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기대주.. 힐러리
---------------
클린턴은 이들 연설에서 일관되게 자유무역을 선호하며 2008년 금융 위기의 책임이 월가에 있다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라고 옹호했다.
그는 2013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마련한 행사에서 "성공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에 대해 일반인들은 (피해의식에 근거한) 편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고, 청중으로 참석한 금융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인물들"이라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공개를 극구 꺼려온 '월스트리트 고액 강연' 내용이 공개됐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문에 주목도가 밀려나 있지만, 겉과 속이 다른 클린턴의 '생얼'이 드러났다.
클린턴은 이들 연설에서 일관되게 자유무역을 선호하며 2008년 금융 위기의 책임이 월가에 있다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라고 옹호했다.
그는 2013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마련한 행사에서 "성공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에 대해 일반인들은 (피해의식에 근거한) 편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고, 청중으로 참석한 금융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인물들"이라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들은 "'클린턴은 월스트리트가 워싱턴 정치를 움직이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샌더스의 비판이 맞았다"고 분개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 당시 샌더스는 연설문 공개를 요구했지만, 클린턴은 아직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