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누수를 숨긴 집을 샀어요. 더 어이없는건 윗집에서 협조 안한답니다.

... 조회수 : 10,172
작성일 : 2016-10-11 13:05:59

누수사실을 숨긴 집을 샀습니다.

조명과 도배 시공 하려고 같은날 오셨어요.

조명을 제거 하니 조명 팬던트 컵 안에 물이 차있어요.
천장 뜯어보니 석고보드 곰팡이로 썩었고 합판도 물먹어서 목공공사까지 다 해야할 상황입니다.

속이고 판 집주인한테 중개인 통해 연락 갔는데,
잘못 인정하고 공사비 지불하기로 얘긴 됐습니다.

누수는
첨엔 한곳인지 알았는데 도배 하면서 보니 한곳은 저기고, 한군덴 쥐 오줌처럼 물자국이 20센티가량 남아 있더군요. 한군덴 소파 뒷 자린데 곰팡이가 있으면서 종이가 축축..

더 어이없는건 윗집에서 누수탐사를 해야 하는데요.
다음달에 집을 팔고 간답니다.
그래서 자긴 누수탐사 절대 안한대요.
이사 올 사람은 그거 모르고 중개사까진 알게되서 공사 하라고 다 그러는데 안하겠다고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진짜 어쩌다 이런 집에 엮이게 됐는지 화가나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처리해야되죠?

IP : 222.102.xxx.20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숨기고판집
    '16.10.11 1:08 PM (110.10.xxx.30)

    숨기고 판집은
    무를수 있다 들었습니다
    알아보시고
    해결안되면 매매취소하겠다 하시고
    내용증명 보내두세요

  • 2. ..
    '16.10.11 1:12 PM (223.62.xxx.232)

    전 주인 1년 책임 있지않나요?

  • 3. ...
    '16.10.11 1:13 PM (222.102.xxx.202)

    집주인 6개월 책임 있어요.

  • 4. ..
    '16.10.11 1:14 PM (211.197.xxx.96)

    누수는 윗집 책임 아닌가요? 윗집이 대박이네요 ㄷㄷ

  • 5. @@
    '16.10.11 1:16 PM (211.246.xxx.8)

    저도 결로 누수 있는집 모르고 샀다가 사는 내내
    고통의 연속 입니다
    겨울에는 베란다에서 물 줄줄세고 다 썩구요
    집 팔때도 잘안나가고ᆢ
    전주인한테 손해배상 청구 하세요
    그리고 중요한건 그런집이 되는일이 없더라구요
    헐값에 팔고 이사 왔네요...

  • 6. ...
    '16.10.11 1:19 PM (222.102.xxx.202)

    진짜 화나는게 그거예요.
    저흰 깨끗하다고 비싸게 구매했어요. 근데 사기당한거죠.
    제가 그 집에 3~4번은 갔어요.
    거실에 바로 보이는곳인데 철저히 숨긴거예요.
    저는 집 팔아도 그런 거짓말은 못하고 팔 것 같아요.

  • 7. ...
    '16.10.11 1:21 PM (124.61.xxx.102)

    주인이 숨겼다면서요
    숨기고 판건 1년이구요 주인도 몰랐다면 6개월이예요
    그것도 잔금기준일 아니고 누수를 안날로부터입니다
    해결 잘하세요
    윗집도 이 사실을 알아야 할텐데
    속이고 도망가는게 장땡은 아니라는걸요

  • 8.
    '16.10.11 1:22 PM (112.161.xxx.58)

    예전에 월세 60넘던 학교앞 원룸살때 누수때문에 골치아팠는데... 그거 윗층에서 조사해도 누수원인 잡는데 시간 많이걸려요. 집주인 족치셔야할듯...

  • 9. ...
    '16.10.11 1:24 PM (222.102.xxx.202)

    다행이네요. 숨기고 팔았으니.

    비오면 외벽 타고 흘러서 결로가 있어서 실리콘으로 다 쐈고 그 후론 괜찮다고. 그 말만 했어요.
    그래서 자긴 말했답니다.

    중개인이 하자나 곰팡이 없냐니까 끄덕끄덕 한거 기억나요.

    근데 거실 중앙이 어떻게 외벽인가요? 윗집에서 안해준다니까 작년에도 이미 한차례 분쟁이 있었는데 해결 못하고 외벽일 확율이 적게나마 있으니 그걸로 외벽이라고 걸고 넘어지네요.

  • 10. ...
    '16.10.11 1:26 PM (222.102.xxx.202)

    조명 공사 하는분이, 석고가 이정도면 천장 도배 새로 한 것 같다고... 너무 깨끗하다고 하네요. 저희도 천장이 너무 깨끗해서 천장은 안하고 벽만 하려다가 조명 덕에 천장 상태 파악한거예요.

  • 11. 누수는
    '16.10.11 1:27 PM (58.87.xxx.201)

    천장 배관 누수는 윗집 책임이죠, 윗집이 대박이네요, 그 윗집 매수인쪽도 그 사실을 알고있나요? 매수인이든, 매도인이든 누수 발행했다면 자기네가 책임을 져야죠, 누수에 대한 책임 귀책은 다른 분들도 많이 써 주셨네요.. 책임소지 명확하게 하셔서 꼭 해결하시길 바래요..

    곰팡이 어쩔...

  • 12. ...
    '16.10.11 1:30 PM (222.102.xxx.202)

    매수인 아직 모른답니다. 잔금 다음달에 치루면 곧 알게되겟죠.

  • 13. 소송하면
    '16.10.11 1:30 PM (175.252.xxx.93)

    이겨요
    그런데6개월이라는게 함정이에요
    ㅠㅠ

  • 14. ...
    '16.10.11 1:34 PM (222.102.xxx.202)

    그 집주인 여자 직장이 학교인데 교육청에 글써도 되나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짜증나요. 지금 사는집도 다음주부터 비워줘야 하는데 한숨만 나옵니다. 이런 일에 엮이는건 상상도 안해봤는데 기분 거지같아요.

  • 15. 근데
    '16.10.11 1:35 PM (223.62.xxx.55)

    윗집 이사가기전 해결보세요
    공사비용 윗집이 줘야하는거거든요
    견적뽑아서 소송도 가능하고

  • 16. ...
    '16.10.11 1:47 PM (222.102.xxx.202)

    네. 돈 때문에 안한다는거예요.

  • 17. ..
    '16.10.11 1:48 PM (223.62.xxx.232)

    근데 윗집 멍청하네요. 이사 도망가도 법적 책임은 윗집 전주인인데.

  • 18. ...
    '16.10.11 1:57 PM (222.102.xxx.202)

    그쵸. 자기 책임인데, 하는거 보니까 안면몰수 해버릴거 같아요.

  • 19. 윗집책임이잖아요?
    '16.10.11 2:08 PM (39.118.xxx.24)

    천정보수 도배 모두 윗층에서 해야되는거고요
    아래층에 누수있을때 집판사람이 6개월내에는 책임지는거구요.
    윗층과 말씀하셔야죠

  • 20.
    '16.10.11 2:11 PM (180.66.xxx.214)

    윗집 사람 직장이 교육청 같은 관공서면
    교육청 정문 앞에서 피켓 들고 1인 시위 같은거 하면 안 되려나요?
    합법적인 거고, 망신살 제대로 인데요.

  • 21. ...
    '16.10.11 2:16 PM (222.102.xxx.202)

    저는 윗집도 윗집인데 속이고 판 집주인도 진짜 화나죽겠어요. 작년부터 분쟁이 잇었는데 해결 안된걸 저희가 샀죠.

  • 22. 누수는 윗집 책임인데
    '16.10.11 2:22 PM (211.215.xxx.92)

    윗집이 너무 똥 같이 굴어서 속 썩고 살았나봐요
    법적으로 윗집 책임질 의문가 있어요

  • 23. 아오
    '16.10.11 2:23 PM (175.223.xxx.163)

    저도 베란다 누수에 협조 안해주고 거짓말에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윗집 때문에 짜증만땅인데요, 이런 경우는 소송하면 무조건 이기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 과정이 귀찮아서 그렇지요.
    일단 윗집에 내용증명 보내세요. 전 집주인에게도요.
    내용증명 보내도 안되면 소송각.
    저희도 소송각이예요 지금ㅠㅠ 남일같지 않네요.

  • 24. 아오
    '16.10.11 2:28 PM (175.223.xxx.163)

    저희 집도 전주인이 아마 속이고 팔았지 싶은데 오래되서 확인하기 어렵고.. 윗집 아줌마는 사이비 업자 매수해서 되려 우리집 고소한다고약점 잡고 사진 찍어가는(알아보니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는 것들) 양아치짓하고.. 속으론 천불이 나고 김치 싸다구 날리고 싶네요.
    지금 살짝 꼬리를 내렸길래 어떻게 나오나 두고 보고 있는데 여차하면 소송할 생각입니다.
    원글님도 감정적으로 진빼지 말고 법적 대응 알아보세요.

  • 25. ...
    '16.10.11 2:38 PM (222.102.xxx.202)

    근데 저희가 지금 사는집을 비워줘야 하고든요.
    이사 강행 해야하는지 그것때문에 미치겠어요..
    가전가구 다음주부터 들어오는데 어쩌나요 ㅠㅠㅠ

  • 26.
    '16.10.11 3:39 PM (121.128.xxx.51)

    가전 가구는 전화해서 날짜 미루세요
    보관이사 하시고 윗집에 내용증명 보내세요

  • 27. #그런데최순실은?
    '16.10.11 3:50 PM (58.87.xxx.201)

    여차하면 원글님네가 부동산 통해서 윗집과 매도인에게 통보하고 먼저 수리하고 들어간 후에 비용청구 하는 방법도 있지 않던가요?

  • 28. 아마도
    '16.10.12 4:42 AM (222.99.xxx.103)

    윗집 주인은
    누수탐지하고 공사하면
    자기네집 여기저기 파헤치고
    공사 소음.먼지등 번거로움 피하려고 그러는듯.
    다음달에 지들 이사가고나면
    그뒤에 하던가 말던가
    이런 심뽀.

  • 29. 저장
    '16.10.17 10:33 PM (58.141.xxx.218)

    누수난 집 매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123 섹스리스로 고민중인 분들 필독 10 탈모약 2016/10/11 10,792
606122 10월말 대만 vs. 홍콩 2박 3일 여행 5 샘솔양 2016/10/11 1,895
606121 샤넬이랑 디올 파데 중 고민 11 고민중 2016/10/11 2,900
606120 국악중 입학 선물 추천해주세요(여자아이) 7 추천해주세요.. 2016/10/11 1,086
606119 이마트 보온밥통.보온죽통 질문 2016/10/11 572
606118 쓰레기 같은 삼성의 언론 플레이를 시원하게깐 기사 2 사랑 2016/10/11 929
606117 신경정신과 or 가족상담... 도와주세요 3 .... 2016/10/11 886
606116 정말 착한계모는없을까요? 25 사별한동생 2016/10/11 4,145
606115 너무 귀찮게 들러붙는 아줌마들 떼 내는 방법 ... 2016/10/11 1,278
606114 도쿄 여행 여쭤봐요 7 일본 2016/10/11 1,852
606113 잠실역에서 티지아이 레스토랑 어떻게 가나요? 7 호롤롤로 2016/10/11 887
606112 새우소금구이에 곁들일 음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2 궁금 2016/10/11 1,168
606111 르베이지 홈페이지 아시는 분 계세요? 2 ... 2016/10/11 2,250
606110 김천 성주 주민 500명..광화문에서 백악관 사드 답변 비판 사드안돼 2016/10/11 442
606109 공항가는 길.애니아빠는 정말 죽은건가요??? 6 ........ 2016/10/11 4,766
606108 살빼면 비율이 좋아질까요?? 9 2016/10/11 7,728
606107 생리전증후군 VS 임신초기증상 5 .. 2016/10/11 13,410
606106 다이어트 한다고 식단에 신경쓰니 더 배고파요 4 ... 2016/10/11 1,186
606105 남한산성 가려는데 숙소 잡기 어렵네요ㅠㅠ 6 남한산성 2016/10/11 2,541
606104 이사할때 붙박이장이요 4 이삿짐센터 2016/10/11 1,660
606103 혹시 광주 선경어학원 아는분 정보부탁드려요 2 궁금 2016/10/11 1,721
606102 임플란트 하는데 경험 많은 의사가 낫나요? 3 궁금이 2016/10/11 1,389
606101 저렴한 아이크림, 썬크림 추천좀해주세요. 3 00 2016/10/11 1,291
606100 kt 사용자인데요 팝콘 기본알은 어디다 쓰는 건가요? 1 올레kt 2016/10/11 2,703
606099 8년된 실크벽지면 도배 해야할까요? 6 .. 2016/10/11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