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생 불안증 치료해보신분 계실까요ㅠㅠ

나야나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6-10-12 10:19:28
아이가 9살인데 한번 아프고 나더니 건강염령증이 생겼어요
한달전쯤 불안해하더니 나이지지가 않더라구요 심리검사를 의뢰해놨고 병원도 다니려고 하는데 ... 마음이 너무나 아프네요
한달전만해도 너무 씩씩하고 멋진 애였는데 학교생활도 힘들어 할까봐 초초해집니다 애가 하교시간만 되면 제가 가슴이 두근거리고 힘들어요 애가 힘들어하면서 올까봐요 ㅠㅠ
수업중에 건강에 관한 동영상이나 화재훈련도 힘들어하니 어휴..
혹시 경험 있으셨던분 계신가요?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릴게요
IP : 125.177.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2 11:33 AM (222.109.xxx.181)

    이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는 아주 어릴 때 불안해하는 것이 강하더라구요.
    그 때 내 아이가 불안해할 때 라는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는 아이가 불안해 하는 상황 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다.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 수 있고, 너에게는 어떤 영향이 갈 수도 있지만 넌 괜찮을 거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많이 해주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동요하거나 불안해 하면, 아이도 금방 알고 그걸 더 불안해하더라구요. 불안하더라도, 내색하지 마시고 덤덤하게 얘기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 2. 버드나무
    '16.10.12 1:17 PM (182.216.xxx.180) - 삭제된댓글

    어머님도 심리 상담 신청하세요..
    어머님도 불안증이십니다. ~ 애 올때 가슴두근거리면 . 애 행동 하나하나에 민감해 지져서
    아이에게 불안을 가중시키시게 되요

    이제 다 잘될겁니다..

    아이도 심리 상담 받으면. 괜찮아져요

    저희 아들은 세개가 동시에 있었어요 ( 큰아픔 ..) 그러다 심리상담 1년 6개월째 받았어요
    이젠 좋아졌어요
    어머님은 짧게라도 받으세요 .. 그래야... 그 기간을 견디실수 있어요

  • 3. 나야나
    '16.10.12 1:40 PM (125.177.xxx.174)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 4. ...
    '16.10.12 2:15 PM (120.16.xxx.185)

    오메가3 먹이세요, 뇌에서 이성적인 생각을 하게끔 도와줍니다
    제 아들도 성향이 걱정사서 하는 편이라..

  • 5. 우리아이도
    '16.10.12 2:36 PM (50.137.xxx.131)

    원래 불안이 높은 아이인데
    한층 심해져 일상생활이ㅇ방해받기도 했어요.
    배아플까봐ㅇ밥도 못먹고 어디도 못가고 곗ㆍㄷㄱ 화장실만 들락달락.

    제일 중요한건 엄마가 잘 중심을 잡는거에요.
    같이 놀라거나 ㅉㅏ증내면 더 심해져요.

    아이가 자신을 믿고ㅇ객관적인 눈을 갖도록
    일상생활에서 주도권을ㅇ갖고 불안을 피하면 안돼요. 오히려 불안함을자기가 컨트롤 할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야해요.

    심리치료도 좋지만 어린아이에게는 가정의 지지와 격려..부모님 양육태도..반응 중요해요.
    전 외국이라 상담도 쉽지않고..
    책 사다 많이 읽고 조금씩 접근했어요.

  • 6. 우리아이도
    '16.10.12 2:38 PM (50.137.xxx.131)

    엄마의 불안을 먼저 다스리셔야해요.
    안그러면 둘이 시너지효과로 불안이 극대화돼요

  • 7. 나야나
    '16.10.12 7:17 PM (211.36.xxx.228)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잘 헤쳐나가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672 자꾸 짜증이 울걱울컥 나요 2 ㄷㄴㄷㄴ 2016/10/12 1,242
605671 CJ제일제당 '천연'설탕, 알고보니 'GM미생물' 설탕? 2 안전한 먹거.. 2016/10/12 2,056
605670 극한직업,,,,을 영어로 뭐라해야할까요. 2 2016/10/12 2,572
605669 물러서지 않는 문재인/국정감사2007ㅡ트윗펌 3 좋은날오길 2016/10/12 630
605668 천재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어쩌다 죽었을까요? 9 ㅇㅇ 2016/10/12 13,122
605667 자기 목소리 녹음 한 거 들으면 다 오그라 드나요? 14 ,,, 2016/10/12 4,621
605666 다음주에 쏠비치가면 별로인가요 6 ^^ 2016/10/12 1,563
605665 '미미' 라는 이름 어떻게 생각하세요 ? 81 .. 2016/10/12 12,041
605664 요리는. 어려워 1 82cook.. 2016/10/12 640
605663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4 ........ 2016/10/12 1,134
605662 제가 조급한 성격인가요? 2 엄마 2016/10/12 608
605661 고지방 저탄수화물 14 얏호 2016/10/12 5,993
605660 호텔에서 일해보신 분 계세요? 7 궁금 2016/10/12 2,502
605659 전세집 변기가 물이 세요 3 호들눈 2016/10/12 1,791
605658 영남분들께 눈물로 호소합니다. 25 꺾은붓 2016/10/12 4,051
605657 왕소가 연화하고 결혼하면 수는 뭐가 되나요... 4 헛꿈 2016/10/12 1,770
605656 지금 버스안인데 도토리 줍고 있어요 21 민트 2016/10/12 5,217
605655 도배 후 벽지가 붕 떴는데 이게 정상이예요? 6 ... 2016/10/12 4,456
605654 생리에 좋은 음식 알려주세요. 4 퇴근 2016/10/12 1,969
605653 유럽인들의 집 마련 방법 8 .... 2016/10/12 3,589
605652 아파트 누수로 인한 도배문제 8 ㅎㅎㅎ 2016/10/12 2,054
605651 재래시장 글 보니 또 열받네요 3 제주동문시장.. 2016/10/12 2,455
605650 화장실 청소 능력자 분들, 코치 좀 해주세요~ㅠㅠ 16 고민 2016/10/12 4,130
605649 마트에 브라 큰사이즈 있을까요? 5 호롤롤로 2016/10/12 746
605648 언제쯤 풀릴까요? 1 꿈해몽 2016/10/12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