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기암환자 가래가 갑자기 많이 끓어요 방법없나요

ㅇㅇ 조회수 : 10,668
작성일 : 2016-10-14 00:14:48
식구들도 아는 지식이 있어야 대처를 할텐데
요몇일새 가래가 너무 많이 끓어요.
밥먹을때조차도요. 옆에서 보기 애가 탑니다.
도라지 달인 물. 무꿀즙 이런거 드려보는데 별도움도 안되는것같고
안좋은 징조라는거 이제는 어렴풋이 알것 같은데
그래도 당장 도움이 되는 민간요법있나요.
마음이 조급하네요. 이렇게 순식간에 나빠질줄은 ...


IP : 223.62.xxx.10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폐렴 아닐까요?
    '16.10.14 12:19 AM (211.215.xxx.191)

    가래가 끓는건 폐렴때문이라고 들었어요.

    빨리 병원 가 보시길..

    폐렴은 치명적일 수 있어요.
    항생제를 써야하지 않을까요?

  • 2. 원글
    '16.10.14 12:20 AM (223.62.xxx.17)

    폐렴이요?
    몇일전 병원가서 검사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 3. 쓸개코
    '16.10.14 12:24 AM (175.194.xxx.70)

    제 가족중 환자가 계셨어서 효과본 민간요법이 있어요.
    전에도 82에 몇번소개해 드렸었는데 번거로우실수도 있습니다.
    임신부신 회원님께서 효과봤다고 후기글도 올려주셨더랬는데.. 아무튼 방법은요,
    바다해삼 서너마리랑 배 중간거 세개정도?
    압력솥에 배를 적당히 썰어 해삼이랑 넣고 물을 잘박잘박 잠길정도로 붓고 푹 찝니다.
    그럼 진한액이 만들어져요.
    그액을 따라내고 해삼은 녹아 없어지고 배덩어리만 남는데 그걸 물 좀더 넣고 재탕을 합니다.
    하루에 몇번씩 복용을 하면 되는데 맛은 그냥 배즙맛이라고 하네요.

  • 4.
    '16.10.14 12:27 AM (175.114.xxx.91)

    아버지 말기암으로 호스피스병동 계실때
    돌아가시기 전 가장 두드러진 그리고 괴로워보이는 증상이 가래였어요.
    병원에서도 해줄 수 있는 조치는 석션으로 뽑아내는 거였어요.
    고무줄 같은 호수를 목에 넣고 벽에 있던 장치로 뽑아냈던 것 같아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만 쉽지 않을 거예요.
    간병하시는 분들은 배우셔서 할 줄안 안다고 했던 것 같아요.
    돌아가실 때까지 엄청난 가래로 많이 괴로워보였어요.

  • 5. 쓸개코
    '16.10.14 12:29 AM (175.194.xxx.70)

    기관지 절개하지 않은.. 의식과 인지가 비교적 괜찮은 환자를 석션하기는 무척 힘드실거에요.

  • 6. 첫댓글이
    '16.10.14 12:34 AM (211.215.xxx.191)

    사실...제 가족이 지금 그런상황이예요.ㅠ_ㅠ

    가래가 많고
    색도 안 좋고...
    점점 환자상태도 안 좋아지구요.

  • 7.
    '16.10.14 12:36 AM (223.62.xxx.104)

    쓸개코님 감사해요

  • 8. 원글
    '16.10.14 12:47 AM (223.62.xxx.62)


    어쩌나요.이렇게 급박하게 상황이 돌아갈줄은 ...
    아..
    해삼하고 배라도 달여봐야할까봐요
    감사합니다

  • 9. 룰루
    '16.10.14 1:22 AM (223.33.xxx.188)

    그액을 따라내고 해삼은 녹아 없어지고 배덩어리만 남는데 그걸 물 좀더 넣고 재탕을 합니다.

    쓸개코님
    그액을 따라내고ㅡ이건 버리라는건 아니고
    재탕한거랑 섞어먹으라는 뜻이죠
    환자아니어도 가래많으면 먹여도 되나요?

  • 10. 룰루
    '16.10.14 1:23 AM (223.33.xxx.188)

    아ㅡ바다해삼은 말린거말고 생거인가요?
    내장뺀거인지요?

  • 11. 쓸개코
    '16.10.14 1:32 AM (175.194.xxx.70)

    룰루님/ 버리는게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섞어드셔도 되고 재탕한거 따로 드셔도 되고 상관없어요.^^
    환자 아니어도 상관없을거에요. 말린거 말고 생거요~ 내장빼고 그런작없 없어도 됩니다.

  • 12.
    '16.10.14 1:46 A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가래가 끓는다면 몸에 이산화탄소가 많이 생기는 거예요 단순히 건강한 사람들처럼 감기증세가 아니라
    산소공급이 안되는 거 같아요
    폐렴이 아니라 폐에 물이 차는 걸 수 있으니 되도록 빠른 시기에 병원에 가셔서 석션 하시고 항생제치료하세요

  • 13. ㅇㅇ
    '16.10.14 2:25 AM (24.16.xxx.99)

    병원을 가보셔요.
    폐렴이 아니어도 뭔가 다른 원인으로 가래가 있다면 가래만 없앤다고 될 일이 아니잖아요.

  • 14. ...
    '16.10.14 2:57 AM (122.42.xxx.147)

    저희 아버지 두달전 돌아가셨는데 가래를 못 뺃어내시니깐 폐렴이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윗님이 말씀하신거처럼 호스로 가래 계속 빼주어야해서 일반병실에 계실땐 나아지지 않다가 중환자실에서 집중관리해주면 좀 나아지고를 반복하다 돌아가셨어요.ㅠㅠ

  • 15. hanna1
    '16.10.14 3:08 AM (58.140.xxx.179)

    병원에ㅠ가서 섹션장치하고 배우고 집에 오세요
    그렇게해달라면 해줄거에여
    말기암환자시니까요.,
    어서 가셔서 고통을 덜어드리길..그냥.놔두면 폐렴되요..
    임시처방으로 물을 많이 미시면 가래가 좀 희석되서 뱉어내기쉽지요
    정상적으로 뱉어냘수있을때에요..

  • 16. 쓸개코
    '16.10.14 3:10 AM (175.194.xxx.70)

    근데 너무 심해지면 병원에 가셔야하는것은 맞아요.
    폐렴이 제일 위험합니다. 열이 나는지도 살펴보시구요.

  • 17.
    '16.10.14 5:40 AM (61.105.xxx.10)

    해삼하고 배

  • 18. 바다해삼과배
    '16.10.14 6:58 AM (211.36.xxx.200)

    저도 참고합니다

  • 19. 가래
    '16.10.14 8:43 AM (122.128.xxx.217)

    가래 끓을때 민간요법 저장해요

  • 20. . . .
    '16.10.14 8:46 AM (59.5.xxx.34)

    가래 끓을때 해삼과 배를 달여서 먹어야 겠네요.

  • 21. 가래로 고생
    '16.10.14 8:55 AM (211.182.xxx.253)

    가래-해삼, 배 달여 먹는 방법 감사합니다!

  • 22. 흠..
    '16.10.14 9:04 AM (210.183.xxx.60)

    2년전 저희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가래로 고생하셨어요 ㅠㅠ
    가래가 들끓는것은
    임종전조증상이라고 합니다..

  • 23. 할머니 할아버지들 돌아가실때
    '16.10.14 9:23 AM (124.199.xxx.249)

    폐렴이나 대장에 문제가 생겨서 돌아가시더라구요.
    의사가 폐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라고-가래 때문에-했고 외할아버지 임종하셨어요.
    다들 병없이 건강하게 천수 누리시던 분들인데 자연사의 일종인 듯 하더라구요.

  • 24. 너부리
    '16.10.14 10:38 AM (14.55.xxx.169)

    의료용품점에 가면 네블라이저가 있어요.식염수 넣으셔두 되고 물 넣으셔두 되고... 증기 쏘여주심 가래가 좀 묽어져서 배출하기 쉬워져요.암환자에게도 쓰는지 모르겠지만 식염수에 거담제나 스테로이드를 섞어 쓰기도 해요.이건 의사쌤과 상의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916 엊그제본 10월 모의고사 9 고3맘 2016/10/14 1,287
605915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힘든 점이 뭔가요? 14 님들은 2016/10/14 3,713
605914 주말 검찰청예식 주차 2 .. 2016/10/14 419
605913 고지 저탄 6일차 밤 비립종 없어졌어요 6 …… 2016/10/14 4,509
605912 젓갈담그기.. 사고쳤어요 도와주세요 20 헬프미 2016/10/14 3,317
605911 중등 봉사시간요 9 엄마 2016/10/14 1,131
605910 10월 13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 #그런데.. 1 #그런데최순.. 2016/10/14 397
605909 드라마 '용팔이'도 아니고.... 2 새가슴 2016/10/14 995
605908 굿잠~~~ 설레는하루하.. 2016/10/14 286
605907 계모와 재산분배도 똑같나요 10 2016/10/14 3,740
605906 골드만 삭스 찬양하고 수억받아챙긴 힐러리 7 월가장학생 2016/10/14 713
605905 갑질하는 진상취급 좀 그만하세요 17 .. 2016/10/14 3,918
605904 흰면티가 노랗개 변하는건 왜 그런가요? 3 .. 2016/10/14 2,208
605903 영작 한문장 (영화소개) 도와주세요 4 감사합니다 2016/10/14 310
605902 2016년 10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0/14 382
605901 강남아줌 국민연금이....국민등쳐먹는곳이구마... 9 2016/10/14 2,957
605900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요트 9 2016/10/14 2,713
605899 책 기증하려고 하는데요 6 ... 2016/10/14 759
605898 형제들끼린 친한데 부모에게 정이 없어요. 4 …. 2016/10/14 1,872
605897 알바한테는 친절도 바라지말라고요? 23 뭐든진상 2016/10/14 4,040
605896 이사시 도배하고, 입주 청소하려면 돈은 보통 어떻게 하세요? 13 .... 2016/10/14 6,223
605895 커피 마시다 하루라도 건너뛰면 3 커피중독? 2016/10/14 1,703
605894 아래 영작, 고칠 데 좀 봐 주세요 3 .... 2016/10/14 450
605893 36살, 다시 누군가 만날수 있을까요 34 1q2w 2016/10/14 6,927
605892 아이 덕다운점퍼를 하나 사주려는데요. 4 엄마옷이젤싸.. 2016/10/14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