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구매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파트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6-10-13 20:06:45
남편은 50세 대기업 2년차 부장입니다.
저는 전업이고 건강이 많이 안좋아 직업을 가질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학 3학년 아들아이 한명 있고 현재 군대에 있습니다.
결혼 생활 내내 집안에 큰돈 들어갈일이 있어 현금이 생기는대로 모두 거기에 사용되었고
이제 겨우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아 놓은 현금은 전혀 없고 다행히 빚도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가 수도권 신도시 23평인데 성인 3명 살기엔 너무나 좁게 느껴져서
가족들 모두 큰 평수로 옮겨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1. 아파트 가격이 더 낮게 형성되어 있는 근처 지역으로 옮겨
   살고 있는 아파트와 같은 금액으로 32평 아파트로 넓혀 가고
   이사 제반 비용 3~4천만원정도 대출받아 일년안에 갚아 버린다음
   앞으로 현금을 모으는 쪽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2. 아파트의 가치를 생각해서 지금 살고있는 신도시에 32평 아파트를 구입하고
   대락 9천~1억 정도를 대출받아 2~3년안에 모두 갚아 버린다음
   그 다음부터 현금을 모으는 쪽으로도 생각해 봤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23평 3억7천,
1번을 고려한 아파트는 32평 3억7천,
2번의 아파트는 32평 4억3천 입니다.
 
제 생각은 1번이고 남편의 나이나 혹시 모를 경제공황에 대비해 
가능한 현금을 빨리 모으는게 좋을것 같고
남편은 아파트 가치가 너무 떨어지는것에 대한 우려로 2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현명하신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119.71.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서
    '16.10.13 8:18 PM (175.209.xxx.57)

    관건은 그 신도시가 어디냐에 달린 거죠. 지금 사는 곳과 1번 지역이 어디냐가 문제.
    거두절미하고 여기서 저기로 가는 게 나으냐? 가 포인트입니다.

  • 2. 원글
    '16.10.13 8:23 PM (119.71.xxx.63)

    지금 사는곳은 평촌이고 1번 지역은 산본입니다.

  • 3. . .
    '16.10.13 8:29 PM (1.229.xxx.109) - 삭제된댓글

    나이 있으시고 아파트 가격 상승을 마냥 기대하긴 좀 늦은 감이 있네요. 해서 저라면 거주비용 줄이고 현금확보를 목표로 하겠어요. 정확한 아파트 알면 답이 좀더 구체적일것 같습니다

  • 4. 나는나
    '16.10.13 8:33 PM (210.117.xxx.80)

    저라면 아이 취직할 때까지 몇 년만 버티다가 아이 취직하면 독립시키고 그대로 살래요. 돈 착실히 모으구요. 둘이 살기 23평이면 충분하잖아요.

  • 5. ㅎㅎ
    '16.10.13 8:55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2번이요.
    지금 20대가 꼭지라 30평대와 값 차이가 별로 없죠.

  • 6. ..
    '16.10.13 9:01 PM (111.118.xxx.234)

    1번도 2번도 아닙니다.. 평촌이라면 23평이 그나마 나을 거예요.
    평촌 23평 전세 주고 산본 32평으로 전세 가세요..
    앞으로 돈 들 일 많아요. 아이 결혼도 시켜야하고..
    남편의 나이도 어정쩡하구요. 집에 돈 더 들이는 일은 정말 말리고 싶네요..

  • 7. 저도
    '16.10.13 9:46 PM (49.1.xxx.58)

    평촌집전세주고
    전세가시라고~

  • 8. 원글
    '16.10.13 9:53 PM (119.71.xxx.63)

    살고있는 전세로 산본 32평 전세는 금액이 많이 부족합니다.
    약 3천 정도 대출을 받아야 하네요.
    생각해 봐야 할것 같아요.

  • 9. ...
    '16.10.13 9:56 PM (58.230.xxx.110)

    평촌 23평 그냥 두세요...
    32평을 하나 더 사시구요...
    3천 대출이야 금새 갚지않나요?
    20평대 아파트 효자노릇 톡톡히 해요...

  • 10. 아들군대갔음
    '16.10.13 10:38 PM (122.35.xxx.146)

    짐 줄이세요
    아들이 제대한들 집에 와서 잠이나 잘텐데요
    저라면 돈모읍니다

    50세 2년차 부장이면 늦으신 편 같은데
    퇴사도 염두에 두셔야 하는 나이입니다
    빚내서 집살때는 아닌듯.

    회사에서 능력되시거나 친인척 연줄 있어서
    임원달 가능성 확실하다면 모를까..

  • 11. 원글
    '16.10.14 1:44 AM (119.71.xxx.63) - 삭제된댓글

    조언주신 분들 많이 도움이 됐어요.
    감사드립니다.

  • 12. 원글
    '16.10.14 1:45 AM (119.71.xxx.63)

    조언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잘 결정할께요.^^

  • 13. ..
    '16.10.14 7:06 AM (111.118.xxx.234)

    1.추가로 서울 역세권에 소형 아파트를 추가로 사시든지..
    2.평촌 팔아 서울 역세권 소형 주택(전철역10분 안 거리) 사서(전세 안고) 거주하면서 세 받는 거 고민해보세요..
    (주택은 사실 어렵긴해요. 나중 신축 가능한지..땅 평수 30평 이하는 쉽지 않은데.. 공부 많이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821 끝없는 이화여대의 추락에 6 신촌 2016/10/15 2,665
606820 차살까하는데 3 ㅡㅡㅡㅡ 2016/10/15 1,152
606819 큼직하고 예쁘고 가벼운 배낭 좀 추천해주세요. 7 3호 2016/10/15 1,725
606818 제부한테 남편 얘기할 때 뭐라고 해야되나요? 1 호칭 2016/10/15 722
606817 자넷 잭슨 순산하길 바래요^^ 3 타고난뮤지션.. 2016/10/15 1,202
606816 서울 또 덥지않아요? 으~~~ 9 서울 2016/10/15 2,055
606815 대기업 임대업 1 ,, 2016/10/15 985
606814 계양구 아파트 3 인천 2016/10/15 1,475
606813 목감기가 와서 목아픈데 어떻게 해야 빨리 나아요? 10 일교차 2016/10/15 1,855
606812 어제 상견례문제로 글쓴이 입니다 22 Ozz 2016/10/15 7,523
606811 몽클레어 아리에뜨 어떤가요? 4 ㅇㅇ 2016/10/15 2,233
606810 저를 위해50만원정도 쓸 공돈이 생겼는데 멀 살까요? 13 ㄷㄴ 2016/10/15 4,515
606809 보금자리론 대출규제.. 집 매도 타이밍 대출규제 2016/10/15 1,176
606808 헌 옷들 어디에 팔 수 있을까요? 11 급전 2016/10/15 2,269
606807 산후도우미 가격 적정한가요? 1 Dd 2016/10/15 1,666
606806 친정엄마 잔소리 심하신분 계시나요? 5 짜증나 2016/10/15 4,413
606805 맨날 늦어서요. 약속시간 잘지키는 법 있나요?ㅠㅠ 4 ..... 2016/10/15 1,252
606804 힐러리 재단 기부금.. 와..팡팡 터지네요. 6 위키리크스 .. 2016/10/15 2,618
606803 루이에서 칼맞고 중태에 빠진사람은 5 궁금 2016/10/15 2,578
606802 음식 칼로리가 전부가 아닌 것이요. 5 먹순이 2016/10/15 2,077
606801 갑상선암 환자는 2 블루커피 2016/10/15 1,523
606800 돼지 우리같이 어질러진 집은 뭐부터 해야하나요.. 12 꿈은 미니.. 2016/10/15 4,548
606799 난 너무 늙은척을사며 살고있구나 11 ㅁㅁ 2016/10/15 6,301
606798 유치원비 부담되네요. 13 고민 2016/10/15 4,257
606797 루이비통이 리모와를 인수했네요 캐리어 2016/10/15 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