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포교활동 스트레스네요.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6-10-11 18:16:02
이 동네 이사온지 6개월..
5월에와서 날씨가 좋아 아장아장 걷는 아기와 산책 많이 다녔는데, 여자들 둘이서 다니는 사람들이 주로 말을 걸어요...
벤치에 앉아있으면 아이에 대해 막 질문을 해요. 그럼 전 공감대가 생겨 마음이 긴장감이 덜어지는데, 문화강좌 들어보라고 하네요.
뭐냐고 하니, 초도 만들고 생활에 필요한 문화강좌 있다고 해요. 그러다 계속 들어보니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같은 종교의 포교활동이더라구요.
관심없다고 하고 그냥 자리를 피햇네요.
또 가다보면 길거리에서 누가 교회 다니냐 해서 안다닌다 그랬더니 기독교방송 퇴출 성명서에 사인해달라며 탄원서를 들이밀어요. 근데 이상하게 탄원서 아랫부분 보이지 않게 들이밀어요. 이 탄원서 주최 어디냐?했더니 대답은 없고 계쏙 기독교 방송이 어쩌고저쩌고 없는 말 만들어내고,
어디서 이 타원서 진행하냐 다시 물어보니 신천지라네요. 왜 먼저 소속을 안 밝히냐 그랬더니 그러면 사람들이 이미 편견이 잇어서 말조차 안듣는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본인들 사정이고 먼저 소속 밝히시고 운동하시라고 했네요. 

여름엔 남동생네 식구와 근처 큰 공원 놀러갔는데, 남동생이 화장실 다녀오면서 어떤 아줌마가 말걸길래 뭔가 했더니 종교포교활동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됐다고 하고 그냥 왔는데, 그 아주머니 또 우리 돗자리 깔아놓은데 와서 팜플렛 준다기에, "저희 그냥 즐겁게 놀려고 왔으니 그냥 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럼 팜플렛이라도 드리겠다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거 보지도 않을거니 그냥 가져가시라 했어요.

또 어떤 아주머니는 일요일에 엘리베이터타려고 있는데, 보자마자 교회 다녀오시나봐요? 하기에 안다녀요 했더니,
"다녀야 구원받아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받으세요. 했어요. 
그 다음에 또 일요일에 엘리베이터에 만났는데, 또 교회 다녀오시나봐요? 하기에 이번엔 다른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에 당한 것도 많고 해서,
다음부터 저한테 말걸지 마세요. 했어요. 그랬더니 또 예수 믿어야 구원받아요 하고 내립니다.

지금 아기랑 놀이터 가서 노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팜플렛 가지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읽어보세요 하고 다니더라구요. 저에게도 왔는데 보니 그 엘리베이터 아주머니였어요.
저 보고 "이거 읽어보세요." 하기에 됐어요. 했더니 또 "예수 믿어야 구원받아요"하기에, 이번엔 너무 화가 나서 "제꺼까지 구원받으세요. 그리고 저한테 말걸지 마시라 했죠?"라고 해버렷네요..
애들한테도 팜플렛 나눠주면서 구원운운하던데, 저렇게 협박처럼 말하면서 신도를 모으고싶은건지....원

대답안하거나 됐어요 할때 그냥 가는 분들은 오히려 고마운 지경이네요..
정말 남의 포교활동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공해같아요..
하도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부정적인 얘기들(믿어야 구원받는다느니 하는 얘기들) 들으니, 포교활동을 일정구역에서만 했음 좋겠단 생각까지 듭니다.
그래야 관심있는 사람들이 찾아가 종교를 고르게요.. 
종교를 가지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저런 사람들을 보니 더 종교를 갖고 싶어지지 않네요.

IP : 61.105.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10.11 6:46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ㅎㅎ아직 순수하시네요
    그런사람은 무심한 얼굴로 위 아래 죽 스캔만하고
    대꾸를 안해주는겁니다

    치고들어올 기회자체를 안주는거죠

  • 2. ㅠㅠ
    '16.10.11 7:35 PM (219.240.xxx.34)

    윗님 대단하세요
    전 그정도 내공이 안되서 ㅠㅠ
    저도 포교하는분께 죄송하지만 전 관심없는데요 라고 한마디 했다가 30분동안 일대일 설교를 ㅠㅠ
    도망가도 끝까지 따라와 하더라구요

  • 3. 음...
    '16.10.11 7:41 PM (115.143.xxx.77)

    교회다니기만하면 구원을 받는다.... 음......
    진짜 예수님을 믿고 그분처럼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달랑 교회만 다닌다고
    구원이 될까요? 예수님은 교회만 다니신분이 아닙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분이죠. 개신교분들 예수천국 불신지옥 좀 그만외치고 다니셨음해요.
    사람들 진짜 거부감 많이 생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545 산케이, ‘최태민 최순실’ 박근혜 정권의 최대 금기 light7.. 2016/10/29 676
611544 세뇌는 어떠 ㄴ사람들이 잘 당하나요?? 17 ㅁㄴㅇ 2016/10/29 2,806
611543 최순실에게 갈취당한 기업들도 공범 5 1003 2016/10/29 636
611542 위경련땜에 병원서 주사맞았는데도 게속 아파요... 6 ㅜㅜ 2016/10/29 2,119
611541 최순실 패러디 모음 3 깨알 2016/10/29 1,666
611540 최신실 회장 주도 8선녀 명단이라네여, 정확한가요? 9 딴지일보 등.. 2016/10/29 9,109
611539 누워있는 거 좋아하시는 분 12 침대 2016/10/29 4,521
611538 최순실이 삥땅한 자금 이 4 누가 2016/10/29 1,273
611537 아침에 깨면 머리가 아파요 4 두통 2016/10/29 2,921
611536 박근혜 재단 기부금 받고 삼성 경영 승계 허락해줬나? 재단재벌범죄.. 2016/10/29 767
611535 첫데이트에 고기를 먹었는데요. 50 ........ 2016/10/29 11,984
611534 단통법도 순시리짓? 1 2016/10/29 1,003
611533 [단독]최순실아들 청와대 근무했다 12 2016/10/29 7,638
611532 LG V20중고를 새거로 속여 팔았네요. 7 기가막혀 2016/10/29 2,350
611531 산후도우미 입주 vs. 출퇴근 5 ㅇㅇ 2016/10/29 2,234
611530 충남대학교 시국선언문은 대표중의 대표네요 6 모처럼 시윈.. 2016/10/29 2,706
611529 우리나라는 입지보다 강한 게 학군이다 6 아파트 2016/10/29 1,722
611528 오늘 7시에 심방오시는데 음식 뭘준비하죠? 4 알려주세요 2016/10/29 2,052
611527 잠이 없는 아기 키워보신 엄마 있으세요? 23 강아지사줘 2016/10/29 6,661
611526 회색페인트에 녹색이나 노랑을 섞으면 무슨색이 될까요 6 페인트컬러 .. 2016/10/29 8,031
611525 오늘 대구에서 개고기시식행사를 한다네요 대규모로 17 후리지아 2016/10/29 2,888
611524 파파이스에서...산부인과 ..불임이다..등등 5 ........ 2016/10/29 2,988
611523 차은택만 보면 그리 좋아했다 ~~ 17 별~~ 2016/10/29 10,845
611522 고추 간장장아찌 할 때 설탕,식초대신 매실액기스 넣어도 될까요?.. 3 고추간장피클.. 2016/10/29 1,263
611521 머리카락하나 안보이다 슬기어오는 전여옥. 7 ㅌㄴ 2016/10/29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