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훈련소에 있는 아들 옷상자가 왔는데요
여자친구 전해주라는거 한통 읽어보니 네장 빼곡하게 썼구요
다른 한통은 엄마.아빠.할머니 합쳐서 한장에서 반페이지
간신히 채웠네요
수료식때 가지 말까봐요 췟~
1. ..
'16.10.13 4:00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여자친구가 있나 봐요.
조금 있으면 면회도 여자친구 스케줄에 맞추어 피해서 다녀야 하고
인터넷 편지도 여자친구 먼저 올리고 가족은 저녁 늦게 여자친구가 안 올리면
살짜기 올립니다.
여자친구 있으면 얼마나 든든하지 모른답니다.
힘이 난다고 하네요.
원글님 아드님도 파이팅...2. ??
'16.10.13 4:01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쓰기 싫다
엄마 죄송 이렇게보낸적도 있었ㄱㆍㄷ
아예 백지도 있었어요
쓰고보니 진짜 아들 흉이네요
수료식때 머을거 한보따리 해가지고 가셔야
군대에서 파는 저렴한 화장품하나라도 사옵니다!!!3. ....
'16.10.13 4:03 PM (220.92.xxx.229)눈물의 장정 소포
여친 있는 아들들 대부분이 그런가봐요^~^
훈련 받다 보면 엄마표 밥이 그리워지고
내방이 그리워 진답니다.
곧 수료식때 먹고 싶은 음식들로 빼곡한 편지를 받을거예요ㅎㅎㅎㅎ
훈련병 아들들 화이팅 입니다.
네이버 군화모카페 있어요4. ...
'16.10.13 4:03 PM (70.187.xxx.7)솔직하네요. ㅋ 그 마음 이해가 되고도 남아 욕 할 수가 없네용.
5. ㅇㅇ
'16.10.13 4:04 PM (49.142.xxx.181)ㅎㅎㅎㅎㅎㅎㅎㅎ
아 ... 좀 배신감은 들겠지만 뭐 청춘이잖아요.. 이해해주세요 ㅎㅎ6. ㅋㅋㅋㅋㅋㅋ
'16.10.13 4:11 PM (118.219.xxx.129)귀요미!!!
7. ㅋㅋ
'16.10.13 4:14 PM (106.245.xxx.7)저도 오늘 훈련소간 아들한테 옷상자 받았어요~
울아들은 여친이 없어서 저한테만 두장을 써왔는데 힘들다는내용들이고 보고싶다는 딱 한마디 있어서
서운해하고 있었는데 전 행복한 거였네요~ㅎㅎ8. .........
'16.10.13 4:20 PM (39.121.xxx.144)아~ 웃기네요!! (원글님 속상하실텐데..ㅋㅋㅋ)
그래도 여친님이 알아서 잘 챙겨줄테니
엄마는 조금만 신경써도 되는게 위로가 될까요?
울아들 수료식 갔다가 들여보내고 오는데
어떤 훈련병과 그 여친이 영화를 찍더구만요.
우는 여친 안아주다가 빨리 들어가라는 방송 나오니 여친 이마에 뽀뽀를 찐~하게.
그러더니 획 돌아서 뛰어들어가려고 하는 찰나 "야! 엄마한테 인사하고 가야지!!!"
바로 뒤쪽에 가족들~
엄마는 부은 얼굴로 멀찌기 떨어져 계심.
가족들한테 인사도 안하고 들어가는 아들한테 아빠가 한마디 하신거더라구요.
그제서야 인사 꾸벅 하며 안녕히 가시라고...ㅠㅠㅠㅠㅠ
에혀~~~9. ...
'16.10.13 4:25 PM (221.151.xxx.79)반전이네요 ㅋㅋㅋ 제목만 보고 원글님 마음 아파서 울고 계실까봐 위로차 들어왔더니.
자기딴에는 여친이 고무신 거꾸로 신을까 얼마나 걱정이겠어요 그러니 편지 4장 구구절절히 썼겠죠.ㅎㅎ10. ㅎㅎㅎㅎ
'16.10.13 4:26 PM (124.61.xxx.161)넘 귀엽고 이쁩니다....
수료식때 여친 데리고 가주세요....11. 아이고
'16.10.13 4:29 PM (220.76.xxx.116)나는 오래전일인데도 눈물납니다 아들만 둘엄마라
12. ㅌㅋ
'16.10.13 4:35 PM (220.83.xxx.250)저 윗분
쓰기싫다 엄마죄송 ㅋㅋㅋㅋ 너무 웃기네요 ㅠ
그 나이대에 엄마한테 네장쓰고 여친한테 두줄쓰면 그것도 무척 이상한거니 원글님 마음푸세요 ㅋ13. ................
'16.10.13 4:36 PM (121.160.xxx.158)내 남편도 그랬다,,,, 그렇게 생각하셔요.
저도 아들만 둘. ㅠㅠ14. ...
'16.10.13 4:39 PM (112.220.xxx.102)오빠 군대 보내고
옷 소포로 왔을때
엄마랑 막 울었었는데...ㅎ
원글님은 슬프진 않나봐요 ;;
여자친구 편지 봤다고 내색하지마세요 -_-15. 흠
'16.10.13 4:48 PM (119.149.xxx.212)쓰기 싫다...엄마죄송... 양반입니다^^
우리 아들은 아무리 소포를 뒤져도 박스를 거꾸로 들어 탈탈 털어도 편지는 커녕 글씨 하나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에휴 우리 아들이 엄마 울지 말라고 편지도 안 썼구나 하며
저를 다독다독 해 주었답니다
지금 자대배치 받아서 어설푼 이 병을 거쳐 일병되었습니다
여친 있다는 것은 참 든든하고 힘이 되는 거예요 부럽습니다16. ㅇㅇ
'16.10.13 5:36 PM (119.70.xxx.23) - 삭제된댓글여친없는 우리아들
담주 월요일 군대가요
실감 안나서 담담했는데
이글 읽으며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17. ...
'16.10.13 5:52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저도 아들만 둘.
이 눔의 시키.군대 가기전에 무조건 엄마한테 편지 잘 쓰라고 시켜야지.18. 초딩아들맘
'16.10.13 6:02 PM (218.55.xxx.19)이런 에피가 있을 줄 전혀 몰랐는데
글 읽고 예방접종 한 기분입니다
ㅋㅋㅋㅋ
나름 귀엽긴 한데
복무중 헤어질까 걱정도 될 거 같고 ㅠㅠ19. ,,,
'16.10.13 6:11 PM (114.201.xxx.141)혈기왕성할때 억지로 이별하고 사랑에 미친 남자라면 당연한 일이지요.
아주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있다는 증거지요.
애틋하고 설렐것없는 가족에게 무에 그리 할말이 있겟습니까?
좀 더 나이들면 가족의 의미를 새로이 알게됩니다.
서운해하지 마시고 귀엽다 해주세요.20. ㅎㅎㅎ
'16.10.13 7:15 PM (182.225.xxx.22)쓰기 싫다 엄마죄송
이거 우리 아들 군대가면 이런편지 오겠거니 미리 예습합니다.21. 나름 효자
'16.10.13 7:58 PM (114.201.xxx.29)반대였다면
지금쯤 원글님 너무 가슴아파서
눈물흘리고 계실까봐 ᆢ
부러 ᆢ ㅋ22. 헉
'16.10.13 8:49 P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여친 주라는 편지를 멋대로 읽어보신 거예요?
올가미 이전에 프라이버시 침해 아닌가요?23. 힘내세요
'16.10.13 11:57 PM (218.233.xxx.153)봄에제대해복학한 울작은아들은 원래도 웃긴데
옷받고 얼마나 웃기게편지를 썼는지 막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훈련소있을때
하루안빠지고 매일 편지써서올렸어요
나중에 울아들힘이 되었다고 하데요
웃긴건 다음번호엄마가
매일쓰는걸 보고 자기도 매일썼다고 하데요
아들한테 편지많이 써서 올리세요24. ㅋㅋㅋ
'16.10.14 3:59 PM (61.80.xxx.134)남편도 아마 그랬을 겁니다.
봐주세요.
그때 그럴수밖에 없어요.
여자친구만 생각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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