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 1 여아 친구들 관계

마음 조회수 : 3,563
작성일 : 2016-10-11 12:29:49

초등 1학년 외동딸입니다.

마음이 여리고 내성적이고 겁이 많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노는거 너무 좋아하고 몸으로 뛰어 노는것도 아주 좋아해요..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때가 많아요..화를 낼줄 몰라서 자기가 불리해도 그에 대해 반박을 하지 못하고,

나중에 보면 친구가 시키는대로 하고 있어요..ㅠㅠ 그런 관계가 지속되다 보면 나중엔 친구들이 딸아이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지더라구요..


요즘 학교 생활이 힘든가 봐요..반 친구들이 자기를 안 좋아한대요..

원래 친하게 지내던 친구도 이젠 다른 친구와 친하게 지내서 힘들어하더라구요~

친구들이 제 딸과 노는게 별로 재미가 없나봐요..

제가 딸아이에게 친구가 나쁘게 말하거나 행동할땐 니가 의사표현을 정확히 해야 한다. 싫으면 싫다고하고

너의 의견을 충분히 말해줘야 한다고 조언해주지만, 실천이 안되나 봐요..

아이가 기운도 없어 보이고 너무 슬퍼해요..제가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놀 기회도 자주 만들어주고 하는데..두 명이나 세 명의 친구들과 놀때는 잘노는 것 같아요..

학교 친구들에게 알게 모르게 은따 당하는 것 같아 제가 요즘 너무 힘이듭니다.


그래서 소아정신과 사회성 프로그램 이런거 있으면 한 번 다녀볼까 하는데..괜찮을까요??

그리고 어디가 잘하는지도 모르겠고..검색해보니 브레인밸런스 이런데도 있는것 같은데..

제가 들은바로는 센타보다는 소아정신과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이용하는게 믿을만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계속 지켜보는게 좋을지 지금이라도 사회성 프로그램 알아보는게 좋을지도 고민입니다.

티비에서 많이 본 오은영 선생님 클리닉을 찾아가 볼까도 하는데..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고 센터도 경기네요..

전 서울에 사는데 혹시 잘하는데 아시는분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저랑 같은 고민하시거나 경험 있으신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제가 요즘 너무 힘이드네요...

IP : 220.67.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1 12:36 PM (221.151.xxx.79)

    이제 초1인데 엄마가 너무 과하게 아이 일에 감정이입하고 너무 걱정이 많으시네요. 님이 좀 먼저 대범해질 필요가 있어보여요.

  • 2. ...
    '16.10.11 12:43 P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저희딸도 1학년 여아이고 친구문제로 고민한적이 있어요.
    보통의 엄마들은 다 자기 아이가 여리고 내성적이고 겁이 많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저도 제 아이가 딱 그런줄 알고 휘둘리기만 한다고 생각했지만
    친구들 저희집에 많이 초대하고 노는모습도 보고 하니까 의외의 모습을 딸에게서 보게되더군요.
    그렇다고 우리딸이 세다 안세다 이런게 아니라 다 자기 아이는 한마리 양처럼 본다는 얘기구요.
    아이들은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법을 터득하고 느끼고 해쳐나갈수도 있다는 애기를 해봅니다.

    정신과는 아직 좀 이른단계이구요. 님과 님딸과 같은 경우는 발에 채일정도로 많아요.
    우선 친구들을 집에 좀 초대해보세요. 어떻게 노는지도 보시구요.
    아이가 쭈뼛쭈뼛거리면 님이라도 쥬스여러개 가지고 놀이터가서 애들이랑 얘기도 해보세요.
    저도 제 아이 친구중에 저랑 더 가깝게 지내는 애도 있어요.

    분명히 기운이 세고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하고 단짝을 끊니 마니 휘저으려는 애가 있어요.
    하지만 님의 딸같은 아이들도 아주 많답니다.
    그런 친구들 있으면 대장같은 친구랑은 안놀면 되는거구요.
    아무튼 엄마가 노력은 하시되 아이랑 정신과 찾아가서 상담하느니 차라리 놀이터를 가시고
    아이들 많이가는 학원이나 태권도장을 알아보시는게 지금 시기에는 맞는것 같습니다.

  • 3. aaa
    '16.10.11 12:44 PM (222.239.xxx.45) - 삭제된댓글

    그정도로 소아정신과 가신다고요??
    아이마다 성격도 성장속도도 다르니 엄마가 믿고 기다려 주세요.

  • 4. ...
    '16.10.11 12:51 PM (1.229.xxx.22)

    지금2학년인 외동 여아 키우고 있어요 초등1학년 시절에는 다소 또래들 단체생활(교회나 언니오빠들과 어울려 다니는 경우요)에 경험있고 상급학년들과 많이 접해본 아이들이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그 중에는 자극적인 놀이를 주도하는 친구를 따르게 돼서 은따 왕따가 일어나기도 하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아이가 적응해서 그런 아이들이 별거 아니었구나 알게 됩니다. 내 아이와 궁합이 좋은 친구와 내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가 늘 맞아 떨어지지 않다보니까 아이가 자꾸 모두 날 안좋아 한다고 여기는 건 아닐까요..그렇다면 그런 점은 누구나 겪는 일인거 같아요

  • 5. ...
    '16.10.11 12:52 PM (183.97.xxx.154)

    저희 첫째도 딱 그런 기질의 아이인데..1~2학년땐 제가 나서서 친구들 부르고 엄마랑도 친하게 지냈지만 학년이 오를수록 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점점 없더라구요. 아이가 힘들어하면...또 진짜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라면 그렇게라도 도움을 받는게 좋을것 같아요. 서천석 소아정신과 의사도 유명하시더라구요.

  • 6. 마음
    '16.10.11 1:00 PM (220.67.xxx.168)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딸아이가 친구들과 노는걸 가만히 보면 상황판단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그래서 자꾸 친구만 따라하게 되고 친구가 시키는대로만 하고..물론 기질이 순한 친구들과 놀땐 그렇지 않지만 조금만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를 만나면 항상 그런 패턴이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여려서 누가 뭐라고 한마디만 하면 거기에 대꾸를 못해요..그러다 보니 나중엔 무시당하고..여러명의 친구들과 놀때 우리딸하고 안놀려고 하는거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요즘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이런게 반복되면서 학년 올라가면 더 심해질까 싶어 여기다가 여쭤본겁니다. 제가 너무 미리 걱정하는건가요??

  • 7. ...
    '16.10.11 1:05 PM (130.105.xxx.152)

    엄마가 너무 약해요.
    아이 안쓰러운건 저도 이해해요.
    저도 초1 아들 키우고 있고 만만치 않게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 힘들어해요.
    하지만 원글이나 댓글보면 님이 너무 심하게 힘들어하시네요.
    아이가 그럴수록 엄마가 강해야 해요.
    엄마가 옆에서 강해야 아이 자존감도 높아지지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노력하고 있는 입장이라 가르치려는게 아니라 강해지자고 같이 하는 말이에요.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첫째도 그랬는데 지금 3학년인데 전혀 개의치 않고 행복하게 학교 다니고 있어요.
    자기가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돼요 결국...외동이니 더더욱요.

  • 8. 힘내세요!!!
    '16.10.11 1:10 PM (180.65.xxx.109)

    걱정이 많으신가봐요.
    정말 엄마가 해줄수있는건 응원밖에 없더라구요.
    아이가 자신감이 있고 자존감이 높아야 행복한 아이로 자란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먼저 힘내시고,
    아이에게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도록 해주세요.
    화이팅~~~♡

  • 9. ㅇㅇ
    '16.10.11 1:25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아이 일곱살때 제가 이런글을 썼고 지금 아이가 아홉살인데요 학교들어가면어 지역을 이사했어요
    동네 아이들이 어찌나순한지 예전처럼 강한 아이들이 별로없고 제멋대로인 아이가 있으면 엄마가 제지시키거나 아이들이 피하게되더군요 그러니 센아이들에게 눌려있던 성향도 나오고 오히려 제가 배려좀 하라고 말하고 있더군요 너무 양보만해서 복이 터지던 아이였는데 말이죠.
    순한아이들을 만나서 그런건지 크면서 아이의 성향이 바뀐건지 아직도 아리까리하지만 전 둘다였다생각합니다
    부딫치면서 내 아이도 배웠고 순한친구들 틈에서 강해졌구요 일곱에 저런애와 부딫치게 해야하나 고민 많았는데
    생각보다 천천히 이겨내는힘을 잘 길러낼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아이들의 성향은 늘 변합니다

  • 10. ...
    '16.10.11 1:31 PM (218.55.xxx.232)

    상담받거나 병원 치료 받을 일은 절대 아니에요.
    딸아이가 생일이 좀 늦은가요? 초등학교 1,2학년때까지는 생일이 늦으면 친구들에게 좀 치이기는 하더라구요.

    우선은 윗분 말씀처럼 엄마가 의연해야 해요. 친구 없어도 괜찮다는 마인드가 있으면 아이도 엄마 마음을 따라가게 되요. 외동이니까 부모님이 많이 놀아주시고, 주말에는 아빠가 아이 데리고 놀이터에 나가서 같이 축구라도 해주면 여자애들도 좋아해요.

    그리고 뭐라도 잘하는게 있으면 애들이 무시하지 않아요. 학교 선생님께 칭찬받을 수 있도록 잘 챙겨주시고, 그림을 잘 그리거나, 달리기, 줄넘기 같은거 잘해도 친구들이 부러워하고 친해지고 싶어하기도 해요.
    마음이 여린 거는 엄마가 잘 다독여 주시면 클수록 나아질 거에요. 저도 외동딸 키우는데 딸아이가 거절을 잘 못해서 전 둘이서 시뮬레이션도 했어요. 제가 친구 역할하고, 딸아이한테는 거절하는거 연습시키고 그러니까 클수록 좀 나아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387 방금 산울림 1집 나오덩 라디오 어디ㅈ? 마리 2016/10/16 317
607386 다비도프커피 괜찮나요? 12 궁금 2016/10/16 6,257
607385 40넘어서 대학원 가는분들 많은 가요? 3 Tt 2016/10/16 2,428
607384 공항가는길 보는데 처음엔 김하늘이 적극적이었네요 2 ㅅㅅㅅ 2016/10/16 3,164
607383 싱크대 내장 세제통 필요한가요? 17 2016/10/16 4,371
607382 먹거리x파일에서 지금 탕수육하네요 6 ㅜㅜ 2016/10/16 3,746
607381 댓글마다 최순실은 하는분 좀 자중 하시죠 65 소댓글 2016/10/16 5,522
607380 82하다가 바이러스 감염 됐어요 ㅠ 2 우씨 2016/10/16 2,485
607379 외국친인척집에 놀러가면 5 외국 2016/10/16 1,712
607378 계속 장난이랍시고 시비걸다가 화를 확 내니까 1 .... 2016/10/16 1,205
607377 스스로 아무것도 안하는 초3아이 어찌 교육시켜야 하나요? 10 답답 2016/10/16 3,830
607376 남편이 토토에 넘빠져있어서 미치겠어요 ㅠ 6 .... 2016/10/16 3,091
607375 방콕공항에서 7시간 보내야해요... 6 첨으로 2016/10/16 2,825
607374 김희애 종방연이라는데.. 28 김희애 2016/10/16 15,547
607373 잠원 한신5차 30평대 아파트 요즘 얼마 정도 하나요? 4 ㅇㅇ 2016/10/16 3,649
607372 소갈비찜 핏물 빼려는데 냉장고에 꼭 넣어야할까요? 3 ddd 2016/10/16 1,440
607371 유통기한 한달 지난 스파게티 소스 - 써도 될까요? 2 엉엉 2016/10/16 9,040
607370 컴퓨터도사님들께!!! 8 ... 2016/10/16 758
607369 기침에 좋은 차 추천해 주세요. 8 하연 2016/10/16 1,791
607368 임신중단전면 합법화 시위가 열린다고 하네요 14 뽀득 2016/10/16 2,305
607367 잠원한신 몇차가 리모델링 준비중인가요 4 2222 2016/10/16 1,328
607366 27개월 언어문제 5 rmsid 2016/10/16 2,479
607365 찹쌀로 튀김옷 하면 꿔바로우 되는건가요? 4 ㅇㅇ 2016/10/16 1,909
607364 결혼후 공무원시험준비한다면 싫어하겠죠? 9 2016/10/16 4,541
607363 동네엄마들과 어디까지 트고 지내요? 7 학벌? 2016/10/16 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