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하거나 사는게 재미없을때 기운 나게 해주는 명언 한마디씩만 알려주세요.
1. 82에서 주워들은것들
'16.10.13 8:12 PM (1.224.xxx.99)이 또한 지나가리라.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이 두개가 나를 지탱해주었던 말 이었어요^^2. ...
'16.10.13 8:14 PM (112.169.xxx.106)지랄도 풍년이다
3. 반칙왕
'16.10.13 8:14 PM (59.15.xxx.165)77번 타고, 77번이요? 아~ 번호 좋다.
갈아타~
네? 갈아타요?
반칙왕 보세요. 송강호가 화려한 본인의 필모중에서도
하나만 남긴다면 반칙왕 이라고 인터뷰 할 정도로 좋아요.4. 청매실
'16.10.13 8:41 PM (223.62.xxx.152)오늘 암투병 하느라 체중이30키로도 안되는 시누이 병문안 갔다 왔어요. 시누이 왈. 언니 건강한 모습 보니 부러워요. 재밌게 사세요. 가슴에 맺힌거 털어 버리고 무조건 재밌게 사셔요. 이말을 몇번이고 하더군요.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지극히 부러운 삶이죠.좋은시간 즐거운 일상을 원글님이 찾아서 지내셔요.
5. ㅇㅇ
'16.10.13 9:29 PM (121.189.xxx.135)당신이 살고 있는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하던 내일이다
6. 제가요
'16.10.13 10:08 PM (61.84.xxx.2)가끔 투덜거렸어요. 도대체 갈수록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점점더 안 좋아진다고.
아마 20대 후반 결혼하고 나서부터였을 거예요.
요새도 그래요.
그런데 엄마가 문득 그러시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하루하루 더 나아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랄 게 아니라
하루하루 안 죽고 깨어나 아침을 맞는 것에 감사하고
안 아프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 하루를 고마워해야 하는 거라구요.
어차피 삶은 늙음으로 죽음으로 나아가는 길이고
더 좋아지고 엄청 즐겁고 이뻐지고 성장하고 그런 것은 무리예요. 무리.
살아있음을 감사하고
현재를 즐기라.....
문득 뒤돌아보니 제가 투덜거렸던 그 과거들 무수한 나날들이 훨씬 더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7. bf
'16.10.13 11:16 P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인생 뭐 있냐
내 속 편하고 건강한 게 제일이지
정확한 문장은 기억 안나는데..
깨달은 이는 밭 갈고 우물물을 긷는다는 말.
결국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의 소중함인 것 같아요8. 스피노자
'16.10.14 12:19 AM (60.50.xxx.33)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
9. 요즘
'16.10.14 1:31 PM (59.12.xxx.253)힘든 저에게 꼭 필요한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10. 요리걸
'16.10.15 4:21 AM (222.235.xxx.122)인생 뭐 있냐
내 속 편하고 건강한 게 제일이지
정확한 문장은 기억 안나는데..
깨달은 이는 밭 갈고 우물물을 긷는다는 말.
결국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의 소중함인 것 같아요
좋은말이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