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사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지인..

끼기싫은데..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16-10-11 11:19:21

지인이 있습니다. 

여자가 몸이 이상해서 병원가서 검사하니 무슨 균이라고 나왔고, 이게 성병의 일종이라고

신랑도 검사하라해서 결과는 같은 균 보균자로 나왔습니다. 

이일로 인해  회사일로 중국 출장이 잦았던 남자를 여자는  의심을 시작했고,

바람을 핀다거나 여자를 밝히는 그런 남자는 아니지만 평소 관계를 밝히는 남자 성향으로

여자는 의심이지만 거의 확신에 가깝습니다.


어떤 자리가 되서 이일이 말이 나왔고,  남자는 정말 억울하다며  여자가 최근 많이 늦고,

일로인해 남자를 만나는거에 대해 너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얘기를 합니다.

여자는 그말이 서운해서 그날 매우  우리 가족을 포함해 매우 불쾌한 마무리를 졌습니다.


여자 입장은 나는 떳떳하니까  어떤 결론이라도 얻고자해서, 계속 남자를 추궁하기도 하고,

잘해주는것에 더욱 의심을 하고 (이렇게 못살게 구는데 찔리니까 잘해준다 생각하는것같음)

있습니다. 

남자는 시끄러운게 싫어서 그냥 아무런 대응없이 받아주고는 있지만, 매우 억울해하고,

피로감에 쌓여있습니다.  


이 아침에 전화와서

여자 :이문제를 어째야 하냐,, 의심이 간다, 근데 또 잘해준다 그러니 더 의심가고,

저   :  잘해줘서 의심이라면.. 물어봐라.. 너 찔리니까 잘해주냐..그리고  결론 지을때 까지 싸워라.. 

         그걸 누가 결정해주냐.

여자 : 잘해주니까 괜찮은데, 그래도 의심이다.


자.. 여기서 제 고민입니다.

저한테 이 고민을 얘기하고  자꾸 제 의견을 물어봅니다.

여자가 이기적이기도 하고, 잘해주니까 일방적으로 자신이 봐준다는 식, 또 자기가 그렇게 말하는데

남자는 아무런 대응이 없는것에 대한 불만..  

솔직히  평소 여자에 대한 제 생각이 좋지는 않아서, 이런 일에 제가 공정한 입장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둘사이 끼기도 싫고,  오히려 남자에 대한 신뢰가 더 크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둘다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누구편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진짜로 병원 결과로 둘다 균 보균자로 나오면  서로가 의심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예외상황은 없는건가요? 




IP : 125.142.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na
    '16.10.11 11:22 AM (175.223.xxx.102)

    자마라도 냅두세요. 의견 말했다 원수될까 겁나네요

  • 2. ...
    '16.10.11 11:23 AM (119.71.xxx.61)

    고민하지마세요
    딱 잘라서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더 이상 말하지마라 이렇게 말하고 끝내세요
    심하게 말하면 칼맞을 수도 있구요
    사람은 치부를 들키면 그데 본인 잘못이 아닐지라도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불편해지는 법입니다
    결국엔 원글님이 불편한 존재가 될 거라는 얘깁니다

  • 3.
    '16.10.11 11:52 AM (118.34.xxx.205)

    절대관여하지마세요
    못들은척 모르는척
    둘이 알아서하라하세요
    같이사는데 누군가의 수치스런일을 알고있는거
    나중에 피하게되고 괜히문제되요 님탓 할수도있고요

    그리고
    잠자리는 둘이알지 님이 어케알아요

  • 4. ///
    '16.10.11 12:03 PM (61.75.xxx.94)

    한마디라도 의견을 말하지 마세요.
    당사자인 너도 확신을 못하는 일을 제3자가 뭐라 말할 자격도 않되고
    부부간의 일을 제3자인 내가 가타부타 할 일이 아니니 이 이야기는 나에게 다시는 말하지마라고 하세요

  • 5. 그래서
    '16.10.11 1:39 PM (42.147.xxx.246)

    이혼하게 되면 님 탓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일은 나서지 마세요.
    둘이 머리가 터지나 마나 그냥 둘이 해결하게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554 그래도 최순실이네가 꽤 용한가봐요 5 그런데 최순.. 2016/10/11 2,673
605553 다른 황자들 역에 이종현, 정용화였다면 더 몰입이 됬을 듯 8 보보경심려 2016/10/11 1,052
605552 결혼하니 삶이 나아져서 좋아요 24 ㅇㅇ 2016/10/11 7,166
605551 왜?사진만 찍으면 얼굴이 넙대대~ 2 사진 2016/10/11 7,273
605550 아이가 인턴생활을 힘들어합니다 8 2016/10/11 3,211
605549 펑합니다 17 .. 2016/10/11 2,353
605548 공기업 채용은 학점이 우선인가요? 2 엄마 2016/10/11 1,411
605547 아침으로 빵이랑 떡말고 고칼로리 있을까요 7 david 2016/10/11 1,588
605546 의료실비 보험 청구요 기간있나요? 6 ... 2016/10/11 1,946
605545 대입 면접 갈때 부모들은 어디에 4 있어야하나요.. 2016/10/11 1,171
605544 여자를 질리게 만드는 남자.. 어떤 남자가 그렇던가요? 23 질문 2016/10/11 3,942
605543 저도 매매후 누수관계 여쭈어볼께요. 2 . . 2016/10/11 1,245
605542 문재인 호남 정치인(김광진)을 키워라!! 4 유재일 2016/10/11 507
605541 며칠전부터 립서비스를 많이 듣네요.. 2 거짓말이야 2016/10/11 660
605540 혹시 이 원피스 어떤가요? 15 dma 2016/10/11 4,567
605539 이율이 좀 오르는 걸까요? 4 궁금 2016/10/11 1,751
605538 아이 키우면서 한번도 아이를 때린 적이 없으신가요..? 36 :: 2016/10/11 3,706
605537 블루라이트 안경 써 보신 분 계시나요? 2 행복한///.. 2016/10/11 869
605536 도와주세요.. 심장쪽 유명한 전문의 누군가요 ㅜㅜ 11 제발 2016/10/11 2,606
605535 새가 날아든다 최순실편 ㅎㅎ 3 ㄴㄴㄴ 2016/10/11 1,411
605534 어제자 혼술남녀는 영 재미가 없었네요 17 2016/10/11 3,590
605533 통증과 개원 어느지역이 잘될까요? 12 도움부탁드려.. 2016/10/11 1,281
605532 천재나 영재로 사는거 쉽지 3 ㅇㅇ 2016/10/11 1,300
605531 스탠딩 스팀 다리미 어떤가요 ? 3 스타일러 2016/10/11 1,745
605530 제작비 150억이 진짜인가요?? 13 글쎄... 2016/10/11 4,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