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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좋아하시는 님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6-10-11 14:25:24
어떤 느낌으로 마시나요?
전 마시면 취하는 기분으로 마셔요~~
약간 아딸딸한 기분이 좋아서요.
많이 자주는 안마시고.
한달에 한 두번 마시네요.
다른 님들은 어쩐지 궁금합니다
IP : 118.218.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1 2:27 PM (210.217.xxx.81)

    두세달에 한번정도 많이 마셔요.
    소주 한병이상(많은가요 ㅎㅎ)

    저도 그 취함과 뭔가 현실과 멀어지는 기분 ㅎㅎ

  • 2. ㅡㅡ
    '16.10.11 2:28 PM (183.99.xxx.161)

    전맛있어서요...
    소주의 그 알싸하고 목에 넘어가는 느낌이 좋아요

  • 3.
    '16.10.11 2:32 PM (59.13.xxx.37)

    일주일에 한번 ..
    스트레스 풀리고 무엇보다도 안주먹는재미로도 먹고 그래요
    알딸딸한 느낌 너무좋죠..뭐든지 다 포옹이되는 그런기분

  • 4. ...
    '16.10.11 2:34 PM (211.224.xxx.201)

    취하는기분으로 마셔요
    문제는 점점 양이 느네요..

    딱 주말에 집에서만 먹는데 술마시고 한 행동이 기억안나는게 있어요
    실수한건 아니지만 그러다 실수할까봐 걱정되어서 줄여야하나싶은데
    이게 중독인거같아요...ㅠㅠ

  • 5.
    '16.10.11 2:46 PM (118.218.xxx.31)

    저랑 비숫하신거 같네요.
    근데 주위에 저랑 같은 의미로 마시는 이들이 없네요.
    혼술을 해야할까요?

  • 6. ddd
    '16.10.11 3:08 PM (122.153.xxx.66)

    저도 취하는 기분으로 마셔요
    소주만 먹는데 소주맛도 좋구요

    맛있는 음식점 찾아가서도 먹고 좋은 지인들과 대화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자신감도 생기고 그런거죠

  • 7. 끊는 방법좀
    '16.10.11 3:11 PM (223.62.xxx.127)

    저는 너무 애주가라 이제 몸이 맛가는게 느껴져서 끊고 싶은데 술은 중독성이 강하잖아요 정말 저녁마다 시원하게 캬 한잔만 하고싶은.. 취하도록은 잘 안마시는데 자주마셔서 진짜 좀 끊고 싶네요 이젠

  • 8. 마음은 주당
    '16.10.11 3:22 PM (59.1.xxx.104)

    종잇장같이 가벼운 용기가 생기는 기분..
    주위와 어우러지는 기분
    안주가 더 맛있어지는 기분
    친구가 더 좋아지는 기분
    세상사에 녹아들었다싶은 기분

  • 9. 조금식 자주
    '16.10.11 4:31 PM (222.110.xxx.76)

    마시는 편이에요.

    저는 맛있는 음식과 먹는 술을 가장 좋아해요. 좋은 사람보다 좋은 안주가 먼저죠 ㅎㅎ
    당근 혼술도 잘하구.

    제 철칙은, 절대 기분 나쁠 때는 술을 먹지 않는다입니다.

    그래야 오래 즐겁게 건강하게 음주생활을 즐길 수 있어요. 하하하.

  • 10. ...
    '16.10.11 4:42 PM (125.128.xxx.114)

    금욜날 밤에 먹는 술은 특히 맛있어요. 이제 주말이다 싶어서요...와인 한잔 딱 마시면...천국이 따로 없죠

  • 11. ..
    '16.10.11 7:48 PM (117.111.xxx.66)

    가끔 지인들과 만나 하는 술자리도 스트레스 풀리고 좋지만 혼술도 자주 해요
    알딸딸하고 나이브하게 풀어지는 기분이 좋아서 혼술하는데 넘 잦지는 않도록 신경써요ㅎㅎ
    맥주 한캔 와인 한잔 이런식으로요

  • 12.
    '16.10.12 1:42 AM (74.69.xxx.199)

    술을 마시면 시간이 흐르는 게 무디게 느껴져서 좋아요. 일분 일초 치열하게 긴장하고 고민하면서 살지 않고 주말같이 편안하게 물 흐르는 것처럼 살고 싶은데 술을 마시면 그게 가능해요.

    예를들면 부모님 늙어가시는 걸 눈앞에 두고 보는 건 너무 고통스럽잖아요. 맨정신으로 생각해 보면 칼로 도려내는 것 같은 고통이요. 하지만 술마신 마인드로 보면 '에구 우리 엄마 많이 늙으셨네'하고 자연스럽게 쓰다듬게 돼요. 그게 서로 편한것 같아요. 하루 더 살면 하루 더 가까워지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릴 수 있는 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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