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부터 한달 40만원 정도 여유돈이 생긴다 생각하니
이상하게 맘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네요.
홀가분하기도 하고..
오늘 가서 바로 적금통장 하나 새로 만들었어요.
집 산것도 아닌데 월세 세상이라 전세 구해 가는 것도
기분 좋다고 자랑하게 될 줄이야..ㅎㅎ
비록 집은 평수도 줄이고 오래된 주택이라 예쁘지는 않지만
월세 없으니 적은 돈으로 예쁘게 꾸미고 살려구요.
주택 구하느라 한달을 주택가 골목 벽보지 찿아 발품 팔았는데
힘은 들었지만 어럽게 전세로 구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요.
주택 전세 구하기가 진짜 하늘의 별따기..
게다가 전세도 저렴하고 가격대비 집상태도 좋아요.
2층인데 아랫층 세입자 아주머님과도 벌써 친해져서 좋은 이웃으로 지낼수 있을 것 같구요.
오늘 가서 방 싸이즈 재고 왔는데 거기가 더 좁고 허름한데도
내가 가서 살 집이고 월세가 없어 맘이 편해 그런가 빨리 이사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