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재우고 혼자 영화 보면서 맥주 한잔

좋다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6-10-11 07:20:15
아.. 살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 

사랑하는 아기지만, 조용히 나혼자서만 맥주 한잔 하면서 영화보는 이 고요... 

아기 낳기전에는 육아가 뭔지, 아기는 그냥 밥먹고 놀고 자는 건지 알았는데 ㅎㅎ
단계별로 다 하고 지나가야 하는 것, 마치 게임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느낌...
13개월 아기가 요즘 짜증이 많아져서, 자기 맘데로 안되면 잉잉 하고, 뒤로 자빠질려고 하고.. 

항상 2인 1조로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되 버린 삶
힘들지만 재밌기도 한,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새로운 세계 

혼자 조용히 영화 보면서 마시는 맥주한잔이 에너지 드링크 네요 ^^






IP : 137.186.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1 7:25 AM (218.39.xxx.29)

    어린이집 첫 등원시키고 영화관가서 홀로 영화보고 스벅에서 브런치메뉴 시켜서 먹고.... 우와 이런날이 나한테도 오다니 했었던 기억이...^^ 불과 일년전일이에요 ㅎㅎ 점점 여유도 오더라구요

  • 2. ..
    '16.10.11 9:43 AM (168.248.xxx.1)

    저도 출산휴가 육아휴직까지 오롯이 15개월동안 아기 보고
    회사에 출근해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믿겨지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퇴근 후엔 집으로 또 출근이지만..
    13개월동안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앞으로도 더 힘든 일이 많겠지만.. 우리 같이 힘내요!!

  • 3. 찌찌뽕
    '16.10.11 9:46 AM (112.133.xxx.34)

    저랑 같은 시간 보내셨네요.
    저도 어제 저녁에 14개월 아기 재우고... 남편은 일찍 골아떨어지고..
    저혼자 맥주 500미리 캔 혼자 마시면서 영화봤어요.
    영화도 너무 좋았고. 저 혼자만의 시간이 이리 꿀맛인지 새삼 깨달았어요.
    새벽 3시 다되서 잤는데. 아침에 똑같이 8시에 딱 일어났고.. 그래도 하나도 안피곤하네요 ㅎㅎ

  • 4. 전 지난주부터
    '16.10.11 10:37 AM (118.45.xxx.197)

    울애 어린이집 첫 등원보내고
    짐 커피한잔 하고 있어요.
    내게도 이런날이 오는군요. ㅠㅠ
    날씨도 사랑스럽습니다. ㅠㅠ

  • 5. ...
    '16.10.11 10:43 AM (125.128.xxx.114)

    그래서 자유의 몸 자유의 몸 하나봐요. 저도 옛날에 육아휴직 끝나고 복직했을때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내가 밥 먹을때 날 건드리는 사람이 없다는게 얼마나 행복했는지...우리 애는 내가 밥만 먹으면 울어대서....그 애가 이제 대학생이네요...세월이 참..

  • 6. ㅎㅎ
    '16.10.11 11:39 A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아이재우고 티비보는 건 블로그에서나 보던 얘기였는데
    지난 달부터 열심히 저녁일과 진도 빼서 아이를 9시에 재우고 10시에 드라마 보게 됐어요
    넘넘 감격~~
    아이가 5살이네요;; 자다가 엄마없으면 깨서 눈도 못뜨면서 잡으러 나오던 아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073 고등 평균 내신 계산할때 어떤 과목 포함하나요? 4 최선 2016/10/15 2,117
607072 솔직히 야당은 부동산정책과 대북정책만 조금만 바꿔도 쉽게 집권합.. 16 극현실 2016/10/15 1,244
607071 40대 노화현상 말해봐요 21 ㅜㅜ 2016/10/15 9,041
607070 시어머님은 맏며느리에 첫손주만 좋아하는 건가요? 21 .. 2016/10/15 4,163
607069 미니멀리스트 되려고 지갑도 바꿨어요. 9 zigi 2016/10/15 6,648
607068 토니 저리 털털(?)할 줄이야ㅋㅋㅋ 3 미운우리새끼.. 2016/10/15 3,295
607067 쇼핑하다 거덜나겠네요 4 쇼핑 2016/10/15 2,590
607066 호주서 양모이불 사왔는데 커버는 2 호주 2016/10/15 1,658
607065 100일짜리 아기, 큰애 운동회 데리고 가도 될까요? 10 // 2016/10/15 1,134
607064 ㄹ 뽑은 사람들한테 한명한명 붙잡고 물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10 하하하 2016/10/15 918
607063 강아지가 노래를 불러요 14 .... 2016/10/15 2,972
607062 홍삼제품 온라인 거래 안되나요? 3 소미 2016/10/15 540
607061 부모님이 요실금이 온거 같은데 말씀해드려야겠죠? 6 00 2016/10/15 1,585
607060 질문입니다. 25개월 아기 2 북한산 2016/10/15 726
607059 한 선생님과 오래 갈 수 있는 비결 알고 싶어요 7 인연 2016/10/15 1,488
607058 자백 상영관 9 .. 2016/10/15 828
607057 자백보러 인디스페이스와있어요 2 자백 2016/10/15 453
607056 젊은직원들과 잘 지낼수 있다고 자소서에 어케 쓸지요 4 자소서 2016/10/15 897
607055 전혀 고생을 해보지 않았는데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 있나요? 15 irene .. 2016/10/15 8,629
607054 위로 좀 해주세요 3 도라에몽쿄쿄.. 2016/10/15 493
607053 잘못된 위안부 합의 받아들이면 1억씩 주겠다고 했다네요 2 피해자를돈으.. 2016/10/15 470
607052 44평 12톤이산데 310만원 이사비로 나가네요ㅜㅜ 23 이사비 2016/10/15 5,201
607051 영화 자백, 차범근 감독 배성재 박선영 아나운서 인증샷 2 ... 2016/10/15 2,273
607050 편식 안하는 애들이 성격도 좋지 않나요? 14 편식 2016/10/15 3,040
607049 며느리 두신분들 며느리가 선물을 드린다면.. 5 ... 2016/10/15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