이 이용하려하지만 이런 비슷한 상식이하 불친절 종종 겪을때마다 동네에서 진짜 물건 사기 싫어지네요
1. 00
'16.10.14 1:19 PM (203.226.xxx.106)그러닌까 좋은 동네에서 살아야되요..
살기가 팍팍하닌까 피곤에 쩔어 그러는거죠.2. 엥?
'16.10.14 1:19 PM (223.62.xxx.60)그냥 그럴때는
얼마에요? 하는거 아닌가요?
님말투가 싸우자는것 같아요3. ...
'16.10.14 1:19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나도 라면가격 모르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ㅇㅇ
'16.10.14 1:20 PM (39.115.xxx.241)정말 소상공인 집근처 자영업자
이용하고싶다가도 저런거 보면 짜증나요
내가 내돈쓰면서 기분나빠지고..
그래서 시장도 안가요
바가지에 하여튼 이상한 사람 많고...
차라리
마트에서 사는게 속편하죠 ㅠㅠ5. 저도 물건 가격 몰라요
'16.10.14 1:21 PM (211.245.xxx.178)가게마다 물건 가격이 다 다른데 어떻게 그걸 일일이 알겠어요.
제발 아래에 써놨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물어보는거 귀찮으면 그 아래 써놓으면 되는거지...ㅠㅠㅠ..
일일이 묻는 우리도 답답하답니다.6. 내가
'16.10.14 1:21 PM (223.62.xxx.179)제가 이래서 편의점만가는거에요
난 뭐든 깔끔한게 좋음7. ...
'16.10.14 1:21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마트도 가격 제대로 표시 안해두는일 많죠.
8. ..
'16.10.14 1:22 PM (149.56.xxx.183) - 삭제된댓글요새는 동네에 엔간한 슈퍼들도 다 편의점으로 바뀌잖아요
정말 개인이 운영하는 그냥 슈퍼는 상상을 초월하는 불친절이 횡횡하더군요
전 우유 고르다가 유통기한 좀 긴 우유 고르려고 뒷편에 우유 고르니까
문닫고 나갈때까지 죽일듯이 째려본 주인아주머니도 기억나요9. 글게요
'16.10.14 1:22 PM (211.49.xxx.218)보통 돈 내기전에 얼마에요? 혹은 카드를 먼저 내밀지 않나요?
얼마죠? 라고 먼저 물었으면 얼마라고 답했을 듯 하네요10. ...
'16.10.14 1:2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인터넷 가격비교후 구매가 답인것 같네요.ㅎㅎㅎ
11. ...
'16.10.14 1:26 PM (112.220.xxx.102)바코드 찍어서 계산하는곳이 아닌가봐요?
요즘 작은 슈퍼라도 다 찍고 계산하던데
암튼 그 슈퍼주인 좀 이상하네요 -_-
저도 라면값 모릅니다 ㅋ12. ...
'16.10.14 1:26 PM (112.220.xxx.102)그리고 손님이 왜 먼저 물어보나요?
주인이 물건 계산하고 얼마입니다 말해주는게 맞는거죠13. . .
'16.10.14 1:30 PM (119.71.xxx.61)구멍가게도 포스 다 있고 영수증 달라시던가 물어보기 전에 얼마라고 말하지 않던가요
잔돈봐도 알테고요
주인이 잘못한게 맞는데 원글님도 작은 일에 스트레스받고 그러지 마세요 병나요14. ㅎㅎ
'16.10.14 1:31 PM (221.156.xxx.148)라면값 다 꿰고 있음 내가 수퍼주인이지
손님하나요ㅎ 가격은 왜 또 표시안해놓는지
그래서 소매점은 안가게 되는거 같아요.15. 말아먹고
'16.10.14 1:32 PM (121.133.xxx.195)싶은 주인이거나
주인 망하게 하고 싶은 종업원16. 이런글에
'16.10.14 1:36 PM (114.205.xxx.69)좋은 동네운운은 진짜 사고가 어떻게되신 분인지..
ㅉㅉ~17. ...........
'16.10.14 1:39 PM (121.160.xxx.158)그림 상상해 보니 웃기네요.
주인이 라면을 포스에 찍고 난 후 'xxx원 입니다'라고 말 하지 않고
님 얼굴만 멀뚱거리면서 본 거란 얘기네요.
거기에 님은 '얼마에요?'라고 묻지 않고 '왜 가격을 말 안해주는거에요'라고 말 했구요.
ㅎㅎㅎㅎ18. 나는나지
'16.10.14 1:42 PM (110.9.xxx.209)저희동네 작은 가게에 초딩이 물건 사면서 몇시냐고
물으니 시계는 집에가서 보라고 한 가게주인 생각나네요. 거긴 급해도 안갑니다 저는..19. 쓸개코
'16.10.14 1:43 PM (175.194.xxx.70)첫댓글 203.226님은 위로하시려고 단 댓글은 아닌것 같네요.
원글님 정말 황당하셨겠습니다.20. ㅇㅇ
'16.10.14 1:46 PM (183.100.xxx.6)그러니 손벽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라고 다들 말하는게지요. 남들은 라면가격 몰라도 대충 씌여있는 가격보고 이정도겠거니 짐작해서 돈내고 거슬러받기도 합니다. 아니면 얼마에요? 라고 묻죠. 이상한 주인에 이상한 손님...
21. ...
'16.10.14 1:46 PM (116.41.xxx.115)오늘 제일평화 다녀왔거든요
사람도 적고 상인들 삼삼오오 모여서
손님없다, 가격도 묻지도않고 간다,가격이라도 물으면 다행이다...그러길래
재래시장도 불경기심하구나...했더니
옷값보구 기가막혀서 말이안나오더라구요
저 초등때부터 엄마따라 동평화 청평화 다 다닌 동대문 매니아인데
얼마전까지는 조금 원단 좋고 그런 옷은 가격을 좀 받아도 나머지는 싸고 질 좋은게 많았거든요
1년만에 갔더니 옥션이나 지마켓 옷같은 셔츠를 누가 물어보니 5만7천원이요 하더라구요
아...이게 경기가 안좋은것만의 문제가 아니구나 했어요
무리지어 드세게 손님들 아래위로 훑고
가격은 비싸지고
질은 나빠지고
경기탓할게 아니고 원인을 깊이 생각해봤으면 싶더라구요22. ..
'16.10.14 1:52 PM (211.197.xxx.96)상황은 빵터지긴 허네요ㅎ
근데 라면 보통 얼마하나요?저도 라면가격 모르는데 대충 2000원 내면 남지 않아요?23. ㅇㅇ
'16.10.14 1:54 PM (61.106.xxx.84)보통 얼마에요라고 묻지 왜가격을 만해주세요라고는 안하는데
님말투도 따지는식이었고.
그렇다하더라도 손님한테 저따우로 말하는 쥔도 장사오래하긴 글러보이네요24. 슈퍼
'16.10.14 2:00 PM (1.250.xxx.20)동네 큰슈퍼라고 하시는거보니
아마도 카운터 직원같으네요.
이러니 욕들 먹지요.
싸잡혀서~~~
그 직원은 아마도
가격물으면서 자기를 질책하는듯하니까
욱해서 무리수를 둔거같은데요~
보통 요즘마트는 모니터가 손님쪽에도 있어서
그걸 가격 찍을때 많이들 보시니까...
금액 외치지 않은거 같은데요
클레임 거는게 좋았을듯 싶으네요.
손님이 외부모니터를 통해 가격을 확인했더라도
한번쯤 얼마라고 말해야 지극히 정상인건데~~
주인이라면 저따위 짓은 못하지싶어요25. ㅎㅎ
'16.10.14 2:33 PM (121.145.xxx.219)저 가는 구멍가게는 ,,
생수 한병을 사도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 주는 가격이 달라요 ;;
그냥... 따지고 들기도 귀찮아.. 그러려니.. 합니다..26. 내비도
'16.10.14 2:42 PM (121.167.xxx.172)비단 그 사람만 그런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편이에요.
얼마예요? 라고 물으면 가르쳐줬을 것 같아요.
하지만 왜 가격을 말씀안해주세요? 라는 다소 나무라는 투의 말을 하면, 방어적으로 저렇게 나오곤 해요.
아마...저나 원글님도 공격적 어투에 방어적 또는 역공격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을거예요.27. 네츄럴
'16.10.14 3:19 PM (39.118.xxx.152)우리동네슈퍼는 손님이들어오든 나가든 인사도 없습니다 얼마냐구물으니 5200원! 이랍니다 저는 존댓말 주인은 반말 ㅠ
28. 풉
'16.10.14 5:59 PM (1.245.xxx.152)왜 가격을 말씀 안해주세요?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죠 ㅠ29. ..
'16.10.14 10:35 PM (59.11.xxx.83)시대흐름 못읽으면 그냥 사라져야..
30. ...
'16.10.15 3:56 AM (217.12.xxx.74)여기 마트 알바, 캐셔들 많아서 좋은 댓글 달리긴 힘들 듯.
31. 에구
'16.10.15 4:56 AM (182.212.xxx.215)원래 무뚝뚝한 주인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곳은 다신 안가면 되고..
왜.. 라는 단어는 사람을 방어적으로 만듭니다.
먼저 손님이 얼마에요? 하는게 그리 못할 말은 아닐터인데.. 이미 사회 관습적인 표현 아닌가요?32. 존심
'16.10.15 6:50 AM (112.171.xxx.165)우리동네 포스는 손님도 확인 가능하게 되어 있던데
그래서 주인이 굳이 말 안해도 확인 가능하던데
물론 주인이 합산 금액을 확인해주지만33. ....
'16.10.15 8:43 A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정말 위에분 말씀처럼 ...얼마냐고 물어보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다들 슈퍼가서 먼저 얼마냐고 물어본 경험 없으세요?
별것도 아닌데 먼저 시비투로 나가셨고만요34. 글쎄
'16.10.15 9:19 AM (218.52.xxx.86)고객이 왜 가격을 안알려주느냐?
이걸 잘못했다고까지 할 수는 없다고 봐요.
그러나 캐셔가 거기다 대고
라면값도 모르냐? 고 따지며 면박 주는 것은 명백한 잘못인겁니다.35. ....
'16.10.15 10:10 AM (211.232.xxx.57)그런 대접 받고 그 물건을 왜 사요?
라면 확 집어 던지고 나왔어야죠.36. 현
'16.10.15 10:39 AM (121.141.xxx.46)가격 왜 말안해주냐는 질문이 자신을 비난하는 것처럼 받아들였나보네요.
"얼마에요?"라고 물어보셨다면 "2000원이에요"라고 대답했을 것 같은데...37. 음
'16.10.15 11:19 AM (121.173.xxx.195)요즘은 바코드 찍으면 손님도 화면으로 가격 확인 할 수 있지 않나요.
전 계산할때 계산원이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물건 다 찍으면 화면 보고
제가 그냥 알아서 돈 내는 경우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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