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방 안이 뒤죽박죽이면 전두엽에 문제 있나요

...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16-10-12 13:59:01



제가 엄청 심해요 ㅠ
아무리 정리백 작은 소품들로 예쁘게 정리해보려고 노력해도
이틀을 못 견디고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뒤섞이고 얽혀요


온갖 영수증,쿠폰, 광고전단지는 여기저기 쑤셔박혀있고
이어폰이랑 충전케이블 머리끈 등등이 얽혀 있고
쓴 티슈, 안 쓴 티슈 , 손수건 , 사탕, 껌 , 동전 한바가지
ㅠㅠ


엉망진창이네요

근데가방 속을 보면 평소 제 뇌구조 상태랑 똑같은 거 같아요
완전 뒤죽박죽
사실 집도 엉망이에요

옛날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질러도 날잡아서 뚝딱 치우고 그랬거든요

산전수전 겪고 지병도 생기고 몸움직이기 싫어지면서
몇년전부터 집도 엉망진창 도저히 정리를 할수가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는거예요
잘 버리지도 못하겠고 판단불능이에요
업자 도움 받고 싶을 지경...
근데 또 중요한 물건이나 서류가 뒤죽박죽돼있어서
다 제손이 가야 해요 ㅠㅠ



전두엽에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요...
어디서 읽은것도 같은데

IP : 126.255.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2 2:05 PM (223.62.xxx.223)

    흠찟 놀랐어요.
    찔려서.
    문제있을수는 있는데 그냥 이렇게사는거지
    병원치료는 없겠죠.ㅋ

  • 2. 아......
    '16.10.12 2:05 PM (118.219.xxx.129)

    제 이야기네요........
    가방이 무슨 쓰레기통 같아요.
    영수증 껌종이 사탕종이
    이어폰 꼬여있고 동전 굴러다니고......


    근데 전두엽 문제는 아닐꺼예요.
    제가 뇌 시티 뇌 엠알까지 찍어본 사람으로써............
    전두엽은 괜찮고..

    전 소뇌에 문제가 있었지만요.....

  • 3. 박씌부인
    '16.10.12 2:09 PM (59.1.xxx.104)

    전문가가 도와줄거예요
    집안이 몽땅 서류만 있는 건 아닐테니까
    가사도우미 오시게 해서
    집안 몽땅 정리한번하세요
    아마 하루만에 정리 안될거고
    며칠 걸릴 거 같지만
    암튼 며칠이 걸리더라도 하시길요..
    삶이 윤택해져요..

  • 4. 음.
    '16.10.12 2:18 PM (115.91.xxx.203)

    집은 뜨악할 정도로 엄청 깨끗하게 정리정돈되는데
    그 가방하나 뭐라고 ㅋㅋ 정리안되는 1인입니다. ㅋㅋㅋ

  • 5. 아마도
    '16.10.12 2:48 PM (59.10.xxx.132)

    습관의 문제겠지요. 부모님 특히 엄마 행동을 닮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주변에 정리 잘하는 사람있으면 따라해 보세요.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우울증이 있거나 자신의 이상을 현실이 따라주지 않을 때도
    정리정돈을 못할 수 있대요.

  • 6. ㅠㅠ
    '16.10.12 3:13 PM (223.62.xxx.233)

    울딸이 딱 그래요
    근데 전 정리정돈 청소가 취미인데...

  • 7. ㅠㅠ
    '16.10.12 3:21 PM (125.130.xxx.234)

    제가 그러는데..냉장고며 옷장이며 가방이며..ㅠㅠ
    가끔 제 가방을 열어보면 한숨이...ㅠㅠ 그런데 저두 열심히 치우는게 함정이요~정말 열심히 쓸고닦고 애들한테두 어지른다고 흘린다고 뭐라 하면서 맨날 제자리ㅠㅠ 정말 왜그럴까요?ㅠㅠ
    좀전에 냉장고 다 털었어요 너무 한심해요 ..그래도 못고치니 함정이요~~ㅠㅠ

  • 8. ...
    '16.10.12 4:57 PM (126.247.xxx.154)

    이상해요 어릴 적부터 어질러놓고 공부하고 일하는 타입이긴 했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저장강박증도 있는거 같고.
    가방 안에도 그때그때 생기는 쓰레기를 버리면 되는데
    그게 잘 안돼서 계속 갖고 있고 쟁여놓기만 하고
    형제들중 저만 그래요 엄마나 아빠는 맨날 치우고 정리하는 성격이고 언니는 결벽증 가까울 정도로 파파팍 치우는데 저만 이래요
    몇년 전부터 치우는 능력이 뇌속에서 소실된거 아닌가 할 정도로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도무지 갈피를 못 잡겠어요
    그냥 다 늘어놓고 눈에 다 보여야 안심하는듯
    옛날엔 어질러졌어도 뭐가 어디 있는지 대충 알았는데
    요새는 그것도 잘 모르겠어서 급하면 자꾸만 똑같은 물건을 사게돼요

    댓글중에 소뇌에 문제 있다는 분.. 상관없겠죠?
    찾아보니 어지럼증 평형감각인데
    저 메니에르 앓은 적 있고 한쪽귀가 안좋아요

    암튼 들고다니는 가방을 들여다보면
    한심해서 한숨이 나와요 쓰레기통이 따로 없네요
    동전에 종이쪼가리들로 무겁기까지

  • 9. 애엄마
    '16.10.12 6:57 PM (168.131.xxx.81)

    저도 비슷한데요. 자리를 옮길 때마다 무조건 10분씩 주머니나 가방 책상위의 물건 무엇이든지 정리해 쓰레기통에 버립니다.저도 부스러기 다 놓고다니는 타입이라서. 일단 부스러기들만 없어져도 훨씬 나아요.

  • 10. 10분씩
    '16.10.12 7:59 PM (210.160.xxx.25)

    ㅠㅠ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워요
    노력해 보겠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416 학교를 한번도 안나가 교수가 경고하면 교수교체 해주는 이대.. 6 ... 2016/10/12 2,017
605415 궁금합니다 상식의 문제...(편의점) 8 궁금합니다 2016/10/12 1,242
605414 삭제 7 ㅁㅁ 2016/10/12 1,161
605413 버건디 립스틱과 핑크 립글로즈? 추천해 주세요. 5 화장품 무식.. 2016/10/12 1,301
605412 응답하라 다음 74래요 19 응답 2016/10/12 6,399
605411 둘 중에 어떤 게 나을지 3 할 수 있다.. 2016/10/12 379
605410 아파트1층은 얼마 가격 낮춰서 내놔야 하나요? 18 아파트 2016/10/12 5,467
605409 부동산에서 청산금이 뭐에요?? 4 질문 2016/10/12 1,011
605408 건강검진은 꼭 받는 게 좋아요 ... 2016/10/12 1,290
605407 서울 집값 안 내린다에 몇 표 겁니다. 15 저는 2016/10/12 3,835
605406 이걸 속았다고 해야하는지 3 . . . 2016/10/12 902
605405 바이레도 향수 아시는 분? 6 보검매직 2016/10/12 3,813
605404 런던과 파리만 가려는데 2주면 긴가요? 12 여행 2016/10/12 2,106
605403 임신 중단권은 여성의 자유권 2 초코파이 2016/10/12 732
605402 대치동 학원가 주차할 수 있는 곳 좀 가르쳐 주세요 10 대치동 2016/10/12 5,860
605401 요즘 너무 춥네요...보일러 언제부터 트세요? 11 홍콩할매 2016/10/12 3,611
605400 고양이와 같이 있는 시간이 거의 없는데 키우는게 나을까요, 입양.. 12 2016/10/12 1,916
605399 기부나 봉사활동이 운 좋아지는 방법이라는 데 공감하시는 분 있나.. 9 궁금 2016/10/12 2,108
605398 요즘 독감주사 얼마정도 하나요? 8 ㄹㅅ 2016/10/12 1,853
605397 지수..라는 배우 잘 생기거나 연기 잘 하나요? 16 ??? 2016/10/12 2,681
605396 성장기 아이에게 돼지고기만 먹여도 되나요? 5 몰라서 2016/10/12 3,210
605395 1층사는분들.. 이런일흔한가요? 우리집오는것도 아닌데 5 ㅇㅇㅇ 2016/10/12 3,353
605394 카톡에서 짤방 이용할 수 있나요 ?? 환갑할멈 2016/10/12 281
605393 82에 기자들이 많네요. 내가 쓴글 감히 도용하다니~~ 7 푸핫 2016/10/12 2,308
605392 삼성 망할거 보다 우리나라 망할게 더걱정이네요 10 .. 2016/10/12 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