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고사 끝날즈음...

hakone 조회수 : 757
작성일 : 2016-10-12 20:30:07

애가 펑펑 우네요.

수학점수 때문에요. 학교에서 친구들이 물어보는거 다 가르쳐주고 어렵다는 응용문제 잘 풀고 본인은 분명 실력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험만 보면 점수가 정말 안나옵니다.

 네가 실력있다고 믿는건 네 착각이다. 실력이 없는것이다라고 얘기를 해도 극구 부인 합니다.

번번히 제 실력발휘가 안되는 아이. 정말 실력발휘가 안되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실력이 부족한걸까요?

학원다니고 있는데 개인과외로 돌려볼까 싶은데 고등학생이라 개인과외 알아보니 너무 비싸네요.

선생님이 바쁘신 분이라 1주일 한번 정도 시간낼수 있다 하시는데 1번하고 혼자 풀수 있는 시간 갖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기존대로  학원 2번가서 양치기로 하는게 하는게 나을까요? 

고등수학에 대한 관계자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IP : 1.228.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6.10.12 9:07 PM (218.155.xxx.224)

    학교 시험 점수가 잘 안나온다는 건가요? 고등학생이 점수때문에 운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 모습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시는 어머니도 애가 타실거 같구요.
    시험 점수가 안나오는 이유는 수학실력때문만이 아니예요. 시험불안때문일수 있구요. 예를 들면 OMR카드 오류나서 점수가 확 깍인 경험이 있는 아이는 답안지 작성할때마다 불안감이 증폭이 되는.. 그런 거.. 시험도 멘탈싸움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것도 시험 점수에 끼치는 영향중 하나인거죠. 응용문제를 친구에게 가르쳐줄 정도면 분명 실력이 있는거예요. 친구가 알아듣게 설명할 수 있다는 건 정확하기 알지 못하면 못하는 거거든요. 구체적인 이유가 있을꺼예요. 집이나 학교 같이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셔서 마음을 열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물어보세요. 엄마가 보기엔 너는 분명 그 점수보다는 실력이 있는거 같은데 다른데 이유가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봤어. 니가 공부하는 문제집이 학교 시험 출제방향과 맞지 않는건 아닐까? 그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고 같이 궁리해보자. 분명히 니 실력만큼 니가 만족할만큼의 결실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꺼야. 아이를 믿어주세요. 믿는만큼 큰다는 거 잘 아시죠? ^^

  • 2. ..
    '16.10.12 9:11 PM (1.11.xxx.23)

    고등1학년이면 모의고사도 최소 2번은 봤을텐데요. 모의고사 점수까지 안 나오는거면 실력이 아직 모자란거고 모의고사는 괜찮은데 내신이 안 되는거면 아무래도 내신시험이 주어진 시간이 훨씬 짧으니 긴장도가 더 높아서 그런 거겠죠..

  • 3. 고2딸
    '16.10.12 9:17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

    1학년까지는 걱정없더니 2학년 갑자기 1학기수학공포증이 생겨서 수학을 2등급받았길래 여름방학 2달 과외붙였네요.
    일주일에 3번 70
    이번 중간고사 100점입니다.
    돈이 안아깝네요.

  • 4. 부디 빨리 적응하길
    '16.10.12 10:25 PM (124.199.xxx.249) - 삭제된댓글

    내신으로 대학 가는 요즘 얼마나 속 상할까요.
    오늘 얘기 하면서 웃을 날이 있을거예요.

  • 5. ㄱㄱ
    '16.10.12 10:41 PM (180.224.xxx.157)

    학원 바꾸셔야죠, 과외 비싸서 못할거면.
    아이가 주장이 강한 것 같으니
    일단 아이 의견 물어보시고.

  • 6. 희망이야기
    '16.10.12 11:56 PM (61.82.xxx.165)

    고3땐 양치기가 어느정도 필요한것은 맞지만 수능 수학 1등급 나오는 아이들 보니 원리를 제대로 알고 갚게 공부를 하는것이 우선이 되야되더라구요. 어렵고 새로운 문제를 보았을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다양한 문제를 깊게 스스로 풀어봐야 합니다. 제 아이 경험 상 양치기 위주의 학원은 수학 문제 양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시간에 쫏기듯이 문제를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혼자서 한 문제라도 문제를 붙들고 생각하며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나을것 같은데요 그때 도움이 필요하면 과외를 붙여주시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520 허영심이 너무 강한거 같은데 어떻게 조절할까요? 23 ㅇㅇ 2016/10/12 6,408
605519 5억후반 아파트 매매했는데, 재산세는 어느정도나오나요? 4 ... 2016/10/12 3,667
605518 중고나라 거래하며 식겁을... 9 이런일도.... 2016/10/12 3,625
605517 방금 뒷골목에서 키스하는 남녀발견 ㅡ.ㅡ 42 순딩2 2016/10/12 21,098
605516 그 동안 의혹의 매듭이 풀리는 기운이 느껴지나요? 8 ... 2016/10/12 2,631
605515 1기 신도시 2006년 고점이후로 회복 못한곳.. 10 근데요.. 2016/10/12 2,679
605514 [대치동 학원] 고등 물리,화학 학원 추천 부탁드려요...ㅠ 7 교육 2016/10/12 3,023
605513 차 할부금을 먼저 갚는게 나을까요? 2 어리버리 2016/10/12 1,052
605512 끊임없이 소리가 나는 윗집 ㅎㅎㅎ 2016/10/12 962
605511 지금 티비에 나오는 이천수 집 어딘지 아세요? 2 .. 2016/10/12 5,348
605510 구몬선생님 수업중 아이들 문제풀때 스마트폰 하는 것 9 커피믹스 2016/10/12 2,276
605509 82님들...영화 자백 개봉하는거 아시죠? 11 자백 2016/10/12 1,725
605508 요새 코스트코에 꽃게박스 파나요? 4 구월 2016/10/12 1,444
605507 전라도 시골마을 여행 후... 국세 낭비라는 생각밖엔... 3 실망 2016/10/12 3,040
605506 작은세탁기로 매일 세탁 vs 일주일에 한번 몰아서 세탁... 9 ... 2016/10/12 3,092
605505 세월호때 오렌지맨....의상이며 마스크쓰고 이상했잖아요. 1 새날세월호 2016/10/12 2,807
605504 다리쪽에 살짝 상처가 생겨 가려워 긁었는데.. 피부 2016/10/12 520
605503 멋쟁이 삼촌(연예인급) 60세 생신선물 뭘 할까요? 22 저요저요 2016/10/12 3,814
605502 정부가 압박해서 주민세 올렸네요 5 주민세 강제.. 2016/10/12 1,007
605501 좌석버스타면 옆자리에 가방이나 짐놓는 여자들은무슨생각인거에요? 25 참나 2016/10/12 6,983
605500 글쓰기 분야가 직업, 경제적으로 비전있는 분야인가요? 12 질문 2016/10/12 2,201
605499 11주 6일에 갑자기 사라진 임신 증상 궁금합니다~~! 14 co 2016/10/12 9,107
605498 아는 집 딸내미 이야기 1 ㅇㅇ 2016/10/12 2,303
605497 살짝 19) 죄송합니다.너무 급해서요. 생리는 분명 아닌데 어제.. 9 몸상태 2016/10/12 9,964
605496 인사 잘하는 비결이 있을까요?? 1 추웡 2016/10/12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