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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끼린 친한데 부모에게 정이 없어요.

….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6-10-14 07:32:29
맞벌이 셨던 두 분..
마주치기만 하면 싸우셨고, 폭력에 주사에 
정말 살벌한 집이어서
엄마는 엄마대로 취미생활, 직장일로 밖으로만 도셨고
저희는 일주일에 세번이상을 중국집 음식 시켜먹거나 라면을 먹거나..
아니면 그냥 저희가 저녁 차려 먹거나 등등..

그래도 
삼남매 저희는 저희끼리 있을 때가 그나마 제일 평화로왔어요.
엄마는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이혼가정 만들어 주기 싫다고 그 폭력을 저희 핑계 대고 참아내신 게
제 나이 마흔 넘고 보니 더 이해가 가질 않아요.
저녁 8시만 넘으면 
술취해 들어오는 아버지 구두 소리가 언제 들릴지 가슴이 두근거렸고
거기서 벗어나고자 결혼이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으니..

이제와서 저희 삼남매에게 효를 강요하시는데..
사실 아버지랑 3년 내내 통화한번 하지 않았고, 하기도 싫어요.

제가 외국나오게 되면서 연봉을 꽤 높게 받게 되었단 걸 듣자 마자
따로 전화오셔서 엄마랑 별거해서 살 집 하나 살 돈 좀 달라고 하시던 분..

지금은 그냥 엄마도 아버지도 너무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마치 남 같은 느낌이 들고

오빠나 동생을 위해선 뭔가 해 줄 수 있을거 같은데
부모님을 위해선 아무것도 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제 마음이 왜 이런지 제가 나쁜 딸이라 그런거 같지만
이 마음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쉽지 않네요



IP : 5.66.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쁜딸 아니고
    '16.10.14 7:40 AM (59.8.xxx.122)

    나쁜 부모임
    자식한테 집얻을돈 달라는게 부모입니까?
    어린자식들한테 공포심 조장한게 부모예요?

    당장 돌아가시지 않으니까 한 십년 보지말고 사세요
    남처럼 느껴질때쯤되면 그때랑 일년에 한두번 만나던가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부모가 아니예요

  • 2. 올온
    '16.10.14 7:40 AM (110.70.xxx.62)

    열심히 노력하셔서 자립할 능력을 키우셨네요. 그래도 엄마 아부지 덕분에 능력을 갖추셨으니 부담이 안 될 만큼 가볍게 도와 드리고 일년에 4번 정도(명절 생신) 연락은 하셔요. 결혼해서 남의 부모한테도 이 정도는 하는데요 뭐. 명절 때 연락하는 건 불효자로서 죄책감을 탕감받기 위해 하는 사람도 많~아요. 결국 조금 몸을 움직여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일이거든요. 이렇게 고민 올리신 거 보면 맘이 편하지 않으신 거니 기본만 챙겨보세요.

  • 3. 이...
    '16.10.14 7:45 AM (203.254.xxx.51) - 삭제된댓글

    제 부모도 비슷해요. 당신들은 자식을 위해 그랬다고 하지만, 아빠란 사람은 분노조절장애가 있었는지 툭하면 폭력 엄마란 사람은 챙피한것만 알아서 쉬쉬하고 남편이 두려워 남편한테 큰소리 못치고, 자식들의 방패막이가 되주지도 않았구요. 자식 마음속엔 불편하고 무섭고 정이 없는 부모로 남아있는데, 부모는 보통 자식들이 하는 그런 효도를 바라더군요. 결혼하고 나니 그 성격 어디 안간다고 결국 사위한테도 상처를 줍디다. 지금은 인연 끊고 삽니다.

  • 4. 어려선
    '16.10.14 7:50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귀찮은 자식이었고 커선 나쁜자식이고...
    지 멋대로 키우고 지 맘대로 요구하고.
    칼에 안맞아 죽는것만도 다행이지...
    누구 말이 맞아요
    땅팔고 집팔아 공부 시키고 뭐든 갖다 바친 자식은 커서 효도 할 생각이 없고
    안먹이고 안입히고 용돈 안준 자식은 자라서 효도 할 생각만 한다고
    어려서 부모는 정신적.물질적 제공 해 주지 말고 키우라 하더이다.
    효도 더 많이 하려 댐빈다고.

  • 5. 어려선
    '16.10.14 7:5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귀찮은 자식이었고 커선 나쁜자식이고...
    지 멋대로 키우고 지 맘대로 요구하고.
    칼에 안맞아 죽는것만도 다행이지...
    누구 말이 맞아요
    땅팔고 집팔아 공부 시키고 뭐든 갖다 바친 자식은 커서 효도 할 생각이 없고
    안먹이고 안입히고 관심 안준 자식은 자라서 효도 할 생각만 한다고
    어려서 부모는 정신적.물질적 제공 해 주지 말고 키우라 하더이다.
    효도 더 많이 하려 댐빈다고

  • 6. 어려선
    '16.10.14 7:53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귀찮은 자식이었고 커선 나쁜자식이고...
    지 멋대로 키우고 지 맘대로 요구하고.
    칼에 안맞아 죽는것만도 다행이지...
    누구 말이 맞아요
    땅팔고 집팔아 공부 시키고 뭐든 갖다 바친 자식은 커서 효도 할 생각이 없고
    안먹이고 안입히고 관심 안준 자식은 자라서 효도 할 생각만 한다고
    어려서 부모는 정신적.물질적 제공 해 주지 말고 키우라 하더이다.
    그런 자식이 효도 더 많이 하려 댐빈다고.
    주변에 효자들 보면
    보편적으로 그런데
    이유는 아마 정신적으로
    어른으로 인집을 못하고
    계속 애 상태에 멈춰서
    부모로부터의 인정을 영원히 갈구해대서 인것 같습니다.

  • 7. 어려선
    '16.10.14 7:5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귀찮은 자식이었고 커선 나쁜자식이고...
    지 멋대로 키우고 지 맘대로 요구하고.
    칼에 안맞아 죽는것만도 다행이지...
    누구 말이 맞아요
    땅팔고 집팔아 공부 시키고 뭐든 갖다 바친 자식은 커서 효도 할 생각이 없고
    안먹이고 안입히고 관심 안준 자식은 자라서 효도 할 생각만 한다고
    어려서 부모는 정신적.물질적 제공 해 주지 말고 키우라 하더이다.
    그런 자식이 효도 더 많이 하려 댐빈다고.
    주변에 효자들 보면
    보편적으로 그런데
    이유는 아마 정신적으로
    어른으로 진입을 못하고
    계속 애 상태에 멈춰서
    부모로부터의 인정을 영원히 갈구해대서 인것 같습니다.
    원글이는 아마 어른과 애 그 경계에 있어서 도와둘까 말까 갈등에 있는것 같아요
    객관적인 남들 입장에서 보면 판결이 명확한 일인데도 자식으로써 나쁜짓 하는것 같고
    한편으론 내가 왜 줘야 하냐 나도 못받고 컸는데 이거죠.
    갈등을 한단건 그래도 50프로는 주고 싶다 이거거든요.

  • 8. 어려선
    '16.10.14 7:56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귀찮은 자식이었고 커선 나쁜자식이고...
    지 멋대로 키우고 지 맘대로 요구하고.
    칼에 안맞아 죽는것만도 다행이지...
    누구 말이 맞아요
    땅팔고 집팔아 공부 시키고 뭐든 갖다 바친 자식은 커서 효도 할 생각이 없고
    안먹이고 안입히고 관심 안준 자식은 자라서 효도 할 생각만 한다고
    어려서 부모는 정신적.물질적 제공 해 주지 말고 키우라 하더이다.
    그런 자식이 효도 더 많이 하려 댐빈다고.
    주변에 효자들 보면
    보편적으로 그런데
    이유는 아마 정신적으로
    어른으로 진입을 못하고
    계속 애 상태에 멈춰서
    부모로부터의 인정을 영원히 갈구해대서 인것 같습니다.
    원글이는 아마 어른과 애 그 경계에 있어서 도와줄까 말까 갈등에 있는것 같아요
    객관적인 남들 입장에서 보면 판결이 명확한 일인데도 자식으로써 나쁜짓 하는것 같고
    한편으론 내가 왜 줘야 하냐 나도 보살핌을 못받고 컸는데 이거죠.
    갈등을 한단건 그래도 50프로는 주고 싶다 이거거든요.

  • 9. 그렇더라고요
    '16.10.14 8:16 A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너희땜에 이혼 못했다라는 소리 하는분들 전 이해 못합니다. 우리 큰엄마가 남편 외도로 혼외자식까지 보고도 내자식들 이혼가정에서 안 자라게 한다고 정말 살벌하게 부부싸움 해가면서 결국엔 큰아버지 집 나가서 그여자랑 십수년째 가정꾸리고 사는데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주냐.. 병들면 조강지처안테 돌아온다는 굳은 믿음으로사촌언니,오빠가 제발 이혼좀 하라고 사정해도 안한다고 버티더니.. 이젠 사촌 언니, 오빠도 우리땜에 참고산게 아니라 본인이 이혼녀 소리 듣기 싫어서 저리 살았다고 왜 우리가 그 짐 다 져야하냐고... 왜 우리는 아빠랑도 못 만나게 해서 키웠냐고... 지금 마흔 넘어서 둘다... 큰엄마 일년에 명절때 이외에는 안보고 살아요... 가정파탄이 이미 일어났는데 자식들땜에 이혼 못한다는 소리는...정말인가요?

  • 10. 답답
    '16.10.14 8:17 AM (218.236.xxx.244) - 삭제된댓글

    제 마음이 왜 이런지 제가 나쁜 딸이라 그런거 같지만

    이 마음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쉽지 않네요

    -- 고치면 오히려 큰일나요. 옳다구나...하고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본격적으로 피 빨아먹어요.
    세상이 변했습니다. 예전처럼 대부분 50대에 죽고 환갑잔치 하는 시대가 아니예요.

    지금부터 피 빨리기 시작하면 3-40년을 빨려야 됩니다. 그러다가 원글님이 병 걸리면 먼저 죽는거구요.
    정신 바짝 차리고 연락을 아예 끊으세요. 아버지 병들어 병원비 보내기 시작해도 십년은 내야합니다.

    저런 이기적인 인간들 특징이 뭔지 아세요?? 본인이 효도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게 힘든줄 몰라요.
    자식도리 하겠다고 해주기 시작하면 끊김없이 다른집과 비교하면서 더 내놓으라고 지랄합니다.
    자식노릇을 할때 하더라도 인간말종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감은 완전히 무너뜨린 다음에 시작하는거예요.

    평생을 며느리 종년취급하던 우리 할머니, 며느리가 뇌출혈로 쓰러지던 날에도 두통약 주면서 이거먹고
    병원은 가지말라고 하더군요. 엄마는 환갑도 안되서 반신불수 되고 할머니는 95세까지 살았습니다.

    원글님이 그렇게 착한자식 코스프레 하고 싶으면 알아서 하세요. 원글님 팔자 알아서 꼬는거죠.

  • 11. 답답
    '16.10.14 8:18 AM (218.236.xxx.244)

    제 마음이 왜 이런지 제가 나쁜 딸이라 그런거 같지만

    이 마음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쉽지 않네요

    -- 고치면 오히려 큰일나요. 옳다구나...하고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본격적으로 피 빨아먹어요.
    세상이 변했습니다. 예전처럼 대부분 50대에 죽고 환갑잔치 하는 시대가 아니예요.

    지금부터 피 빨리기 시작하면 3-40년을 빨려야 됩니다. 그러다가 원글님이 병 걸리면 먼저 죽는거구요.
    정신 바짝 차리고 연락을 아예 끊으세요.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예요. 수명이 얼마나 길어졌는데요.
    나중에 아버지 병들어 병원비 보내기 시작해도 십년은 내야합니다.

    저런 이기적인 인간들 특징이 뭔지 아세요?? 본인이 효도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게 힘든줄 몰라요.
    자식도리 하겠다고 해주기 시작하면 끊김없이 다른집과 비교하면서 더 내놓으라고 지랄합니다.
    자식노릇을 할때 하더라도 인간말종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감은 완전히 무너뜨린 다음에 시작하는거예요.

    평생을 며느리 종년취급하던 우리 할머니, 며느리가 뇌출혈로 쓰러지던 날에도 두통약 주면서 이거먹고
    병원은 가지말라고 하더군요. 엄마는 환갑도 안되서 반신불수 되고 할머니는 95세까지 살았습니다.

    원글님이 그렇게 착한자식 코스프레 하고 싶으면 알아서 하세요. 원글님 팔자 알아서 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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