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사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지인..

끼기싫은데..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6-10-11 11:19:21

지인이 있습니다. 

여자가 몸이 이상해서 병원가서 검사하니 무슨 균이라고 나왔고, 이게 성병의 일종이라고

신랑도 검사하라해서 결과는 같은 균 보균자로 나왔습니다. 

이일로 인해  회사일로 중국 출장이 잦았던 남자를 여자는  의심을 시작했고,

바람을 핀다거나 여자를 밝히는 그런 남자는 아니지만 평소 관계를 밝히는 남자 성향으로

여자는 의심이지만 거의 확신에 가깝습니다.


어떤 자리가 되서 이일이 말이 나왔고,  남자는 정말 억울하다며  여자가 최근 많이 늦고,

일로인해 남자를 만나는거에 대해 너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얘기를 합니다.

여자는 그말이 서운해서 그날 매우  우리 가족을 포함해 매우 불쾌한 마무리를 졌습니다.


여자 입장은 나는 떳떳하니까  어떤 결론이라도 얻고자해서, 계속 남자를 추궁하기도 하고,

잘해주는것에 더욱 의심을 하고 (이렇게 못살게 구는데 찔리니까 잘해준다 생각하는것같음)

있습니다. 

남자는 시끄러운게 싫어서 그냥 아무런 대응없이 받아주고는 있지만, 매우 억울해하고,

피로감에 쌓여있습니다.  


이 아침에 전화와서

여자 :이문제를 어째야 하냐,, 의심이 간다, 근데 또 잘해준다 그러니 더 의심가고,

저   :  잘해줘서 의심이라면.. 물어봐라.. 너 찔리니까 잘해주냐..그리고  결론 지을때 까지 싸워라.. 

         그걸 누가 결정해주냐.

여자 : 잘해주니까 괜찮은데, 그래도 의심이다.


자.. 여기서 제 고민입니다.

저한테 이 고민을 얘기하고  자꾸 제 의견을 물어봅니다.

여자가 이기적이기도 하고, 잘해주니까 일방적으로 자신이 봐준다는 식, 또 자기가 그렇게 말하는데

남자는 아무런 대응이 없는것에 대한 불만..  

솔직히  평소 여자에 대한 제 생각이 좋지는 않아서, 이런 일에 제가 공정한 입장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둘사이 끼기도 싫고,  오히려 남자에 대한 신뢰가 더 크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둘다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누구편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진짜로 병원 결과로 둘다 균 보균자로 나오면  서로가 의심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예외상황은 없는건가요? 




IP : 125.142.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na
    '16.10.11 11:22 AM (175.223.xxx.102)

    자마라도 냅두세요. 의견 말했다 원수될까 겁나네요

  • 2. ...
    '16.10.11 11:23 AM (119.71.xxx.61)

    고민하지마세요
    딱 잘라서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더 이상 말하지마라 이렇게 말하고 끝내세요
    심하게 말하면 칼맞을 수도 있구요
    사람은 치부를 들키면 그데 본인 잘못이 아닐지라도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불편해지는 법입니다
    결국엔 원글님이 불편한 존재가 될 거라는 얘깁니다

  • 3.
    '16.10.11 11:52 AM (118.34.xxx.205)

    절대관여하지마세요
    못들은척 모르는척
    둘이 알아서하라하세요
    같이사는데 누군가의 수치스런일을 알고있는거
    나중에 피하게되고 괜히문제되요 님탓 할수도있고요

    그리고
    잠자리는 둘이알지 님이 어케알아요

  • 4. ///
    '16.10.11 12:03 PM (61.75.xxx.94)

    한마디라도 의견을 말하지 마세요.
    당사자인 너도 확신을 못하는 일을 제3자가 뭐라 말할 자격도 않되고
    부부간의 일을 제3자인 내가 가타부타 할 일이 아니니 이 이야기는 나에게 다시는 말하지마라고 하세요

  • 5. 그래서
    '16.10.11 1:39 PM (42.147.xxx.246)

    이혼하게 되면 님 탓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일은 나서지 마세요.
    둘이 머리가 터지나 마나 그냥 둘이 해결하게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274 정유라 이대부정발표하네요 17 ... 2016/11/18 3,507
618273 전기렌지 구입 조언 부탁드립니다. 3 전기렌지 2016/11/18 1,095
618272 "삼각김밥으로 버텼는데ᆢ" 고려대학생 글 7 ㅠㅠ 2016/11/18 2,747
618271 지금 계엄령이 떠도는 이유 43 ㅇㅇㅇ 2016/11/18 14,266
618270 아기가 올해만 구내염 4번째예요. 13 ㅇㅇㅇ 2016/11/18 3,938
618269 안철수 오늘기사네요... 49 2345 2016/11/18 5,124
618268 이와중에 핫메일 질문 2 또 컴맹 2016/11/18 848
618267 폐경이후 더 날씬해진분들은 비결이 뭘까요 11 .. 2016/11/18 5,863
618266 입시설명회요.. 4 아기사자 2016/11/18 920
618265 이와중에,,급해서,, 포미 2016/11/18 372
618264 리본달기 제안합니다.. 2 대한민국 국.. 2016/11/18 506
618263 문재인 업적이 뭐죠? 71 ... 2016/11/18 4,990
618262 아이들 겨울부츠나 크록스는 어떻게 버리나요? 2 이삿짐정리 2016/11/18 1,937
618261 사시는 인사해도 잘 못 알아 보나요? 1 11111 2016/11/18 359
618260 여성 1인당 출산율(2015년)은 1.26명으로 166위에 그쳤.. 4 2016/11/18 701
618259 어머님으로부터 받는 말의 상처.....어떻게 해야할까요? 11 wound 2016/11/18 2,438
618258 다들 수능들은 잘 치뤘대요? 8 수능폭망맘 2016/11/18 2,285
618257 무조건적인 지지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12 냉면좋아 2016/11/18 827
618256 마감 날짜를 영어로 뭐라고 표현하나요~ 8 ... 2016/11/18 4,398
618255 안방에 싱글침대 두개 놓으신분 있나요 3 편안한 잠 2016/11/18 3,169
618254 스킨쉽 싫어하는 남자는 왜 그럴까요? 3 이런남자 2016/11/18 3,729
618253 세월호 리본 달고 있는 사람 오랜만에 봤는데 20 .. 2016/11/18 2,615
618252 토요일 집회에 누가 길라임 저주인형 크게 만들어서 세우고 3 ..... 2016/11/18 715
618251 ioc위원장, 박이 계속 대통령직 유지하나? 5 dd 2016/11/18 1,021
618250 바람들킨 놈이,내연녀 남편과도 잘 아는 사이라는데 5 2016/11/18 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