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교사의 말이 영향력이 있는게

[ㅇㅇ]

수능 초창기 시절에

그때는 지금처럼 특목고 자율고가 없는 평준화시절이라서

강북 여고에서 반에서 1,2등하던 저희 반 반장

원래 고대 수교나 수학과 생각했는데

당시 어떤 여자샘이

서강대 수학과가 고대수교나 수학과보다

더 높거나 비슷할거라고 해서....

결국 서강대 수학과를...

지금 교사라고 하는데

여기저기 물어보면

전혀 다른 소리가 들려요..

그래도 고대가 낫다고..

교사 말때문에

학생이 결국 .....

지금 생각해도 좀 안타까운 ..

[ㅇㅇ]

어머 그 샘 너무 했다..

[ㅎㅎ...]

어이없어서 헛웃음이 다 나네요..
그나마 다행히 친구분이 원하던 진로로 나갔으니 망정이지 인생 행로 자체가 바뀌었으면 어쩔뻔했을까요....

[ㅎㅎ...]

그래도 다르게 생각해보면 지금처럼 여러번 원서 접수하는때가 아니었을테니, 좀 하향지원해서 안전하게 붙었다고 생각해야지요 뭐...

[진짜]

수학샘 말듣고 서강대 썼을까요?
그냥 고대는 자신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