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한테 먼저 호감 표시해서 좋았던 적이 없어요.

.... 조회수 : 4,413
작성일 : 2016-10-13 23:18:49
남자한테 먼저 호감 표시하는걸 두려워하는 성격이 아니여서
먼저 맘에 든다.. 몇 번 얘기한 적이 있거든요.
제가 보는 눈이 없었던 탓인지는 몰라도 이성으로 겪어보기 전까지는 좋은 사람, 정상으로 보였거든요. 근데 여자가 먼저 살짝 호감 표시한 것에 대한 들뜸인지 자뻑인지 우스움? 인지는 몰라도 처음엔 반색을 하고 좋아하다가 갑질하려고 하거나 여자관계가 매우 복잡한 놈이 걸리거나 그렇더라구요. 참 어렵네요 ㅜㅜ
IP : 223.62.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3 11:23 PM (216.40.xxx.250)

    생각해보니 저도 그랬네요. 근데 몇달 몇년 지나고 돌아보면 그 남자들 그닥 좋은 남자들도 아니었어요.
    그냥 그 당시 제 심리상태가 불안정했던거 같아요.

  • 2. ff
    '16.10.13 11:30 PM (211.199.xxx.34)

    남자들은 유전자속에 사냥 하는 습성..정복 이런게 새겨져 있어서 지가 쫓아다녀서 해야 오래가요 ..

  • 3. ........
    '16.10.13 11:33 PM (216.40.xxx.250)

    정말 한 서너명? 정도 되는 남자들한테 먼저 호감 표시해본적 있는데 어장관리 당하거나 별 잘나지도 않은게 갑질하려고 들거나 그래서 걍 정떨어져서 관둔적 있네요. ㅎㅎ
    여자가 따라다녀서 잘되는 경우 실제로 본적도 없어요.

  • 4. ㅇㅇ
    '16.10.13 11:35 PM (210.222.xxx.247)

    젠틀하고 지적이고 자기 돌아보는 류의 사람이라도 그래요
    첨엔 본인도 그럭저럭 여자가 호감이니까 관계가 진척되다가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쉽게 식어요
    여자를 더 좋아해서 잘해주려 해도
    의도적으로 자기 마음을 움직여서 여자가 더 좋아질수는 없는거니까..
    애초에 자기가 사랑할 수 있는 여자를 자기가 알아보기가 더 쉽죠.
    여자가 대시해서 만날 경우도 없진 않겠지만 극소수..

  • 5. 의외로
    '16.10.14 12:25 AM (1.235.xxx.72)

    내가 먼저 좋아해서 대쉬했는데 의외로 그도 날 맘에 두고 있었더군요..
    평소 미련 두는걸 싫어해서 확 접근해봣다 아니다 싶을땐 냉정히 접는 성격이라 ^^

  • 6. 신기..
    '16.10.14 1:02 AM (125.130.xxx.249)

    이상하게도..
    남자가 먼저 좋다고 다가와도..
    나도 좋다고.. 오케이한다고.
    사귀자는거에 적극 응하면.ㄱ
    그뒤로 남자들이 한발 빼는거 같고..
    뚱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절대 맘에 있어도 마음을 다 준다
    티 내지 말기..

    쉽게 허락해도 뭔가 매력적이지 않나봐요.
    무조건 여자는 팅기고 난 그리 너 맘에
    들진 않지만..
    너가 졸라서 만나준다.
    이런티를 내는게 오래가더군요.
    너 아니라도 남자 많다 이런 티..

    수동적이라고 욕할진 몰라도
    현실이네요

  • 7. 00
    '16.10.14 2:38 AM (220.121.xxx.244) - 삭제된댓글

    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철벽녀 30대 모쏠임)

  • 8. 연애 고수 ㅋ
    '16.10.14 7:38 AM (59.6.xxx.151)

    자뻑은 남녀노소잘난놈못난놈 다 있는지라
    정도와 매너 문제
    고로 문어 포함 남자 선정이 시작

    호감 표시는
    내가 너 좋다고 세상 모두 날 좋아할 수 없으니 넌 아니여도 괜찮아
    를 전제
    에서 시작해서

    니가 오면 받아는 줄께
    의 거만

    ㅎㅎㅎㅎㅎ

  • 9. 문어포함?
    '16.10.14 8:47 AM (5.66.xxx.14)

    고수님 문어포함 남자 선정이라는 걸
    대머리 ?

    호감표시에서 전제가 중요하군요.
    세상모두 날 좋아할 수 없으니 넌 빠진대도 상관없어 ㅎㅎㅎ

    니가 오면 받아는 줄께

    에서 빵 터졌음..

    이정도 공력 되려면 외모가 상위 1프로 되어야하지 않아요?

  • 10. 랄라리요
    '16.10.22 4:45 PM (110.70.xxx.163)

    전 제가 살 몇십키로 빼고 예뻐지면서 내가 뭐 부끄럽다도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을 못하나 이런 주의였어요절 좋아한다는 남자랑 사귄적은 없고 제가 좋다는 남자를 사귀다 결혼했는데 그게 누가 먼저 말하느냐 차이지 원래 마음이 같아야 하는거죠.
    저는 제가 좋아한다고 말하면 100프로 확률이었고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반 만났네요. 남자가 말을 못 꺼낸 경우가 더 많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842 조카가 서울의대 붙었어요 46 eunah 2016/12/16 20,668
629841 세월97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6 bluebe.. 2016/12/16 300
629840 신행후 밥상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16 오렌지 2016/12/16 5,068
629839 영어유치원 보내신분들 만족하세요? 6 .... 2016/12/16 2,086
629838 이 뽀드득 갈고 있는 이재명 9 충들봐라 2016/12/16 1,804
629837 손석희 jtbc 올해의 좋은 방송 보도상 8 겨울 2016/12/16 1,170
629836 그놈의 말말말말말 황교활마저 마사회장 임명쇼 2 에효 2016/12/16 633
629835 똥꼬에 약 투여? 3 ... 2016/12/16 2,528
629834 뉴스룸 좌표 1 ... 2016/12/16 442
629833 모든 면에서 자기보다 부족한 여자랑 사귀는 남자는 뭐죠? 18 ㅁㅁ 2016/12/16 3,892
629832 jtbc 주말 남자앵커 바뀌었나요? 16 진맘 2016/12/16 5,037
629831 문재인 트러블 메이커? 7 트러블메이커.. 2016/12/16 865
629830 이털모자 5살여아선물로 어떤가요? 5 .. 2016/12/16 512
629829 태백은 살기가 어떤가요? 12 나그네 2016/12/16 3,739
629828 내일 대구 촛불집회 가시는 분 계시나요? 6 ㅇㅇ 2016/12/16 364
629827 신세계면세점 부산점하고 명동점 모두 인천공항에서 물건 수령 하는.. 2 ?? 2016/12/16 1,249
629826 바람둥이 남자가 결국 사귀는 여잔 어떤 여자일까요? 33 ........ 2016/12/16 26,553
629825 롯데시네마 건대, 송파 CGV 가보신 분? 4 영화광 2016/12/16 493
629824 대입정시 문의 드려요 8 수시망ㅜ 2016/12/16 1,523
629823 jtbc 디지털뉴스룸 "대통령의 ‘뇌물죄’와 ‘제3자 .. 2 ㄷㄷㄷ 2016/12/16 1,240
629822 질기고 억센 홍어 어떻게 먹죠 4 오잉 2016/12/16 967
629821 ㄱㄹ는 그 모든걸 떠나 염치가 없네요 2 .... 2016/12/16 1,111
629820 제가 너무 의미두는 걸까요? 2 브뤼셀의여름.. 2016/12/16 743
629819 헤어라인 모발이식할까요? 3 앞머리탈모 2016/12/16 2,731
629818 옆에 앉은 어린커플 홍콩 가나봐요 8 나홀로집에 2016/12/16 5,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