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거래하며 식겁을...

이런일도... 조회수 : 3,650
작성일 : 2016-10-12 22:11:26
중고나라에 필요한 물건이 나와서 구입하기로 했어요.

사기가 많다고 해서 닉네임 클릭해서
그동안 거래내역 있나 확인하니
대여섯건이 있길래 좀 안심하고

문자를 나누는데 평범한 숱기 좀 없는 사람이구나 싶게
약은 구석도 안느껴졌어요.
수수한 사람이란 느낌이 들어서 믿고
바로 입금했어요
십만원 안되는 금액이에요.

당일 발송했다고 문자왔고
송장번호를 보내주지는 않았지만 그정도 믿고 거래하는터라,,,
다음날 도착할거라는 문자도 왔어요.

다음날,, 보통 택배가 오는날엔 아침나절에
어디서 택배 몇시쯤 옵니다~
문자가 와야하는데 무소식이데요....

아...이상타...
여러번 거래했지만 사기당한 일은 없어서리
오겠지!! 를 다짐하며 기다렸어요.

해가 지도록 무소식이라 불길불길~
문자를 넣었어요.
택배사랑 택배사 알려주면 조회하겠다고요.

묵묵부답...
전화통화를 시도했죠...
뙇!!!
없는 전화번호래요~ㅠ

허겁지겁 중고나라 게시글 찾아들어가니...
오마이...
게시물이 삭제되었대요~

나에게도 올게 왔나보다...

닉네임으로 그전에 있던 게시물을 찾자.,,
불길한 예감에 적중하게 모두 삭제되고
닉네임도 존재하지 않았어요...

말로만 듣던 사기로구나~

소액이라도 경찰에 신고하면 되는걸로 알아서
뭐뭐 준비할까요~민원실에 물으려고 통화하는 중에
우체부 아저씨가 오셨어요.

거래한 물건이 왔어요...!!
에궁 난리부르스 할뻔했네요...

거래하는 시점에 전화번호도 바꾸고
카페를 탈퇴하고 그러는 사람도 있나봐요....
참...거래하다 안좋은일 겪은 사람들은 정말 불쾌했겠어요.
지역 커뮤니티에 보면 신고해서 돈을 돌려받는 경우가 적잖게 있더라구요.

경찰들이 그렇게 말린다네요. 이런 거래 좀 하지 말라구요...
IP : 122.37.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10.12 10:16 PM (116.37.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보내기로 해놓고 갑자기 상을 당했는데
    안믿어줬어요
    스마트폰 보편화 되기전..
    이해해요

  • 2. Hmmm
    '16.10.12 10:19 PM (223.62.xxx.248)

    물건이 뭔데요? 상태는 괜찮아요?

  • 3. 저도
    '16.10.12 10:20 PM (210.113.xxx.122)

    다행이네요.
    저도 중나에 팔기도하고 사기도 하지만
    판매물은 구매자한테 배송하고 나서 1주일 정도는 그냥 놔 두네요.
    상황에 따라 나중에 삭제하기도 하지만
    대분분 거래실적땜에 그냥 두는 편입니다.

  • 4. ..
    '16.10.12 10:22 PM (221.147.xxx.186)

    중고는 차라리 직거래로 사거나 파는게 나은듯..뭘믿고......ㅡㅡ;;;;;;;;

  • 5. 다행이도
    '16.10.12 10:35 PM (122.37.xxx.188)

    물건이 얌전히 왔어요~

  • 6. 저는
    '16.10.12 10:36 PM (122.37.xxx.188)

    좋은 사람들 몆번 만나서인지
    제물건 거래할때도 어지간히 의리를 지키고 그래요.

  • 7. ㅇㅇ
    '16.10.12 11:01 PM (203.234.xxx.138)

    귀찮고 수수료 붙더라도 안전거래 하세요

  • 8. ---
    '16.10.12 11:33 PM (121.133.xxx.233)

    왠지 장물판건 아닌가 싶네요. 느낌이 별로.

  • 9.
    '16.10.12 11:44 PM (122.37.xxx.188)

    장물...그 생각은 못했봤는데...ㅠ

  • 10. ...
    '16.10.13 12:30 AM (114.204.xxx.212)

    성격급하네요 돈 입금, 발송했다고 자우다니,.
    도착하고 나서 지우던대요

  • 11. ..
    '16.10.13 5:22 AM (211.201.xxx.214) - 삭제된댓글

    그게 아니라 사실 중고물건이다보니까 신상 문제도 있으니까
    팔리니 글 삭제하는 겁니다.
    무조건 나쁘게만 생각 마세요.
    다 정리하고 외국 나갈 수도 있죠.
    저는 직거래로 팔고나서 글 지웠어요.
    물건 보면 누군지 알게 사진이 올라가있어서...

  • 12. ^^
    '16.10.13 5:28 AM (211.201.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전 중고나라에서 가전 하나 팔고, 또 가전 하나 샀어요.ㅎㅎㅎ
    다 직거래로 사고 팔았는데 산 사람은 너무 대박 맞았다고 좋아하고(부부가 같이 차 몰고 실으러 옴)
    제게 판 사람은 너무 빨리 사줘서 고맙다고 좋아하고
    저도 산 물건 잘 안 나오는 건데 나오자마자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았고
    다 좋은 거래여서 만족해요. 중고나라 고맙더라구요.
    판 물건은 애지중지하던 거지만 더이상 내가 쓸 수 없는데 사는 사람은 비싸게 사야하는 걸
    저렴하게 사서 서로 윈윈..
    제가 산 물건도, 파는 사람에겐 더이상 필요 없지만 내겐 꼭 필요한 거라 윈윈...
    참 좋다고 생각해요.
    대신 무지 신중해야하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176 타지역에서 대형 쇼핑센타 건립반대로 무산위기 8 지역 2016/10/16 1,608
607175 카카오 닙스 13 ..... 2016/10/16 3,482
607174 생리대 가격 폭리가 심하네요 2 헐.. 2016/10/16 1,445
607173 남편과원만하지못한삶의 낙은뭐가있을까요? 15 2016/10/16 5,606
607172 E대 총장도 알아서 기는 걸 뭘 일개 교수한테 바래는지? 1 후진 2016/10/16 694
607171 넘걱정ㅡ초등아이 팔관절에서 뚝뚝소리가나고..아프다는데 2 너무 2016/10/16 726
607170 밤에 식은땀 나고 물설사해야 끝나는 복통아시는분 12 ㄱㄴㄷ 2016/10/16 23,261
607169 태국패키지상품 봐주세요.. 2 아정말 2016/10/16 1,275
607168 새누리 이정현, 문재인 겨냥 “다시는 정부에서 일할 수 없게 만.. 17 ㅎㅎㅎ 2016/10/16 2,569
607167 아이가 수두라는데요.. 4 . 2016/10/16 1,357
607166 칙칙하고 화장 들뜨는 피부 관리법 (얼마 전 댓글로 썼던) 20 비타민C 2016/10/16 9,139
607165 특기자전형을 노리고 해외대회까지 4 입시비리 2016/10/16 1,828
607164 169에43은 거식수준으로 굶어야 가능한 몸무게아닌가요?? 21 .. 2016/10/16 6,053
607163 아이 가방이 찢어져서 왔는데 3 아이 가방 2016/10/16 1,154
607162 흑인 여의사 무시한 인종 편견 사례 4 미국 2016/10/16 1,827
607161 공항가는 길 마지막회는 무조건 제주도에서 2 드라마 2016/10/16 3,145
607160 어떤상황이던 거기에 애가있음 더최악인듯.... 42 뭐든 2016/10/16 12,152
607159 전세가 안 나가요ㅜㅠ 7 ... 2016/10/16 3,612
607158 영문 어느것이 맞는건가요 6 .. 2016/10/16 576
607157 화장한 것보다 맨 얼굴 피부가 더 좋은데 어떡하죠? 7 저기 2016/10/16 2,741
607156 주말부부... 1 ㅇㅇ 2016/10/16 1,111
607155 전 왜 촉촉한 선크림이 안맞을까요? 아이오페 선크림 유명한데 .... 2016/10/16 656
607154 모르고 락스뿌린 컵에 물 담아서 가글했어요 4 ㅠㅠ 2016/10/16 2,011
607153 트렌치코트 재질은 어떤게 나은가요? 2 트렌치 2016/10/16 3,640
607152 명품가방 팔려고 하는데요 매입하는 곳 5 ㅇㅇ 2016/10/16 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