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있습니다.
여자가 몸이 이상해서 병원가서 검사하니 무슨 균이라고 나왔고, 이게 성병의 일종이라고
신랑도 검사하라해서 결과는 같은 균 보균자로 나왔습니다.
이일로 인해 회사일로 중국 출장이 잦았던 남자를 여자는 의심을 시작했고,
바람을 핀다거나 여자를 밝히는 그런 남자는 아니지만 평소 관계를 밝히는 남자 성향으로
여자는 의심이지만 거의 확신에 가깝습니다.
어떤 자리가 되서 이일이 말이 나왔고, 남자는 정말 억울하다며 여자가 최근 많이 늦고,
일로인해 남자를 만나는거에 대해 너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얘기를 합니다.
여자는 그말이 서운해서 그날 매우 우리 가족을 포함해 매우 불쾌한 마무리를 졌습니다.
여자 입장은 나는 떳떳하니까 어떤 결론이라도 얻고자해서, 계속 남자를 추궁하기도 하고,
잘해주는것에 더욱 의심을 하고 (이렇게 못살게 구는데 찔리니까 잘해준다 생각하는것같음)
있습니다.
남자는 시끄러운게 싫어서 그냥 아무런 대응없이 받아주고는 있지만, 매우 억울해하고,
피로감에 쌓여있습니다.
이 아침에 전화와서
여자 :이문제를 어째야 하냐,, 의심이 간다, 근데 또 잘해준다 그러니 더 의심가고,
저 : 잘해줘서 의심이라면.. 물어봐라.. 너 찔리니까 잘해주냐..그리고 결론 지을때 까지 싸워라..
그걸 누가 결정해주냐.
여자 : 잘해주니까 괜찮은데, 그래도 의심이다.
자.. 여기서 제 고민입니다.
저한테 이 고민을 얘기하고 자꾸 제 의견을 물어봅니다.
여자가 이기적이기도 하고, 잘해주니까 일방적으로 자신이 봐준다는 식, 또 자기가 그렇게 말하는데
남자는 아무런 대응이 없는것에 대한 불만..
솔직히 평소 여자에 대한 제 생각이 좋지는 않아서, 이런 일에 제가 공정한 입장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둘사이 끼기도 싫고, 오히려 남자에 대한 신뢰가 더 크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둘다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누구편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진짜로 병원 결과로 둘다 균 보균자로 나오면 서로가 의심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예외상황은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