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사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지인..

끼기싫은데..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6-10-11 11:19:21

지인이 있습니다. 

여자가 몸이 이상해서 병원가서 검사하니 무슨 균이라고 나왔고, 이게 성병의 일종이라고

신랑도 검사하라해서 결과는 같은 균 보균자로 나왔습니다. 

이일로 인해  회사일로 중국 출장이 잦았던 남자를 여자는  의심을 시작했고,

바람을 핀다거나 여자를 밝히는 그런 남자는 아니지만 평소 관계를 밝히는 남자 성향으로

여자는 의심이지만 거의 확신에 가깝습니다.


어떤 자리가 되서 이일이 말이 나왔고,  남자는 정말 억울하다며  여자가 최근 많이 늦고,

일로인해 남자를 만나는거에 대해 너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얘기를 합니다.

여자는 그말이 서운해서 그날 매우  우리 가족을 포함해 매우 불쾌한 마무리를 졌습니다.


여자 입장은 나는 떳떳하니까  어떤 결론이라도 얻고자해서, 계속 남자를 추궁하기도 하고,

잘해주는것에 더욱 의심을 하고 (이렇게 못살게 구는데 찔리니까 잘해준다 생각하는것같음)

있습니다. 

남자는 시끄러운게 싫어서 그냥 아무런 대응없이 받아주고는 있지만, 매우 억울해하고,

피로감에 쌓여있습니다.  


이 아침에 전화와서

여자 :이문제를 어째야 하냐,, 의심이 간다, 근데 또 잘해준다 그러니 더 의심가고,

저   :  잘해줘서 의심이라면.. 물어봐라.. 너 찔리니까 잘해주냐..그리고  결론 지을때 까지 싸워라.. 

         그걸 누가 결정해주냐.

여자 : 잘해주니까 괜찮은데, 그래도 의심이다.


자.. 여기서 제 고민입니다.

저한테 이 고민을 얘기하고  자꾸 제 의견을 물어봅니다.

여자가 이기적이기도 하고, 잘해주니까 일방적으로 자신이 봐준다는 식, 또 자기가 그렇게 말하는데

남자는 아무런 대응이 없는것에 대한 불만..  

솔직히  평소 여자에 대한 제 생각이 좋지는 않아서, 이런 일에 제가 공정한 입장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둘사이 끼기도 싫고,  오히려 남자에 대한 신뢰가 더 크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둘다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누구편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진짜로 병원 결과로 둘다 균 보균자로 나오면  서로가 의심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예외상황은 없는건가요? 




IP : 125.142.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na
    '16.10.11 11:22 AM (175.223.xxx.102)

    자마라도 냅두세요. 의견 말했다 원수될까 겁나네요

  • 2. ...
    '16.10.11 11:23 AM (119.71.xxx.61)

    고민하지마세요
    딱 잘라서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더 이상 말하지마라 이렇게 말하고 끝내세요
    심하게 말하면 칼맞을 수도 있구요
    사람은 치부를 들키면 그데 본인 잘못이 아닐지라도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불편해지는 법입니다
    결국엔 원글님이 불편한 존재가 될 거라는 얘깁니다

  • 3.
    '16.10.11 11:52 AM (118.34.xxx.205)

    절대관여하지마세요
    못들은척 모르는척
    둘이 알아서하라하세요
    같이사는데 누군가의 수치스런일을 알고있는거
    나중에 피하게되고 괜히문제되요 님탓 할수도있고요

    그리고
    잠자리는 둘이알지 님이 어케알아요

  • 4. ///
    '16.10.11 12:03 PM (61.75.xxx.94)

    한마디라도 의견을 말하지 마세요.
    당사자인 너도 확신을 못하는 일을 제3자가 뭐라 말할 자격도 않되고
    부부간의 일을 제3자인 내가 가타부타 할 일이 아니니 이 이야기는 나에게 다시는 말하지마라고 하세요

  • 5. 그래서
    '16.10.11 1:39 PM (42.147.xxx.246)

    이혼하게 되면 님 탓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일은 나서지 마세요.
    둘이 머리가 터지나 마나 그냥 둘이 해결하게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323 주진우가 말하는 안하무인 순실이패밀리 20 비옴집중 2016/10/31 7,523
612322 새 차를 사는 데 사기 당하지 않기 위해 2016/10/31 466
612321 쫓박 이혜훈 5 ... 2016/10/31 1,732
612320 참 희안한게 정유라 학생때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나오네요 7 후리스 2016/10/31 2,762
612319 M 투더 B 등판 했네요? 6 mb 2016/10/31 1,468
612318 우리애가 자폐 성향일까요? 14 고민 2016/10/31 5,801
612317 바이타믹서기 써보신분들.... 6 승아맘 2016/10/31 1,623
612316 [속보] 검찰 ˝청와대 압수수색 종료…7상자 수령˝ 外 24 세우실 2016/10/31 2,996
612315 그래 내가 개돼지에 등신이다. 3 현실 2016/10/31 649
612314 우병우가 조선일보와 대립각 생긴 이유가 뭐죠? 13 몰라 2016/10/31 3,053
612313 이번 여성대통/최순실/8선녀들의 능력을 보건대 한국 1 여성들의능력.. 2016/10/31 745
612312 이혼이나 별거시 학교에 추가서류 제출 고민(중학교 입학전) 9 초6싱글맘 2016/10/31 5,296
612311 물론 순시리 얘기..핸드폰 자기 몸으로 닦아준 남자? 9 ... 2016/10/31 3,137
612310 가전(세탁기) 언제 사야 가장 저렴할까요? 뚜왕 2016/10/31 337
612309 여러분~세월호 이상한점 하나씩 얘기해봐요~ 28 세월호진실드.. 2016/10/31 2,593
612308 김재원 1 ㄴㄴ 2016/10/31 828
612307 창피해서 못살겠네요 cnn, bbc에도 메인화면에 올라있네요 ㅠ.. 12 모리양 2016/10/31 3,262
612306 지금 귀가 심심하신 분 있으시면 3 분노가 우습.. 2016/10/31 594
612305 저.. 요즘 제 우울감이 너무 힘들어요. 4 우울감 2016/10/31 1,733
612304 전세자금대출 어떻게 받나요? 5 돌돌 2016/10/31 1,287
612303 속눈썹이 자꾸 빠져요 ㅠㅠ ㅇㅇ 2016/10/31 690
612302 이와중에 박정희 기념사업추친위원회라니,, 5 정신은우주로.. 2016/10/31 919
612301 찬공기...어지러움... 2 asd 2016/10/31 1,301
612300 최순실? 다 의미없다 6 가을비 2016/10/31 1,853
612299 이 세상 천지에 내 짝은 없나봐요. 4 .. 2016/10/31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