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목덜미 양쪽으로 제비꼬리처럼 목 한참 아래까지 털이 나 있어요.
친정 아버지 닮아서 제비추리라는 엄마 말씀듣고 그런가 보다 했는데
최근에 수영을 시작해서 수모를 쓰다보니 엄청 신경이 쓰이는 거예요.
그래서 면도를(남편꺼로) 했더니 더 보기 흉하고...
결국 오늘 5회에 22만원에 레이저 제모를 받기로 하고 첫 시술을 받았어요.
기계는 아포지플러스라고 하네요.
근데 시술시 머리카락타는 냄새가 많이 나더군요.
끝나고 집에와서 거울을 보니 털이 다 그대로 있네요.
원래 그런가요? 5~10회를 해야 영구제모라고는 알고 있어요.
그래도 1번했어도 뭔가 했다는 표시는 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워낙 통증을 참지 못해 한번 시도했다가 마취크림 바르고 다시 했는데
의사분이 첫날이라 워낙 약하게 했다고(최하단계로)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가요?
아니면 원래 첫회때는 아무 변화가 없는건가요?
실망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