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척추수술후 하체가 너무 마르고 말이 약간 어눌해졌어요.

수술후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6-10-10 15:02:19
70대중반인 여성이고, 2달전 척추수술했어요.(3,4번 갈비뼈가 돌출되어 신경을 눌려서 고정시키는 수술임).수술전에는 보통체격에 나이에 비해 하체도 튼튼하고 걷고 일상생활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그런데 수술후 허리는 겨우겨우 괜쟎아졌는데, 다리가 아파서 걸음 걷는데 힘들어 하세요. 수술후 2달만에 허벅지, 종아리가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고,얼굴과 상체는 부었는지 살이 찐거처럼 불었고 최근에는 말이 약간 어눌해진 건 같아요. 척추수술한 의사는 머리mri를 한번 찍자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는게 다리가 아픈것이 머리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척추수술할때 예정시간보다 너무 오래걸려 대기를 3시간 더 했어요. 그래서 의사에게 왜 오래 걸렸냐고 하니까, 신경연결하는데 자꾸 터지고 , 터지고해서 그거 접핲사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이 의사를 계속 믿어야 할지 ,다른 병원 의사를 찾아 원인을 알이뵈야 할지요? 경험이 혹시 있거나 전문가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82.221.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계통 병원 가보세요
    '16.10.10 3:17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친구가 아버님이 치매인것 같다고 걱정 했어요
    갑자기 말씨도 어눌해지고 이상해 졌다고
    그러더니 점점 증세가 심해 진다고 걸음도 터벅터벅 걷고 대,소변을 못참고
    바로 화장실에 못가면 옷에다가 싼다고 모두 치매라고 생각 했는데
    병원에 가서 뇌 사진을 찍어보니 뇌수막염이라고 하더군요
    뇌 수막염 원인이 척추수술 할때 척추뼈에 시멘트 공굴 친다고 하나봐요
    그런데 이게 잘못하면 뇌와 통하는 통로를 막아버린데요
    뇌에 물이 생기면 이 관을따라 빠져 나가는데 척추수술 하면서 이관을 막아버려
    뇌에 물이고여 이게 신경을 눌려서 치매 같은 행동을 하신거래요
    그래서 머리에 물을 빼내는 펌프 같은걸 삽입하는 수술을 했는데
    그 수술후 말,걸음걸이 대소변 못참는 모든게 정상적으로 돌아왔어요

  • 2. 아니
    '16.10.10 3:34 PM (1.234.xxx.149)

    일상생활 가능한데 왜 수술을 한걸까요. 이해가 안되서요.
    수술시간이 세시간이나 더 걸렸다는거보니 뭔가 신경을 잘못 건드린거 아닌가싶어요.
    원래 다리가 저려서 걷기 힘드니까 척추수술도 하는거구요. 다리가 저려도 위험하다고 수술 안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멀쩡하던 다리가 수술후에 저린다는건 신경이 눌렸거나 잘못됐으니 그런거예요. 신경 연결이 터지다니? 터진걸 연결하고 눌린걸 펴주는게 척추수술인데요. 그전에 통증 일상생활 다 가능했다면서요? 척추환자 대부분이 3번 4번이 말썽이구요. 다른 병원 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교수특진은 시간 꽤 걸리는데... 말까지 어눌하다면 위험한 상태예요. 윗분이 말하는 시멘트는 척추골절일 경우에 삽입하는거고요.
    척추는 무조건 개인병원 말고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해야해요. 빌딩 지어서 크게 하는 병원도 다 개인이 하는 겁니다.
    일단 수술이 정확히 뭐였는지 알아보세요. 요즘 척추수술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가격도 많이 받는건데요.

  • 3. 원글
    '16.10.10 4:10 PM (182.221.xxx.35)

    수술은 종합병원에서 했어요.
    일상생활은 가능한데 앉거나일어서거나 할때 신경을 눌려 너무 아프고 증상이더 심해지면서 다른 갈비뼈들도 점점 이탈되어 악화되어 수술 했어요.
    3,4,5번 갈비뼈를 핀으로 고정시켰다고 들었어요

  • 4. 원글
    '16.10.10 4:37 PM (182.221.xxx.35)

    참, 그리고 수술후 잠을 잘 못 잔다고 하고요,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어도 잠을 못자 더 고통스럽답니다.

  • 5. ..
    '16.10.10 6:06 PM (58.140.xxx.71)

    저희 엄마가 쿠싱증후군이 있으신거 척추수술하러 입원하셨다가 의사들이 외형적으로 그렇다고 해서 검사 하셨더랬어요. 쿠싱 검색하시면 하체 근육 소실 , 문페이스 (얼굴만 달처럼 동그랗게 살이쪄요). 등등 나오는데 혹시 당뇨가 있으시면 검사해보세요.

  • 6. 원글
    '16.10.10 7:52 PM (182.221.xxx.35)

    ..님, 제가 폭풍검색해보니 쿠싱증후군과 아주비슷해요!
    근데 수술전에는 당뇨도 없었고 이런 증세가 전혀 없었거든요.
    쿠싱증후군은 치료를 어떻게하고 고칠수는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602 대입 면접 갈때 부모들은 어디에 4 있어야하나요.. 2016/10/11 1,168
605601 여자를 질리게 만드는 남자.. 어떤 남자가 그렇던가요? 23 질문 2016/10/11 3,938
605600 저도 매매후 누수관계 여쭈어볼께요. 2 . . 2016/10/11 1,244
605599 문재인 호남 정치인(김광진)을 키워라!! 4 유재일 2016/10/11 506
605598 며칠전부터 립서비스를 많이 듣네요.. 2 거짓말이야 2016/10/11 657
605597 혹시 이 원피스 어떤가요? 15 dma 2016/10/11 4,566
605596 이율이 좀 오르는 걸까요? 4 궁금 2016/10/11 1,746
605595 아이 키우면서 한번도 아이를 때린 적이 없으신가요..? 36 :: 2016/10/11 3,702
605594 블루라이트 안경 써 보신 분 계시나요? 2 행복한///.. 2016/10/11 865
605593 도와주세요.. 심장쪽 유명한 전문의 누군가요 ㅜㅜ 11 제발 2016/10/11 2,601
605592 새가 날아든다 최순실편 ㅎㅎ 3 ㄴㄴㄴ 2016/10/11 1,405
605591 어제자 혼술남녀는 영 재미가 없었네요 17 2016/10/11 3,587
605590 통증과 개원 어느지역이 잘될까요? 12 도움부탁드려.. 2016/10/11 1,276
605589 천재나 영재로 사는거 쉽지 3 ㅇㅇ 2016/10/11 1,296
605588 스탠딩 스팀 다리미 어떤가요 ? 3 스타일러 2016/10/11 1,740
605587 제작비 150억이 진짜인가요?? 13 글쎄... 2016/10/11 4,830
605586 술 좋아하시는 님 12 2016/10/11 1,175
605585 그저께 엘지전자 주식 살까 물어보신 분~ 3 주식 2016/10/11 3,513
605584 저 낼 수술해요 76 표독이네 2016/10/11 7,978
605583 제 아들이 쓴 시예요. 38 ... 2016/10/11 5,393
605582 맥이나 디올같은 좋은 저가 립스틱 있을까요? 3 추천해주세용.. 2016/10/11 2,046
605581 주식 거래 문의 드려요. (완전초보) 5 ... 2016/10/11 1,096
605580 중학생 1학년 집에 있으신분들 요즘 아이들 생활어떤가요? 6 자유학기제 2016/10/11 1,331
605579 그럼 제일 맛있는 라면은요? 27 82 2016/10/11 4,244
605578 신촌이나 시청쪽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ㅇㅇ 2016/10/11 664