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래시장 글 보니 또 열받네요

제주동문시장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6-10-12 17:05:43

많은 사람들이 제주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동문시장을 많이 가잖아요.

저는 아침 일찍 도착하면 순대국밥 먹으러도 가고

오기전에는 꼭 들려서 과일이나 과즐향을 사오거든요.

지난 추석에도 마지막 전날 저녁에 과일 사러 동문시장엘 갔어요.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입구쪽 알#농수산에서 매번 샀었는데

이번에는 안쪽에서 한번 사볼까 싶어서 둘러보다가 샀는데요.

 

천혜향? 레드향인지 정확인 기억은 안나요.

1키로 1만원이고, 5키로 5만원.

앞에 진열 되어진 상자 5키로 넘으니 이거 하라고 하더라구요.

상자 위로 소복하게 올라와 랩으로 씌워져 있는 박스가 알차보여 알겠다고

포장해 달랬더니 안으로 가져가서 포장해주네요

근데 박스가 납작한겁니다.

안에 내용물이 빠졌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이렇게 꾹 눌어 담으면 안에서 터지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머 아무 생각이 없었던거죠.

그대로 들고 왔으니.

거기서 과일이니, 과즐향이니, 땅콩 카라멜이니, 초코렛이니

일행이랑 다 사왔는데

 

근데 집에와서 보니 박스 아랫부분은 스티로폼 (귤 크기 동글동글 되어 있는)이 마주보고 겹쳐져 있고

박스의 1/3,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무게를 달아보니 정확하게 4키로 밖에 되지 않고.

5키로 넘는다더니 1키로가 넘게 빠져 버린거지요.

 

카드문자에 나와 있는 상호로는 전화번호도 나오지 않고

상가번영회는 연락이 안되고

부모님은 액땜했다 생각하라시지만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런 짓들을 했을까 싶어

도저히 가만히 못있겠드라구요.

인터넷 검색끝에 어느분이 여기 과일 좋다고 올려주신 간판 사진 확대해서 전화했지요.

 

어제 저녁에 사간 사람이라고 하니 기억하시더라구요.

판매하신분은 따님인듯 했고, 안에서 포장하신 분이 어머니인듯 한데

바꿔주시길래.

5키로 넘는거라고 잘해주는거라고 사라해서 가져왔더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했더니

이번에 포장하면서 몇개 빠진거 같다고 담에 오면 잘해주겠답니다.

담에 갈일없고 착불로 보낼테니 환불해달라 했습니다.

할머니가 내가 일부러 그런거 아니고 그런 사람도 아니라며 그럼 만원을 보내주겠다네요.

끝까지 물건 보내고 환불을 요구했어야 했는데

그럼 만원 보내라 하고 끊었어요. (아 머지 왠지 만원에 합의??본게 부끄럽게 느껴짐은.. ^^)

이번 한번이 아닌듯한, 치사하게 얼마나 많이 남겼겠나 싶어서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더라구요.

담에 그집은 안가면 그만이지만 다른 집도 안그럴거라는 보장이 없으니

동문시장 자체에 이젠 믿음이 가지 않는달까?

여러분도 과일살때 포장되고 난후 무게 꼭 확인하세요.

 

신*농수산. 할머니 아주머니

관광객들이라고. 한번 팔면 그만이라고 그런식으로 하지 마시길.

 

재래시장 얘기 나와서 생각나 적어봅니다.

 

IP : 61.35.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2 5:1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어디든지 인간 말종같은 태도로 고객을 대하는 장사치들은
    두루두루 널리 소문내고 알려서 정보를 공유하고 불매를 해줘야
    정신들 차리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겸허한 마음으로
    벌어먹고 살게 찾아주는 고객에 감사하며 장사들 하겠지요~

  • 2. 별처리
    '16.10.12 5:19 PM (211.36.xxx.165)

    하지 마시고 실명 까세요
    좀 혼나봐야죠

  • 3. 제주도
    '16.10.12 5:49 PM (112.164.xxx.178) - 삭제된댓글

    제주도 동문시장 상인회 있나 보세요,
    아마도 있을겁니다,
    전화로 말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계속 그럴겁니다,
    요즘 동문시장 관광객들 넘쳐나서 이상하게 변모가 되어서 도민들은 꺼리고 있어요
    이젠 정체성도 잃어 버린 시장이 되어서

  • 4. 제주도
    '16.10.12 5:51 PM (112.164.xxx.178) - 삭제된댓글

    상인회 있답니다,
    재래시장 상인회랑, 공설시장 상인회 두군데라고
    전화번호 받았는데 차마 여긴 올릴수 없고 직접 전화해서 말하세요

  • 5. ..
    '16.10.12 5:56 PM (61.35.xxx.163)

    네. 내일 전화해서 말해볼게요~ ^^

  • 6. 저도
    '16.10.12 6:17 PM (220.118.xxx.190)

    대형 건어물 시장에서 멸치 샀어요
    주인이 비닐에 넣어 드릴까요 묻길래 그냥 상자채 주세요 했더니
    돌아서서 그냥 비닐에다 쏟아서 주길래
    뭐라 그렇기도 해서 그냥 들었는데
    좀 가쁜해 보여요. 집에 와서도 내 그런 느낌이고
    먹어 보니 좀 빨리 먹어 지고
    내가 확인하지 않았으니 뭐라 그럴 수도 없고...
    집에는 체중계 "뿐이 없어서 재 볼수도 없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086 김과장에 나온 설계자요 3 똑같네 2017/03/22 2,151
665085 조카 돌잔치 선물, 어떤것으로 해야 좋을까요? 7 ... 2017/03/22 1,390
665084 내세울게없는사람이 있어보일려고 더있는척하는게 어떤거라말하나요. 4 아이린뚱둥 2017/03/22 2,295
665083 Complex numeber은 어따가 쓰는 겁니까.? 6 수학 2017/03/22 858
665082 칠순잔치 꼭 해야하나요? 7 쭈니 2017/03/22 3,136
665081 검찰이 그네에게 친절한 이유가 5 2017/03/22 2,730
665080 상가 대출시 2 상가 2017/03/22 694
665079 대쉬 안받아준 여자를 욕하고 다니는 이유? 12 ........ 2017/03/22 2,981
665078 박근혜를 구속하라! 세월호 인양으로 4 검찰은! 2017/03/22 730
665077 1학년 아이 조언좀해주세요 19 루키 2017/03/22 2,590
665076 이런 제 심리는 뭘까요? 19 Dd 2017/03/22 3,151
665075 이용마 기자 페북 jpg 31 해직기자 2017/03/22 4,442
665074 밥은 먹었나 그 말에 대한 고찰 1 우제승제가온.. 2017/03/22 708
665073 운동기구별 사용법 홀로서기 2017/03/22 538
665072 독서하려는데, 책 추천 부탁 드려요 48 KL 2017/03/22 3,619
665071 중국 진짜 미친거 아닌가요? 47 어이없음 2017/03/22 20,214
665070 [기사]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6 ㅇㅇ 2017/03/22 7,033
665069 우체국 단독실비가 없어졌네요 5 2017/03/22 3,936
665068 초등 고학년 인기많은 남자아이 8 초등 2017/03/22 3,063
665067 엄마가 쉰목소리가 계속 난다는데 무슨 문제일까요 9 목소리 2017/03/22 4,916
665066 논산훈련소 수료식날 어디서 보내는게 좋을까요 8 ... 2017/03/22 3,779
665065 포장한 냉동돈까스 첨가물 들어가는 이유가? nm, 2017/03/22 505
665064 문재인에게 반발하는 세월호 참사 주범들인 참 뻔뻔한 MBC와 자.. 3 아마 2017/03/22 1,000
665063 공기정화 잘되고 키우기 쉬운 화초 뭐 있을까요 26 gg 2017/03/22 4,608
665062 수시 등급 (학생부 교과) 간단하게 알려주세요~~ 5 @@ 2017/03/22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