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에게 인기없는 나
친구가 별로 없어요
요즘 삼삼오오 무리지어 가을바람 쐬로 다니시는데
전 집에서 참 부럽기만 하네요
이곳에 이사온지 2년되어가는데도
동네엄마알긴하지만 그엄마들은 이미 무리가 있구요
애들은 다커서 늦게들어오고 자식들은 전화통화도 한통없고
남편은 바쁘고
저만 이러고 있는것이 참 외롭네요 ㅠㅠㅠ
1. 흐흐
'16.10.13 4:57 PM (39.7.xxx.166)저도 그래요 사람이 따르는 사람 따로있더라구요 걍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어요ㅠ
2. ㅋㄱ
'16.10.13 4:58 PM (110.70.xxx.98)저도요
전 애인도 없어요
다 놀러다니는데 전 혼자 다니네요3. ㅇㅇ
'16.10.13 5:01 PM (112.184.xxx.17)몰려 다닌다고 다 좋나요?
혼자 다니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혼자서라도 일단 나가세요. 기분전환시작으로.4. 저도요
'16.10.13 5:04 PM (223.62.xxx.5)미혼 친구는 미혼끼리. 기혼은 기혼끼리 자기들 무리가 있어요
전 혼자 강남역 나와서 돌아다니다 밥먹으러 왔네요5. 그것도 좋아요
'16.10.13 5:08 PM (124.49.xxx.15)혼자면 혼자여서 좋고
만나면 만나서 좋아요.
혼자 보는 영화가 좋고, 혼자 다니는 쇼핑이 간단하니 편하고, 혼자 서점 가면 고른 책에 빠져들 수 있어서 좋구요.
가끔씩 제가 연락해서 불러내기도 하고, 가끔씩 부름을 받기도 하는데,
얽매이지 않고 만나서 즐거운 한 때 보내면 그 뿐이에요.
뒷담화 안 나올 정도로만 털어놓고, 그 정도로만 그들의 사연도 들어주고요.
인연들 아니쟎아요.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살아요 우리.6. ..
'16.10.13 5:18 PM (220.117.xxx.232)오늘도 혼자 영화보고 밥먹고 바람쐬고 왔어요.
혼자 다니는 사람들 많아요.
괜히 쓸데없이 몰려다니다 신경쓸일 생기는것보다 나아요.7. ...
'16.10.13 5:21 PM (125.186.xxx.13) - 삭제된댓글혼자라서 외롭다 하시는 분들이 무슨 배부른 소리냐 하시겠지만요
사람관계가요 정말 복잡미묘해서요
별의별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이라서요
함께하며 마음편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나이드니 차라리 혼자 있을때가 정말 행복해요
혼자 영화보고
혼자 쇼핑하고
배고프면 간단하게 사먹고
하소연하곳 찾으며 곧잘 연락들은 옵니다만
오는 사람은 받아줘야죠
친구는 아주 가끔 만나서 어울리면 되구요
제가 먼저 사람을 찾지는 않게 되네요8. ...
'16.10.13 5:28 PM (223.62.xxx.160)머리아픈 무리보단 혼자가 속편함.
그무리속에 있자고 속끓는 사람들
꽤 있어요.9. 미투
'16.10.13 5:31 PM (222.106.xxx.28)저도 그래요. 친절하게 상냥하게 하는데도 연락들이 없네요 ㅠㅠ
배려해주고 상처되는말 삼가는데도 친구 사귀기가 녹록치않네요
먼저 인사 건네도 다음에 보면 뚱하니 멀뚱하게 쳐다나보고 ㅠㅠ
먼저 차한잔 밥한끼 먹자는 사람도 없고 ㅠ 먼저 먹자고 해봐도
시간체크나 하고 있고......감정상함 ㅠㅠ10. 동병상련
'16.10.13 5:49 PM (211.46.xxx.42)처지 같은 사람들끼리 벙개라도 ㅋㅋ
11. ..
'16.10.13 6:28 PM (175.211.xxx.226)저도 그래요. 일부러 동네사람 안사귀는 편이기도 하지만
사람 냄새 그리우면 지역맘카페 같은 곳에 하소연도 하고 몇마디 나누고 거기까지예요
엄마들끼리 모여 다니면 꼭 끝은 있어서
언제부턴가 그런 감정소모마저 지친다고 할까 회의감이 들어서 혼자가 편하네요12. ^^
'16.10.13 6:40 PM (116.121.xxx.95)무리가 있다고 새로운 친구를 안사귀는거
아니예요~~ 그런 자신감 없는 태도는 버리고
맘에 드는 사람 있으면 연락하세요^^13. 정말
'16.10.13 7:13 PM (223.62.xxx.5)벙개라도 해볼까요
14. 인기없는걸 인정하고
'16.10.13 7:17 PM (211.245.xxx.178)ㅎㅎ...살아요 저는.
덕분에 어느 모임에 가든 혼자있는 사람 그냥 안두고 챙겨주고 말한마디 건네고 하는건 잘해요.
제가 그럴때 뻘쭘한거 정말 싫어해서요.
인기없는거 인정하고 살면서 인기있고싶어하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구나 합니다.15. 음
'16.10.13 7:58 PM (211.107.xxx.110)사람이 따르는 사람이 있긴하더군요.
전 사람이 안붙네요.
오랜 친구 지인 서너명 있긴한데 그것도 다 일대일 관계이고 동네에는 아는 사람 없어요.
혼자 영화보고 쇼핑하고 커피도 마시고 문화센터가서 취미생활하니 대체로 혼자다녀도 외로운지 잘 모르겠어요.16. 무리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진답니다
'16.10.13 8:02 PM (14.32.xxx.206)혹 영화 좋아하시면 브리짓존스베이비 강추에요. 전 40ㄷ거인데 모처럼 쉬는날 조조로 혼자 봤는데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17. ,,,
'16.10.13 8:41 PM (217.43.xxx.205)아이들도 다 컸으면 취미생활을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운동이라든지 아님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류로요. 그런데서 사람 만나고 다른 소모임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8. ㅇㅇ
'16.10.13 9:28 PM (49.169.xxx.47)사실 전 좀 귀찮을때도 있어서 살짝 피해요..다들 좋은 사람들인데 오래 정을 주고 받은 사이가 아니다보니 만남이 좀 표면적이랄까? 이 모임에서 한 친구가 사교성이 꽤 좋아 사람이 자꾸 늘어나네요...그게 별로 좋다고 느껴지지않아서 자꾸 빠지게되네요ㅜㅜ 진심으로 친하게 지낼수있는 한두명이 좋은거같아요..분위기도 의도치않게 흘러가지않구요
19. 장단이있다
'16.10.13 9:41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저는 옛날엔 인기많았어요
특별히 사교적이지도않은데도
친구 선후배들이 많이 따르고 챙겨주고
그랬는데
이젠 친구도거의없어요
그런것도때가있나봐요
지금은 사람만나는것도 귀찮고
부담스럽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4164 | 김흥국이 요즘 광고에 많이 나오네요. 16 | .... | 2016/11/04 | 2,825 |
614163 | jtbc 김진... 18 | 또라이 | 2016/11/04 | 5,726 |
614162 | 중1 아들 말레이시아 유학 25 | 팅거벨 | 2016/11/04 | 5,320 |
614161 | 고독스럽다..이 말이 맞나요? 24 | ..... | 2016/11/04 | 2,095 |
614160 | 저축비 생활비 다시 한번만 봐주세요 4 | ㅇㅇ | 2016/11/04 | 2,107 |
614159 | 요즘 보면 안철수 지지자들 악에 바친듯 25 | .. | 2016/11/04 | 1,396 |
614158 | 독재자 박정희딸을 대통령으로 뽑은 한국국민은 언젠가 그 댓가를 .. 5 | ㅇㅇ | 2016/11/04 | 785 |
614157 | 투표 수개표 청원합니다 19 | 이쯤에서 | 2016/11/04 | 731 |
614156 | 식기세척기 엘지,동양매직,지멘스,파세코 구입 조언 부탁드려요. 7 | 식기세척기 | 2016/11/04 | 2,017 |
614155 | 4.16기억저장소 후원 음악회와 함께한 기억 | light7.. | 2016/11/04 | 250 |
614154 | 대한민국의 주인은... | 거울 | 2016/11/04 | 249 |
614153 | 정부상징체계가 올해 초 모두 하나로 통합되었네요. 10 | 시민 | 2016/11/04 | 1,254 |
614152 | 방금 라디오 듣다가 조카가 묻네요 1 | 하아 | 2016/11/04 | 688 |
614151 | 한국은 왜 오바마 같은 대통령이 11 | ㅇㅇ | 2016/11/04 | 1,368 |
614150 | 박원순 "대선출마 포기 각오하고 朴대통령 퇴진 요구&q.. 20 | 좋은날오길 | 2016/11/04 | 3,158 |
614149 | 홍대 미대도 취업란인가요? 16 | 고등학생 | 2016/11/04 | 10,471 |
614148 | 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3 | 드라이기 | 2016/11/04 | 961 |
614147 | (이와중에) 한포진 거의 완치 경험담입니다 3 | ... | 2016/11/04 | 13,229 |
614146 | 이 와중에 안철수는 신나서 돌아다니네요. 17 | ㅇㅇ | 2016/11/04 | 2,809 |
614145 | 박근혜에게 표 찍어준 자들,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구? 7 | 어디서본글 | 2016/11/04 | 760 |
614144 | 자 이제 아들자랑 그만. 5 | ..... | 2016/11/04 | 1,469 |
614143 | 큰바나나와 작은 바나나 맛 차이가 많이 나요 2 | 델몬트 | 2016/11/04 | 1,391 |
614142 |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원칙 8 | 강원국 | 2016/11/04 | 1,686 |
614141 | 미래에 농대가 뜬다네요 15 | 대입 과선택.. | 2016/11/04 | 4,796 |
614140 | 8살 울아들도 저보다 낫네요. 4 | ... | 2016/11/04 | 1,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