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1딸과의 데이트

,,,,,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6-10-14 09:13:25

중간고사 마치고 어제 학원 빼고 저랑 쇼핑하러 나섰습니다.

밑에 아들은 남편 일찍오라해서 맡기고 딸과 팔짱끼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평상시에 무뚝뚝한 첫딸....밑에 연년생 남동생때문에 어릴때 마음고생도 심했을 우리딸...

그덕인지 뭔지 모르지만 무뚝뚝하고 속내를 잘 안비치더니

어제 내내 운전하는 제옆에 앉아 조잘조잘

쇼핑하러 가면서도  저녁먹으면서도 내내 학교이야기, 친구이야기...고민...성적

제가 우리딸에 대해서 이리 몰랐었나...우리딸이 이렇게 수다스러웠나 하는걸 14년만에 첨 알았어요


친구고민에서는 저도 마음이 같이 내려앉는것같았고

연예인,화장품 어떤거에도 관심없는 딸이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벽을 많이 느끼나봅니다.

공부마저 못하면 난 정말 잘하는게 없는것 같아 하는말에 마음도 아팠습니다.

언제 이렇게 철이들었나싶게 어른스러운 말도 대견하고

항상 어딜 다니면 가족 4명이 뭉쳐다니다보니 둘이서만 대화할수 없었는데...


이제 우리 시험끝나면 하루는 시간내어서 엄마랑 데이트하자 약속했습니다..

아들도 가끔 남편이랑 같이 여행도 보내봐야 할것 같아요

가족모두 같이 한다는거에 너무 의미 부여를 했던가봅니다..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리 가깝지 않았네요..


화장품가게에서 몇가지 고르다가 점원 설명을 재차 물었다가...

옆에있던 시크한 우리딸...."울엄마 항상 한템포 늦어..."

니도 늙어봐라 이럼서 티격태격 했지만 ^^

딸한테 대해서는 뭘하든 믿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IP : 115.22.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10.14 9:18 AM (211.245.xxx.178)

    애들 집이 아닌 밖에서 만나면 정말 수다스러워지고 엄마랑 친해져요.
    저도 아이 고등들어가면서부터는 밖에서 만나서 커피마시고 팥빙수먹고..쇼핑하다가 이쁜 옷 있으면 사주고..
    아이가 대학 들어가면 시간이 더 많아져서 저랑 더 많이 놀줄알았는데, 저 놀기 바빠서 이제는 아이랑 많이 시간을 못 보내서 좀 아쉬워요.ㅎㅎ

  • 2.
    '16.10.14 9:26 AM (223.62.xxx.92)

    저도 가끔 딸과 옷도 고르고 화장품 책도 사고
    저녁 먹고 돌아오는데 기분 너무 좋아요
    집에 있을때보다 얘기도 잘하고 많이 웃고
    가끔 데이트 해보세요
    아, 영화도 보고 오락실서 게임도 합니다
    노래방도 가구요 할 것 많아요
    친구들하고만 놀다가 가끔 선심 씁니다~

  • 3. ..
    '16.10.14 9:26 AM (210.217.xxx.81)

    아직은 어린 9살 큰아들도
    둘이서만 손잡고 편의점만 가도 애가 달라져요 ㅎㅎ

  • 4. ,,,,,
    '16.10.14 9:30 AM (115.22.xxx.148)

    그러게요...진작 왜 몰랐을까 싶습니다...영화,노래방,오락실 접수했습니다^^

  • 5. jc6148
    '16.10.14 9:31 AM (223.62.xxx.251)

    부럽네요 ..

  • 6. ..
    '16.10.14 9:38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딸 아이랑 데이트 약속 있어요.
    아이가 잠 못자고 공부하는게 너무 안쓰러워서 오늘 하루는 놀자고 했어요.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공부에 치여 지나가 버리고 금새 어른이 되어 가는게 아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901 가사 육아 베이비시터 시세 4 Dd 2016/10/17 1,592
607900 증여세는 몇프로 인가요 2 2016/10/17 3,094
607899 알바 면접에 갔는데 부모님 직업 물어보는 경우는 왜 일까요? 9 ........ 2016/10/17 3,767
607898 아들 칭찬 롤링페이퍼에 2 긍정 2016/10/17 1,485
607897 부동산 계약위반한 경우에 계약금 안돌려 주는거 말예요 11 궁금해요 2016/10/17 1,999
607896 아파트페인트 하면 매매시 문제 있을까요? 2 페인트 2016/10/17 1,006
607895 계란찜이 보들보들 잘되게하는그릇좀 추천해주세요ㅠㅠ 10 ㅡ.ㅡ 2016/10/17 1,925
607894 일본에서 한국인 입주 시터를 어떤 경로로 구할수 있을까요? 6 행복하고싶다.. 2016/10/17 1,197
607893 남편이랑싸워서 집에가기 싫어요 ㅠㅠㅠ 5 2016/10/17 1,908
607892 TV출연은 대중의 인기나 지지도와 관계없는가봐요... ... 2016/10/17 317
607891 바리스타자격증 국비로 해보신 분 계세요? 5 2016/10/17 1,806
607890 본문 내용은 펑합니다~ 23 나르샤 2016/10/17 2,205
607889 고급지고 멋진 롱가디건 어디서 사야할까요? 3 좋아 2016/10/17 3,159
607888 영국노팅엄대학중국 캠퍼스 8 학부모 2016/10/17 1,152
607887 붕어빵 - 점심,저녁으로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많이 살찔까요? 5 엉엉 2016/10/17 1,366
607886 치매에 좋은 건강식품좀 알려주세요. 7 어리수리 2016/10/17 1,775
607885 초보운전한테 기사노릇 바라네요. 7 운전 2016/10/17 2,138
607884 통잔 잔고고 백십만원 있어요 어찌 살까요 7 ,,,, 2016/10/17 5,286
607883 포도를 사서 씻는데 벌레가... 13 해피 2016/10/17 4,120
607882 시아버님 팔순이 얼마 안남았어요. 4 팔순 2016/10/17 1,947
607881 호주 브리지번 티켓팅을 하고있어요. 19 걱정 2016/10/17 2,044
607880 왜 친정엄마가 애를 봐줘야하나요 (펑) 13 랄라리요 2016/10/17 4,215
607879 파리 사시는 분들~ 파리 미용실 문의드려요~ 여행 2016/10/17 1,323
607878 십년감수...개들은 집 나가면 상당히 멀리까지도 가네요 15 철렁하네요 2016/10/17 2,710
607877 단독실비 보험 청구시 8 보험청구 2016/10/17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