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넋두리 해요.
남자와 연애 실패 후
공부에만 몰두, 나름 제 분야에서 전문가 정도로 올라갔고 대학교 강의도 하게 되었어요.
물론 나이가 30대 중반정도 되니 선은 많이 보는데 다 서로서로 재기 바쁘고 .. 마음 가는 사람이 없다보니
삶이 허무하네요.
부모님이 건물도 있으시고 열심히 사셔서
앞으로 크게 사는데 부족한 것도 없고 넉넉한 편이에요. 제가 버는 것도 있고..
그런데 사는게 지겹다고 할까요. 열정 많았던 제가 다른 사람이 된 것 처럼
사는게 의미가 없네요.
훌쩍 떠나고 싶어요. 미국이나 유럽 가서 새로운 공부 해보고 싶기도 하고.
철이 아직도 안든걸까요..차갑게 변해버린 제 모습이 적응이 안되요.
원래 이 나이가 이런건가요, 아니면 제가 좀 특이한 사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